(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외국인 2명이 인천공항 활주로 밖 담장을 넘어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6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이날 새벽 4시18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인 A(21)씨와 B(18)씨가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사당국은 이들이 지난 24일 입국 불허 통지를 받자 제2터미널 환승 구역에서 랜드사이드 지역으로 이동해 터미널 1층 버스 게이트 창문을 깨고 제4활주로 북측에 있는 외곽 울타리를 넘어 도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외곽 울타리 CCTV를 등을 확인해 이들이 울타리를 넘은 것을 확인하고, 경찰기동대 등을 급파해 뒤를 쫒고 있다. 인천공항 외곽 울타리 경계벽 위에는 철조망이 설치돼 있고 적외선 감시 장비와 경비센서, 장력장치 등 첨단 보안장비를 이용한 3중 보안경비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관리하는 한 관계자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 제2터미널 제4활주로 북측에서 외곽 울타리 침입감지시스템에 이상신호가 잡혀 확인해 보니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울타리를 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린 자녀 앞에서 핀잔을 줬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한 40대가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희영 판사)는 22일(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5일 새벽 2시7분경 인천시 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B(38)씨에게 휴대폰을 던져 폭행해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들 C(8)군과 딸 D(7)양과 함께 있던 중 아내 B씨가 딸을 보며 애정 표현을 하자 A씨가 아내에게 "큰아이한테도 같이 해주라"고 했다가 B씨에게 "네가 무슨 상관이냐"는 말을 듣자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어린 아들과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폭행해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상해진단서에는 치료 기간이 2주로 돼 있긴 하지만 이마 근육층까지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았다"며 "피해 사진 등을 보면 상해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죄책이 무겁고 죄질 또한 불량하나 반성하고 있
<사진=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에 대청특수진압대 신축 청사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일 서특단은 2017년 4월 서해 5도등 최북단 해역에서의 중국어선 등의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경비·작전 전담을 위해 창단됐으나, 대청특수진압대는 창단 후 현재까지 6년여간 자체 청사 없이 대청면사무소를 임시로 청사를 사용해 왔다. 신축청사는 3월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준공 예정이다. 해경은 청사가 건립될 경우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작전대비 태세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났다가 붙잡혀 구속 기소된 미국인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곽경평 부장판사)는 20일 특수재물손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공동주거침입) 등 6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국 국적 A(27)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A씨는 자신의 직업을 "아티스트"라고 밝히며,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 한다"고 밝혔다. 다만 A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지하철 운영사 등)과 합의 중인데 합의금 마련 등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재판을 속행하거나 선고기일을 여유 있게 지정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곽 판사는 피고인 측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4월17일 같은 법정에서 한차례 더 기일을 갖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공범인 이탈리아 국적 B(28)씨와 함께 서울·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지하철 차량기지 9곳에 잠입해 래커 스프레이로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차량기지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와 B씨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고층 아파트 유리창에 새총을 쏜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9일(특수재물손괴)혐의로 A(60대)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32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을 쏴 옆 동과 이웃집 3곳의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피해 세대는 모두 20층 이상으로 이 가운데 2가구는 같은 동으로 확인됐으며 한 곳은 29층으로 두께 3㎜ 유리 2장 중 바깥 유리에 3㎝ 크기의 구멍이 났고 주변도 깨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였으며, 지난 12일 오후 유리창 파손 신고가 들어온 세대의 아파트 단지 인도에서 지름 8㎜ 쇠구슬 2개를 발견했다. 이후 아파트 폐쇄회로(CC) TV 분석과 쇠구슬 판매 업체를 집중 탐문 수사해 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방향성 감정 결과를 전달 받아 새총을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심세대를 특정한 뒤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경 A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라오스 한인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인천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밝혔다. 라오스 한인회는 재외동포를 위한 최적의 입지, 인프라, 역사적 상징성을 갖춘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12월 기준 라오스에 거주하는 한인은 1천502명으로 현지 교민 네크워킹 등 여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한 해외 한인 단체는 라오스 한인회를 포함해 유럽 한인총연합회,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하와이 교민단체 등 6곳이다. 정부는 그동안 재외동포재단이 수행해온 업무 등을 맡는 재외동포청을 올해 상반기 신설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관이 상가 밀집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해 학원 신발장에 있던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다 적발돼 타 경찰서로 전보 조치된 경찰관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인천 삼산경찰서 A(순경 강화경찰서 소속)씨를(공연음란)혐의로 수사 중이다. A 순경은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7단지 인근 상가 밀집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목격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순경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그가 음주 상태였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A 순경은 지난해 5월20일 오후 인천 서구 한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던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다 적발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그는 퇴근 후 자녀의 학원 상담을 위해 해당 장소를 방문했다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 순경이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그는 자기 행동을 인정하고 학원장 B씨에게 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빌라에서 40대 가장이 아내와 자녀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A(40대)씨 부부와 어린 자녀들을 포함 일가족 5명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A씨 부부와 어린 자녀들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방 안에 홀로 숨져 있었고 그의 아내와 자녀 3명은 다른 방에 함께 쓰러져 숨져 있었다. 최조 이들을 발견 한 친척인 B씨는 경찰에서 A씨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 갔다가 A씨 등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이들의 시신을"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하고 달아난 30대 가나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도주 7시간 만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폭행과 공무집행방해 등의)혐의로 A(30대 국적 가나)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호텔 인근에서 경찰관인 B 경사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호텔에서 지인과 다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사가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이를 면탈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B 경사의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히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차량 번호를 특정해 추적한 끝에 도주 7시간여 만인 15일 밤 10시 13분경 호텔 인근의 지인 집 화장실에 숨어 있는 A씨를 긴급 체포됐다. A씨는 2017년경 한국에 입국해 정식 체류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불법체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주택 2700여채를 보유하고 120여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5부(박성민 부장검사)는 15일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A(6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같은해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주택의 임차인 161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125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해당 주택이 대출이자 연체 등으로 경매가 예상되는 등 A씨에게 임차보증금 반환이나 임차기간을 보장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A씨의 범행에 가담한 재무 담당 직원 B(51)씨와 공인중개사 C(46)씨 등 6명을 사기,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밖에 A씨 등과 함께 송치된 나머지 피의자 3명에 대해서도 가담 정도와 죄질이 중하다고 보고 검찰에서 직접 구속해 수사 중이다.A씨 등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A씨 소유 주택을 총 359회에 걸쳐 임차인들에게 직접 임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명의신탁약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이 사이버 범죄 수사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15일 해경청은 최근 인천 본청과 부산 남해지방해경청에 각각 사이버수사계를 신설했다. 해경은 본청 사이버수사계에 경감급 계장 포함 3명을, 남해해경청 사이버수사계에는 경위급 계장 등 5명을 각각 배치했다. 해경청의 이번 사이버수사 전담조직 신설은 해양산업 디지털화의 가속화로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서다. 실제 해양 사이버범죄는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항만 물류체계가 마비돼 국가 차원의 큰 손실이 예상된다. 해양 사이버범죄는 과학수사의 디지털 포렌식 기능에서 담당했지만, 날로 광역·치밀화되는 범죄 양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별도의 사이버 수사기능이 필요하다는 게 해양경찰청의 설명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20대 강력범죄 전과자가 도주 6시간 만에 경찰과 관계당국에 붙잡혔다. 15일 법무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45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길거리에서 A(22)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와 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도주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50분경 인천시 부평구 일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과거 특수강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후 도주한 40대 의사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홍준서 판사) 심리로 열린 15일 첫 재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A(42)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어제야 공소사실 인정 여부가 정리됐고 의견서 제출과 피해자 합의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 연장을 요청했다. 통상적으로 검찰의 구형이 내려지면 다음 재판은 선고기일로 지정된다. 이에 홍 판사는 기일을 여유 있게 연장해달라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오는 5월10일 오전 11시 같은 법정에서 한차례 더 기일을 갖기로 했다. A씨는 지난 1월20일 새벽 0시20분경 인천시 서구 원당동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36)씨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 한 의원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경기 김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이후 A씨는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