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기동취재반]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롯데아울렛 청주점 부지 분쟁과 인허가 과정 비리에 롯데가 개입돼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부지 강탈을 위해 부지 소유자의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며, 문제가 많았던 청주시청의 인허가 과정에 롯데의 로비가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지난 2012년 11월9일 오픈한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롯데가 4번째로 선보인 도심형 아울렛으로, 연면적 3만7000㎡(1만1200평), 영업면적 1만5000㎡(4700평)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점포 내에는 아울렛 외에 롯데마트(1600평), 디지털파크(800평), 롯데시네마(1300평), 토이저러스(600평)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사업을 추진하던 중앙산업개발은 이 지구를 3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하려다 자금난에 빠지자 2006년 5월 ㈜리츠산업, 경동건설㈜, 롯데쇼핑㈜과 2블록으로 하는 공사참여 등에 대한 사업약정과 비하동 27필지를 644억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업용지를 리츠산업이 개발하고 중앙산업은 나중에 토지소유권을 이전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업계획을 변경할 때는 상호 협의한다는 규정도 만들었습니다. 중앙산업 측은 현재의 롯데아울렛 청주점을
[기동취재반] 인천시 고위공무원의 기행이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공직자에 대한 교양교육이 따라야 된다는 지적이다. 인천시 대변인실을 총괄 담당하는 서기관 A씨(56 ‧ 전 언론인)는 인천시 산하 공직자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지난 1월16일 공모(일명 ‧ 낙하산)를 통해 대변인에 임명됐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모범이 돼야하는 고위직 공직자로서 품행과 언행의 문제로 구설수를 타며 시민들과 공무원들로부터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오전 11경 A씨는 시청 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며 직원들과 담소하는 모습이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의 눈에 뛰어 눈총을 샀다. 또 지난 여름에는 근무 중 발에 무좀이 있다는 이유로 청내 실 ‧ 과를 실내화를 신고 돌아다니는 등 이해가 안가는 행동을 보여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어 업무상 언론인들과 접촉이 잦은 A씨는 선배 언론인들과 복도에서 마주쳐도 인사를 안하는 등 무소불위 행동을 일삼아 전 언론인 출신으로 품행이 바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기이한 행동이 공직사회에 알려지자 시청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고위직 공무원으로 해서는 안 될 행동
최근 토지매매를 체결하면서 양도차익 및 양도소득세를 탈루 할 목적으로 이중매도로 다운계약서를 작성, 수십억원을 탈루, ‘조세포탈을 위한 차명거래 위반’으로 중부지방국세청에 제보하고 나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민원인과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u산업건설의 실질적 사주인 조모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30일 이천시 백사면 모전리 1번지 외 32필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등기부상 소유자인 u산업건설과 개인 A모씨를 대리해 계약을 체결, 탈세를 위해 직원인 A모씨의 명의를 사용했다.이후 이천시 지구단위 신청에도 조모 회장만 출석, “A모씨의 서류상 동의가 필요하자 직원이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법인대표인 J모씨와 직원인 A모씨는 토지를 매입할 자력이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 조모 회장은 세금 탈루를 목적으로 차명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또 u산업건설 조모 회장은 실질적 사주로 지난 2012년 11월 모전리 토지를 320억원에 매도계약을 했다.그러나 3년 후인 2015년 s건설산업 W회장에게 이중 매도를 하면서 다운 계약서 작성으로 세금탈루를 위해 오히려 250억원에 계약을 체결, 무려 70억원을 다운시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K급 소화기에 대한 국내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소화기업체가 강화액소화기를 개발해 마치 형식승인을 받은 소화기인양 소비자들을 현혹, 허위 광고 및 판매에 혈안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24일 소비자들에 따르면 소화기 업체인 (주)H산업은 강화액소화기로 형식 받는 소화기를 법 규정이 마련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마치 K급 소화기량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불법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현행 소화약제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2015년 3월19일 고시)에는 ‘K급 화재용 소화약제’란 식물성 또는 동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주방용 조리기구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소화약제를 말한다.더욱이 H산업의 홈페이지에는 미분무 강화액소화기(4.3L), 주방화재(식용유)에 가장 적합, K급화재 진압용 소화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그러나 소화기 승인허가를 내주고 있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H사에 K급 소화기를 승인해준 사실이 없다”며 “국내 어느 업체에도 K급 소화기를 승인해준 업체는 한곳에도 없다”고 말했다.특히 (주)H산업에서 K급소화기 불법 판매 사례를 살펴보면 인터넷 판매인 G마켓, 옥션
[기동취재반]대한잠사회가 잠사회관(여의도 소재)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종 이권 등을 노린 Y회장의 전횡으로 양잠농민·잠사인의 공공성 자산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 논란이 대두되고 있다.17일 잠사회와 양잠농민들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있는 잠사회관의 재건축사업과 관련, 업무추진 대행사 선정 과정이 투명하지 못해 용역대행 비용(23억원) 및 공사비(125억원)등이 현저히 높게 나타남은 물론 공공자산의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잠사회관 재건축사업과 관련, Y회장은 지난해 5월 재건축추진위원회를 소집, 사업실적이 전무한 (주)T모 업체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본격화 됐다.이 과정에서 잠사회 일부 이사가 업무대행 우선협상자인 T업체는 인터넷에서도 실체와 실적을 확인할 수 없는 회사임을 밝히고 입찰 등을 통한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업실적이 있는 업체선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이런 불합리한 선정과 관련, 지난 2014년 8월 Y잠사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 수사가 진행중이다. 구체적인 배임내역으로는 △재건축비용을 일부 분양 충당조건변경 배임준비포석(양도세 87억원) △재건축비용 500억원(36.3% 분양)으로 총회결의를
[기동취재반] 광주시가 직동 107번지 일원에 골재선별·파쇄 신고(변경 및 기간연장)를 하면서 당초 허가 기간이 종료에 따라 원상복구 등을 선행한 후 허가함에도 불구 원상복구 미 이행 허가신청지 현장을 확인하고도 이를 묵인 S산업(주)에 허가를 승인, 특혜의혹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골재선별 및 파쇄신고 현장에는 허가기간이 종료된 골재선별·파쇄 허가시에는 신청때 관계법령 등에 적법할 때 허가기간을 최초로 허가함에도 불구 광주시 건설과는 지난 2014년 3월 11일 허가하면서 당초 허가기간 종료일인 2013년 6월30일 이후인 2014년 7월1일부터 2016년 5월31일로 적용, 임의로 허가기간을 불법으로 적용한 것이다.특히 허가기간이 종료된 허가지는 원상복구 등을 선행한 후 허가를 득해야 함에도 불구 원상복구 등은 이뤄지지 않고 허가를 내줘 특혜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또한 골재선별·파쇄업 허가를 하려면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후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지난 2014년 1월23일 개발행위허가 면적인 직동 107번지에 2864㎡를 개발행위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광주시 관내 D토목측량설계사무소의 현황측량도·
[기동취재반] "리우올림픽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김정행(71) 대한체육회장이 막을 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2년 뒤 열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기약했다.김 회장은 5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서 열린 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한국 선수단 여러분 모두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이곳 인천에서 명승부를 펼치고 한국의 이름을 빛냈다. 여러분 모두가 승자이고 영웅이다"고 말했다.한국은 당초 목표했던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의 목표를 달성했다.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를 수확했다. 기대 종목의 예상치 못한 부진에 금메달 90개는 채우지 못했지만 다른 종목들의 선전으로 일본을 종합 3위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김 회장은 "2월 소치동계올림픽을 거쳐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이르기 까지 올 한 해는 바야흐로 스포츠의 한 해였다. 여러분들의 기울인 노력과 보여준 아름다운 승부가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 각자 자리에 돌아가 더욱더 열심히 한국의 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 당부한다"고 했다.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은 무
[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도핑테스트에 적발돼 금메달을 박탈당한 중국의 장원슈(28)가 도핑 결과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3일 약물검사 결과가 나오자 당일 밤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우승한 장원슈의 금메달을 박탈했다고 발표했다. OCA는 장원슈가 지난달 28일 해머던지기에서 77.33m의 기록을 세우기 이틀전에 채취한 사전 도핑테스트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제라놀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제라놀은 가축의 성장촉진제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OCA는 "그는 경기에서 실격됐을 뿐만 아니라 금메달을 박탈당했다"고 덧붙였다.이에 4일 신화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장원슈는 "충격을 받았다"며 "26일에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를 조직위로부터 받았다. 나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장원슈는 "15년 동안 수 많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로서 나는 백 번 이상의 도핑검사를 무사히 마친 적이 있다"며 "나는 금지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는데, 나의 샘플에서 금지물질이 나온 이유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장원슈는 "어떤 이유든 중국선수단과 중국육상경기연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장원슈는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
[기동취재반] 8명의 사연있는 메달리스트들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기수로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을 8명을 공개했다. 남녀 각 4명의 기수단은 전원 메달리스트로 구성됐다. 여자 기수단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손연재(20·연세대)와 한국 선수단 첫 4관왕인 볼링 이나영(28·대전시청), 양궁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특영(25·광주시청), 사격 여자 스키트 우승을 차지한 김민지(25·KT)로 구성됐다. 남자 기수단은 축구 금메달을 확정짓는 결승골 주인공 임창우(22·대전시티즌)와 태권도 남자 63㎏급 금메달리스트 이대훈(22·용인대), 28년 만에 육상 단거리에서 메달을 획득한 여호수아(27·인천시청), 불혹의 사이클 선수 조호성(40·서울시청)으로 꾸려졌다. 조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및 감동과 사연이 있는 인물들로 기수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16일 간의 열전을 모두 마친다.
[기동취재반] 여자 탁구의 기대주인 양하은(20·대한항공)이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하은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뤼쉬엔에게 0-4(3-11 5-11 1-11 7-11)로 완패했다. 8강에서 일본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시카와 가즈미(21)와의 자존심 대결을 이겨낸 양하은은 세계 최강 뤼쉬엔(23)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뤼쉬엔은 양하은이 상대하기에는 너무 강했다. 1세트를 3-11로 빼앗긴 양하은은 2세트에서도 5점을 내는데 그쳤다.뤼쉬엔은 양하은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3세트에서는 양하은의 득점을 1점으로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22분 만에 막을 내렸다. 결승행은 무산됐지만 양하은은 부담을 딛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 탁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대회 김경아의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기동취재반]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인천을 찾은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류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 모 호텔에서 북한 황병서 노동당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과 만나 “우리 남북이 같은 민족이고 거리로 따지면 걸어서도 금방 올 수 있는 그런 거리인데 이 길을 이렇게 멀리 오랜 시간 돌아오시게 됐다”며 “너무나 반갑고 귀한 손님과 오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북의 역도 엄윤철 선수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몸무게의 3배 이상을 들어 그야말로 북의 역도 사상 참으로 드문 기록을 남겼다”고 강조했다.류 장관은 또 “참으로 우리 민족의 저력을 지구 만방에 떨칠 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북측의 여러분이 오셔서 잘 지내시길 바라고 폐막식에 참여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여러가지로 불편함이 있겠지만 널리 양해 이해해주시고 가급적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인천아시안게임 축구종목과 관련, “축구시합에 갔었는데 여자축구는 북측이 멋지게 승리했으니까 남자축구는 우리에게 양보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별 뜻이 없이 얘기했었다”고
[기동취재반]'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이 4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최국 한국은 5회 연속 목적을 달성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총 439개의 금메달 중 77개(은 71개·동 80개·이하 모든 기록은 3일 오후 9시 기준)를 가져가 3위 일본(금 46개·은 72개·동 76개)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1998방콕아시안게임부터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수성한 한국은 아시아 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종합 2위 수성의 효자 종목은 사격과 펜싱이었다. 사격은 한국 전체 메달의 10%에 달하는 금 8개, 은 11개, 동 8개를 쓸어 담으면서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탰다. 올림픽 스타로 기대를 모았던 진종오(35·KT)와 김장미(22·우리은행)가 개인전 금메달에 실패했지만 고교생 김청용(17·흥덕고) 등 새로운 얼굴들의 발굴로 향후 선의의 경쟁을 기대케 했다. 2012런던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한 펜싱은 아시아 무대에서 적수를 찾기 힘들었다. 처음 이틀 간 개인전 금메달을 싹쓸이하더니 금 8개, 은 6개, 동 3개로 대회를 마쳤다.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올림픽에서
[기동취재반] 김태훈(20·동아대)이 태권도 남자 54㎏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김태훈은 3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황위런에게 14-3으로 완승을 거뒀다.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이날 김태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6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모두 상대를 '점수차 승리(PTG)'로 제압했다. 태권도에서는 2라운드 종료 후 12점차 이상 점수차가 벌어지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김태훈은 결승전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7-0으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김태훈은 아시안게임 무대까지 집어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