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좌진에게 일요일에 교회를 다녀온 것을 지적했다는 보도 내용을 두고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쳤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의혹을 언급하며 "제가 보좌진 근무 형평성을 위해 3개월씩 일요일 지역구 교대 근무를 말하는 과정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태 최고위원은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후 지난 며칠간 소명을 준비해오면서 저의 신상에 관련한 언론의 갖은 억측과 왜곡에 별다른 반박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억울한 점이 있으나 기사에 일일이 해명하는 것도 또 다른 억측을 낳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태 최고위원은 "종교에 대한 잘못된 내용은 바로잡고자 한다"며 "왜 북한이 그토록 기독교를 말살했는지 명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성경책을 열심히 읽으며 기독교의 가르침을 배우게 됐다"며 "(북한이) 기독교의 포용력과 인간에 대한 사랑은 공산주의를 허물어뜨릴 수 있는 위험한 종교로 여기고 철저히 탄압해왔다"고 주장했다. 태 최고위원은 "북한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은 2일,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충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2년 경북 발명체험교육관 설치 이후 전국 두 번째다. 센터는 발명특화 전시·체험공간을 갖춰 ▲창의·융합 인재육성을 위한 초·중·고 체험·심화형 발명교육 ▲교원 대상 발명교육 연수, 지역특색 발명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권역 내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거점 역할 수행 등 지역의 발명교육을 총괄·지원한다. 중부권 센터의 설치를 위해 약 200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고, 개관 이후 매년 약 20억 원의 운영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의 중부권 센터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전시관, 발명교육실, 다목적 강당, 행정실 등 최소 3층 규모의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아이디어 구체화 및 모형제작을 위해 3D 프린터, 드론, VR 등 다양한 최신 교구재가 구비된다. 이 의원은 국회의 ‘23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중부권 센터 예산을 신규반영시켰음은 물론,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으로서 충주 유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이인실 특허청장과의 면담에서 우수한 입지조건 등을 강조하며 충주 유치를 직접 설득해 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두터운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집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률이 초등 및 특수학교, 유치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민식이법 시행 3주년을 맞아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아 재구성한 ‘시·도별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대상 대비 실제 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률은 75%로 초등학교(99%), 특수학교(94%), 유치원(86%)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유치원, 초등 및 특수학교, 어린이집, 학원 등의 주변도로 가운데 일정 구간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유치원과 초등 및 특수학교가 지정 대상이 되는 것과 달리 어린이집과 학원의 경우 각각 정원, 수강생 수가 100명 이상일 경우 대상이 된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모든 시·도에서 높은 지정률을 보였다. 대부분 모든 초등학교 주변의 특정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며, 가장 낮은 지역도 95% 이상의 지정률을 보였다. 특수학교의 경우 대부분 시·도에서 90%를 상회하는 지정률을 보였으나, 울산과 경남이 각각 75%, 72.7%로 타 시·도에 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일 잇단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윤리규칙 등 위반행위 신고가 접수된 두 사안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당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단 판단이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첫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리위가 구성되고 첫 임명장 수여식 직후 1차 회의를 진행했다"며 "윤리위 규정 제20조와 윤리위 규칙 제4조에 의해 징계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윤리위가 객관성과 공정성의 원칙에 따라 국민의힘을 국민들이 더 사랑하고 지지받을 수 있도록 당헌·당규에 따라 그 역할을 잘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황 위원장이 전했다. 황 위원장은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개시 사유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2023년 3월12일자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는 2023년 3월26일자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취지의 발언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오는 18일 이전 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제133주년 노동절을 기리며 윤석열 정부에 맞서 현재의 대한민국 노동 위기를 타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권의 노동탄압, 주 4.5일제 도입 등을 예로 들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세계 최빈국의 대열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것은 노동자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노동 현실은 안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법적 근거도 없는 노조 회계 자율점검으로 노조를 옥죄고, 주69시간 근무제로 노동자의 삶을 갉아먹으려 한다"며 "여당 최고위원은 '노조를 열심히 때리겠다'면서 노조 해체론을 내뱉고, 극우의 첨병 전광훈 목사는 '대통령실이 노동절날 민주노총을 막아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노동기구(ILO)가 우려를 표할 만큼 대한민국의 노동은 위기"라며 "윤석열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노동 탄압에 함께 맞서겠다. 69시간 근무제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이 과로 사회를 넘어 주 4.5일제로 나아가는 문을 열겠다. 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진보 성향 정당들이 1일 제133주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여당에 노란봉투법 처리를 촉구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다짐대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지난 2월21일 국회는 노조법2·3조 개정안 대안을 의결했다. 2003년 두산중공업 노동자 고(故) 배달호 열사가 손배와 가압류에 못 이겨 생을 마감한 지 20년,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비극이 시작된 지 14년만의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은 헌법에 노동3권이 존재하고, 결사의 자유와 관련된 ILO(국노동기구) 기본 협약을 모두 비준한 나라이지만, 명목상 노동선진국일 뿐"이라며 "쟁의 때마다 반복되는 수백억, 수십억원의 손배가압류는 민주국가의 기본권이라 할 결사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고 노동자들은 결국 목숨을 끊는 일이 반복되는, 노동후진국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은 이러한 비극을 막고, 산업현장의 평화를 촉진하며, 세계문명국가의 기준인 노동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방미에서 워싱턴 선언,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자유민주주의 가치동맹, 경제·산업 협력 확대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워싱턴 선언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핵을 포함해 업그레이드한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며 "미국이 이런 수준의 확장억제 합의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다수 국가의 참여가 아닌 개별국과 문서로 맺은 것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군사동맹에서 더 나아가 첨단 경제 기술동맹으로의 확장, 아울러 자유·평화·번영을 기초로 한 글로벌 가치동맹을 완성했다"며 "한미일 삼각공조에 한일 관계 정상화라는 윤 대통령의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 방미 중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복원하기로 했고, 조만간 기시다 총리가 방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미국 대통령은 외국 정상을 자주
◇교원보직 ▲감사실장 김윤호 ▲기획예산처장 양재찬 ▲기획예산부처장 우광명 ▲테크노과학대학장 구재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한미핵협의체(NCG) 창설을 핵심으로 하는 워싱턴 선언과 59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등 안보·경제 분야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대한 호평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사기 외교' 비판에 대해서는 "북핵 대응력이 한 차원 높아져 국익이 충실해졌는데, 그 차이를 모른다는 사실이 경악스럽다"고 반박했다. "북한과 중국, 그리고 민주당이 화를 낸다"며 "북·중과 한몸인가"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워싱턴 선언은 미국이 특정 국가와 자신들의 핵 자산에 관한 정보와 기획, 실행을 공유하고 논의키로 구체화한 최초의 문서"라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 사실상의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고 평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북한 김여정이 온갖 막말을 쏟아내며 워싱턴 선언을 폄훼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북한에 큰 압박 수단이 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며 "NCG의 실질적 운영에 대한 치밀한 준비를 통해 전략자산 전개 등에 있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윤리위는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합당한 징계를 내려 우리 정치가 '최소한의 품격'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내일 국민의힘 윤리위가 첫 회의를 연다. 심판 대상은 온갖 막말로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막말 콤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이라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이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망언으로 제주도민께 큰 상처를 줬다"며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거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외교청서를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평가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도 자숙은커녕 '역사에 대한 평가는 내 소신'이라며 오히려 떳떳하단 태도"라고 지적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반대', '제주 4・3 추모일은 격이 낮은 기념일' 등 극우적 시각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발언으로 국민의 귀를 의심케 했다"며 "두 사람은 국민의힘 윤리위에서의 해명에 앞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선언'에 대해 "1953년 이승만 대통령과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재건과 '구냉전' 승리를 위한 방정식을 만들었고, 2023년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민국 재도약과 '신냉전' 승리 방정식을 다시 만들었다"며 "워싱턴 선언은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신원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70년 전 시작된 냉전과 30년 전 시작된 탈냉전 시대가 그랬듯,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본격 개막한 신냉전 역시 대한민국이 선택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세계사적 흐름"이라며 "국익 극대화의 관점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적응해나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중국의 팽창주의 기조 확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탈냉전기 국제질서가 신냉전기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봤다. 이에 따라 다시 미중간 신냉전의 전선이 된 한국은 자유주의 안보·경제 동맹의 확실한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신 의원은 "이승만 대통령은 벼랑끝 전술을 쓰면서 대한민국을 유럽과 같은 역내 균형전략의 대상으로 만들었고, 한미동맹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29일 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내용을 비판한 데 대해 "중국의 지나친 무례함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 중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를 언급하며 '기적 같은 성과'라고 한 평가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항미원조 전쟁의 위대한 승리'라는 얼토당토 않은 역사 왜곡으로 정상회담 폄훼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한국전쟁은 우리의 영토에 대한 불법침략에 대응하는 주권적 자위권 행사였다"며 "유엔의 공식 결정으로 참전한 미군이 장진호 전투에서 거둔 기적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대놓고 '머리 깨지고 피 흘릴 것'이라는 섬뜩한 논평까지 내며 노골적으로 우리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남긴 아픈 과거 역사를 이유로 한중 두 나라의 미래가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더라도 중국이 우리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면서까지 과거사를 왜곡하고 국격을 훼손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선 "일본 문제와 관련해서는 연일 죽창가를 부르며 반일감정을 고조시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3일 한 자리에 모여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당정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책 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다. 정부에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진복 정부무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앞서 당정은 피해 주택을 경매할 경우 일정 기준을 갖춘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임차인이 주택을 낙찰했을 경우 후입 자금을 마련하도록 저리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1일 한자리에 모여 피해자들에 대한 지방세 감면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LH)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대신 매입해 공공임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