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20.6℃
  • 맑음서울 15.8℃
  • 맑음대전 15.1℃
  • 맑음대구 19.4℃
  • 맑음울산 16.9℃
  • 맑음광주 16.3℃
  • 맑음부산 16.3℃
  • 맑음고창 14.0℃
  • 맑음제주 16.3℃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5.6℃
  • 맑음경주시 16.7℃
  • 맑음거제 17.3℃
기상청 제공

사회

광주 대규모 물류단지 공사장 옹벽붕괴

URL복사

CJ건설(주) 물막이 및 배수로 없이 공사강행
당국 지도․감독 유명무실 예고된 안전불감증 드러나...

[광주/윤재갑 기자] 수도권지역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인 경기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무갑리 일대 26만9000 ㎡의 지역에 대단지 광주초월물류단지를 조성, 하수오염총량제, 환경영향평가서를 당시(공공성확보)조건부 승인으로 이뤄져 특혜의혹 제기 및 주변 고압선송전탑 증설과 이설계획이 있다(본보 5월6일자, 27일자 1면)는 보도에도 아랑곳없이 현재 토목공사중인 시공사 CJ건설(주)가 지난 22일 새벽 집중 호우로 옹벽 10여m가 붕괴되면서 토사 수천여톤이 인접공장으로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광주시와 피해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부터 광주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26만9000㎡의 대단지 물류단지 조성를 위해 현재 대단위 토목공사가 한창인 '광주초월물류단지'에서 집중호우로 옹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인접 종이섬유질합판 공장 등으로 토사 수천여톤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일대는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 무갑리 일대의 크고 작은 공장 등이 산재해 있어 대단위 물류단지조성을 위해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구 장마철에 대비 배수로확장 및 물막이 공사, 덮게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다 일어난 예고된 안전불감증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에서는 지도 ․ 점검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광주초월물류단지의 옹벽붕괴 2개월전부터 감독관청(경기도청 물류과)에 장마철 물류단지의 옹벽 위험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으나 설계상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며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축, 예고된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 놓고 있다.

특히 새벽에 집중호우로 물류단지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인접 (주)오성합판 공장(1200여평) 중 (종이섬유질합판) 공장 7개동 내부로 침수돼 MDF(섬유질합판), PB(파티클보드)등이 토사로 수억여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 시공사인 CJ건설의 공사현장의 안전불감증이다.

더욱이 피해를 입은 (주)오성합판 이재길 전무는 "광주 초월읍 무갑리 물류단지 조성시부터 인접 공장부지 400여평은 제척해 달라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국가사업이라는 명목으로 공장일부가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강제수용돼 소송계류중에 있다" 며 " 장마철에 대비 물막이 공사 및 배수로, 토사유출 방지 등을 위해 비닐 덮게 등을 전혀 확보하지 않고 토목공사를 강행함에 따라 집중호우때 옹벽이 무너지면서 인접 합판공장으로 토사 수천여톤이 쏳아져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단위 토목공사 중인 '광주초월물류단지'가 집중호우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오성합판 공장 및 인접 도로 등으로 토사가 범람하여 피해를 입게 되자 시공사인 CJ건설측은 살수차와 직원 등을 동원하여 하루종일 토사 유출 및 흘러내린 옹벽 등에 뒤늦게 비닐막을 설치하는 등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장마철을 대비하여 일선 행정당국에서는 각 공사현장에 토사유출 및 옹벽 등의 재난취약지역 등을 점검하고 있는데도 불구 8만여평의 대단위 물류단지를 조성하면서 물막이공사 및 토사유출 등을 위해 절개지 등에 비닐막 등을 덮지 않고 공사를 강행함에 따라 드러난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놓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지도 점검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피해를 입고 있는 (주)오성합판 측의 한관계자는 “여름 장마철 집중 호우 시 물류단지의 옹벽 등의 붕괴로 토사 등이 인접 공장으로 범람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 시공자측에 공사중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침수피해로 손배소 및 법적대응도 불사 할 방침이라 ”고 말했다.

이에 대해 CJ건설측의 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일부 옹벽이 무너지면서 인접 공장으로 토사가 유입됨에 따라 복구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관할 행정구역이 광범하게 넓어 피해신고 없이는 아는 봐 없다” 며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괄하고 있어 재난취약지역 및 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과 긴급대책 수립준비를 철저히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국힘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신뢰 바탕 당정관계 구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9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윤석열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 추경호 의원(3선·대구 달성)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소속 당선인 108명 중 1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추 의원은 과반이 넘는 70표, 충북 충주 4선인 이종배 의원은 21표, 경기 이천 3선 송석준 의원은 11표를 얻었다. 추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현재 당이 직면한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192석의 거대 야당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독선적 국회 운영을 예고하고 있다"며 "누군가는 주저 없이 독배의 잔을 들어야 하기에 사즉생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원내 전략 최우선 목표를 국민을 향한 민생·정책대결의 승리로 삼겠다"며 "여야가 끊임없이 대화하며 협치하는 게 의회정치의 본연이다. 그러나 거대 야당의 당리당략에 치우친 부당한 정치공세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의 관계설정을 두고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당정체계를 구축하겠다. 현장 민심과 의원 총의를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추 의원이 당선되면서 친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활용한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착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가 2024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 용역사업 인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반 질병 관리 모델 개발’연구책임자로 최근 선정돼,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정신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2년간 총 6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할 수 있는 심박수, 심전도, 수면패턴 등 디지털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며 정서적 어려움이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떠올랐으며 국내에서도 감염병 이후 생겨난 우울한 감정 상태를 일컫는‘코로나블루’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는 등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하지만 여러 비대면 정신건강서비스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음에도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정신건강지표를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어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되는 생체정보를 표준화 해 정신건강 정밀 모니터링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