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5.5℃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26.4℃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6.3℃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7.1℃
  • 맑음강진군 28.8℃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재록 칼럼] 우울증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으로

URL복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우울증은 현대사회에서 흔한 정신질환으로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립니다. 기분이 언짢아 명랑하지 아니한 상태로 흔히 고민, 무능, 비관, 허무, 절망감에 사로잡힙니다.

이로 인해 성적 저하, 대인관계의 문제, 이혼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며 심한 경우 자살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대상과의 사별, 재산상의 손실, 감당하기 어려운 일, 질병의 문제 등을 만났을 경우 찾아오기기 쉽습니다.

우리 교회의 한 여 집사님은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을 살고 있던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우울증과 직면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집사님은 1년 전쯤 갑자기 숨이 막히는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명치 부위가 가끔씩 따끔거렸지요. 병원 진단 결과 역류성 식도염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식단을 바꾸고 약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니 체중이 10kg이나 줄고 기력이 없는 상태에서 식욕까지 잃자 불안감이 밀려왔습니다.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는 생각에 괴로웠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끊임없이 떠올랐습니다.

남편의 직업 특성상 함께 있지 못할 때가 많아서 외롭고,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이혼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증상이 더욱 심해져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온몸이 떨릴 만큼 극도로 불안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이상 증세를 보이자 깜짝 놀라 아침마다 우리 교회 부설 만민기도원 집회에 데려다 줬습니다. 집사님은 지난 날 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하나님! 지난 날 잘못된 신앙생활을 용서해 주세요. 살려주세요! 자식을 두고 갈 수는 없어요. 꼭 치료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어요.”

하지만 응답은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9월 초, 불안을 동반한 우울증이라는 병원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집사님은 하나님 말씀 안에 살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더욱 철저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미워하고 판단 정죄하며 험담했던 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지 못한 일, TV 드라마를 시청하느라 기도를 쉬었던 일 등이 떠올랐지요. 일주일 동안 눈물, 콧물을 흘리며 통회자복했습니다.

그 후 제가 세 차례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첫 번째 기도를 해 주었을 때 불안 증세가 호전되고 식사도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번에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듣고,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면 안 되지요."라고 권면하며 기도해 드렸습니다. 집사님은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겼고 이에 순종하니 놀랍게도 불안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기도를 받은 집사님은 위로부터 참 평안과 기쁨이 임해 날아갈 듯했지요. 그 뒤 역류성 식도염도 치료받고 체중도 정상으로 회복됐습니다. 이 외에 빈뇨증, 허리디스크, 가래, 생리통, 두통, 피곤하거나 닭고기를 먹을 때 생기는 우측 눈의 충혈 증세까지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남편이 11년 만에 다시 교회에 출석하여 함께 믿음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삶은 우리를 천국과 영생으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면서 질병에 걸리지 않고, 혹 질병에 걸렸다 해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받아 강건한 삶을 영위하게 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언 17장 22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