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가 도심지역 35개 지점에 대한 철도소음을 측정한 결과, 낮시간대에는 1개 지점이 기준을 초과했으나 밤시간대에는 총 18개 지점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야간 철도소음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소음도 지점은 영등포 센터프러스(낮: 79dB, 밤: 78dB)이었으며, 주거지역에서는 경기 화성시(낮: 70dB)와 안양시(낮: 70dB, 밤: 68dB)의 소음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철도공사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2011년 철도소음측정망 운영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낮시간대에는 1개 지점(서울 영등포 문래1가 센터프러스)이 기준을 초과하였으나, 밤시간대에는 총 18개 지점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부터 철도교통소음 한도 초과 지점에 대해서는 교통소음규제지역으로 지정, 시도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으며, 소음저감대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개선이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 의원은 “도심지역 주민들이 기준을 초과한 야간철도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속도제한, 방음벽 설치 등의 소음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