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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대선주자 부산·울산 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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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부산·울산 합동연설회가 27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26일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 이어 두번째로 임태희, 박근혜, 김태호, 안상수, 김문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또 이날 연설회에는 부산·울산 국민참여선거인단과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주요당직자, 김수한 선거관리위원장, 선관위원, 이진복 부산시당 위원장, 박대동 울산시당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토론회에 나선 각 후보들은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태극기와 올림픽기를 함께 들고 28일 개막하는 런던올림픽서 우리나라선수들의 선전을 기워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부산을 연고로 하고있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이날 연설회장 인근 도로는 당원들과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자리에서 "민주통합당은 종북세력과 연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교체에 혈안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이곳에서 민주주의를 다시한번 지켜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기존 정치에 염증을 느낀 일부 국민들이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새누리당 대선 후보들 모두 훌륭한 분들로 반드시 정권 재창출에 성공할 수 있다"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안풍'을 경계하고 나섰다.

제일 먼저 연설에 나선 기호 1번 임태희 후보는 먼저 '우리가 남이가'를 선창, 분위기를 띄운 후 "대통령 실장을 그만둔 후 4개월여 동안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민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며 "결론은 일자리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시절 국가 부도의 위기를 넘겼지만 이제는 일자리 문제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땀흘려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하는 기간을 늘리고 차별받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호 2번 박근혜 후보는 "곧 올림픽이 열리는데 깨끗하고 당당하게 승부를 인정하는 것에서 대선도 올림픽 경기와 다르지 않다"며 "이번 경선도 이와 마찬가지로 국민 당원과 함께 민생을 챙기고 화합과 안녕의 길로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불안하기 짝이 없는 야권연대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수 없다"며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이길 수 있는 준비된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부패의 고리를 끊을수 있는 깨끗한 정부, 신뢰의 정부, 통합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번째 기호 4번 안상수 후보는 "많은 국민들이 부채에 시달리고 있고 IMF경제위기를 넘겼지만 가계부채의 위험이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다"며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와 은행, 기업이 나서 100조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조성해 서민들을 가계부채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천시장 재직 시 인천국제공항을 세계적 공항으로 만든 경험을 살려 항공물류를 살리기 위해 동남권 신공항을 반드시 부산 가덕도에 건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부산과 울산을 세계적 물류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김태호 후보는 연설에 앞서 '부산갈매기'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운 후 "대한민국은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낡은 리더십 때문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외면하고 있는 여야 낡은 정치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철수 교수의 '안풍'에 대해 이는 기존 정치에 대한 염증 때문으로 '노풍'을 잠재운 저력을 살려 '안풍'을 '허풍'으로 만들겠다"며 "안 교수를 양식장 속 고기에 비유, 나는 거센 파도를 이긴 싱싱한 활어다"고 강조하며 안 교수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마지막으로 기호 5번 김문수 후보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나와 "부산을 세종시나 제주 특별자치도 처럼 특별시로 만들어 지방자치 선진도시로 만들겠으며 해양수산부 부활과 해양 관련 기관을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주장, 민심잡기에 열성을 다했다.

그는 또 "최근 '안풍'으로 박근혜 대세론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지만 안 교수는 무자격 무면허자라고 비꼬고 이런 사람에게 한국을 맡길 수는 없다"며 "정수장학회 문제 등 해결없는 박 후보보다 깨끗한 자신이 후보로 나서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30일 오후 3시 경남(창원 실내체육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제주(한라체육관), 2일 오후 3시 대전·세종·충북·충남(천안 유관순체육관), 6일 오전 11시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9일 오후 2시 대구·경북(김천 실내제육관)에서 토론회를 갖는다.

이어 10일 오후 3시 강원(춘천 호반체육관), 16일 오전 11시 인천(도원 실내체육관), 18일 경기(안양 실내체육관) 등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합동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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