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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 참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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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평안함과 행복을 안겨줌으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사랑을 받습니다. 구약성경 잠언 12장 2절을 보면 “선인은 여호와께 은총을 받으려니와 악을 꾀하는 자는 정죄하심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을 보면 ‘선하다’라는 말을 듣는 사람 중에도 어려움 가운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과 하나님 편에서 말씀하시는 선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원수를 갚는 것이 도리요 정의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용서하는 것이 선이라고 알려주시며 원수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과 하나님께서 보시는 선의 기준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선한 사람이란 악은 모양이라도 버린 상태에서 진리가 임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애매히 핍박을 받거나 고난당해도 상대를 미워하거나 감정으로 대하지 않으며 오히려 선을 베풉니다.

또한 어느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오직 진리 안에서 모든 것을 포용하며, 상대를 사랑하되 생명까지 내어주지요. 이러한 사람은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 속에 살아갈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영화로운 자리에 이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은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일까요?

무엇보다 진실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이 조금도 없는 진실한 사람을 참으로 선하다고 하십니다. 이런 사람은 어느 때 어떤 상황이든 선한 말과 행동이 나옵니다. 그런데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순간 거짓말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지요. 바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그랬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99세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아들을 낳게 될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때 사라는 장막 안에서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창세기 18장 12절에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말합니다.

이렇게 혼자 웃으며 말한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왜 웃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러자 순간 사라는 안 웃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처럼 진실하지 못하면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을 가리는 데 급급하여 변화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또한 참된 선은 희생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과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엄청난 희생을 하셨습니다.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 죄를 대신 지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지요.

이러한 큰 사랑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이같이 행할 때에 하나님께서 희생한 것 이상으로 채워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참된 선은 순종하는 마음이지요. 우리가 하나님과 주님 앞에 오로지 “예”와 “아멘”으로 순종할 수 있다면 참으로 선한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이론에 맞지 않아도 “아멘”으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 결과를 책임지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선의 마음을 이루어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아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화로운 자리에 이르시기를 바랍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누가복음 6장 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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