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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 수능 결시율, 지난해 보다 높아질 전망..."재학생 오르고 N수생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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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올해 6·9월 모평 토대로 수능 결시율 전망
"'수능 집중' 재수생 증가…고득점자 많이 나올 수도"
재수생 결시율은 9월 평가원 13.4%, 지난해 14.9%보다 낮아진 상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고3 재학생의 수능 결시율이 지난해 12.0%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수능을 응시 하지않는 고3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많아지고 반대로 N수생은 결시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했다.

지난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모의평가 당시 재학생 결시율은 2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모의평가 때(18.4%)보다도 무려 5%p 오른 것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9월 모의평가는 윤석열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원칙'이 적용된 시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시율이 오른 건 이례적인 양상이라고 학원은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학원은 올해 고3 재학생의 수능 결시율은 지난해(12%)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3년간 수능 결시율(재학생+N수생)을 보면 2021학년도 14.7%, 2022학년도 12.1%, 2023학년도 11.9%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4학년도 수능은 재학생 결시율이 작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반면 올해 재수생의 수능 결시율은 지난해(11.7%)보다 낮아질 것으로 학원은 내다봤다. 올해 6월·9월 모의평가의 재수생 결시율이 1년 전과 견줘 낮기 때문이다.

6월·9월 재수생 결시율은 각각 14.5%와 13.4%로 지난해보다 0.7%p, 1.5%p 감소했다.

종합해보면 올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 고3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데 반해 재수생은 적어질 것이라는 게 학원의 관측이다.

수능 결시율이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이유는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까지 대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수능 결시율이 전반적으로 오르면 등급을 가르는 전체 응시인원 수도 줄게 돼 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 하는 수시 전형에 불리해질 수 있다고 학원은 보고 있다.

임 대표는 "결시율이 높다는 얘기는 주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기존에 2~3등급 받던 학생들이 3~4등급으로 떨어지는 등 모의평가 때보다 성적 변화폭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수능 고득점자가 재수생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다고 학원은 추정한다.

임 대표는 "고3 재학생들의 결시율이 높았다는 건 수능보다 수시와 내신에 집중한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라며 "이 판도로 놓고 보면 수능 고득점자가 재학생보다는 재수생에서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문과보다 이과가 수능에 더 집중하는 양상이라고 학원은 분석했다.

과목별로 보면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 문·이과 간 결시율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학의 경우 문과 학생들이 보는 '확률과통계'의 지난해 결시율(14%)은 이과 학생들이 치르는 '미적분(7.3%)'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 사회탐구 전체 결시율(15%)도 과학탐구 전체 결시율(8.4%)을 훨씬 웃돌았다.

다만 올해의 경우 재학생의 결시율은 오르고 재수생은 떨어져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 대표는 "복합적인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나는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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