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월요일이었던 지난 13일 전국에서 1만43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4371명 늘어 누적 3036만9744명이 됐다.
이는 전날 5174명에 비하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의 경우 평일 검사량 회복으로 통상 화요일부터 숫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내발생 환자 수는 1만434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으로 이 중 1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전날 중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사람은 6명이다.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23.1% 수준이다. 이 수치에는 인천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장기체류외국인, 내국인도 포함됐다.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줄어든 245명이며 9일째 200명대로 나타났다. 신규입원 환자는 53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19.4%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보유한 중환자 병상 수는 1053개가 있고 849개가 남았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783개 중 82개(10.5%)가 사용 중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백신 접종은 전날 1만2709명이 새로 참여했다. 전체 인구(2022년 12월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기준) 대비 접종률은 13.4% 수준이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12세 이상 13.4%, 18세 이상 14.2%, 60세 이상 32.1%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1명 증가해 누적 3만3758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