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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 러시아산 석유 "계속 구매할 것" 방침…현대식 무기 공동생산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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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교장관, 방러해 러 외무장관과 회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서방 국가가 석유가격 상한제 카드를 꺼내 든 가운데, 인도는 계속해 러시아산 석유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힌두스탄 타임스, 뉴욕타인스(NYT) 등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인도의 석유 구매를 포함한 양국의 무역,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회담 후 라브로프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양국 무역의 "중대한 성장"을 맞이한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산 석유에 대해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더라도 인도는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인도는) 세계 3위의 석유, 가스 소비국이지만 소득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소비국이다"라고 말했다. "인도 소비자가 국제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게 우리의 기본적 의무"라고 덧붙였다.

또한 "따라서 만일 그것(러시아산 석유 구매)이 나에게 유리하다면 이를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인도는 "대화와 외교로의 복귀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명확히 평화와 국제법 존중, 유엔 헌장에 대한 지지 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만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이 다시 시작될 경우 "인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늘 우리는 러시아와 인도의 특별하고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에게 유리하며 지역 및 국제 안보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간 무역을 300억 달러 규모로 늘리겠다는 목표가 "곧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국방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현대식 무기의 공동 생산, 우주 관련 협력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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