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만5368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동시간대 기준 약 한 달 만에 다시 1만명대로 진입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만53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4862명보다 1만506명 급증한 것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8579명보다도 2배 가량 많다.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1만115명)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17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4023명, 경기 4395명, 인천 633명 등 수도권이 9051명으로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6317명(41.2%)이 발생했다. 경남 856명, 부산 694명, 경북 647명, 강원 532명, 충남 523명, 대구 504명, 울산 465명, 충북 412명, 전북 401명, 전남 385명, 대전 370명, 광주 280명, 제주 229명, 세종 19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53명으로, 월요일 기준으로 6주 만에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