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함안군은 11일 오전, 군청 광장에서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이성형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콜택시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기존 교통약자 콜택시의 노후 차량 2대 교체 및 법정운행대수 증가에 따라 카니발 차량 1대를 추가 구입해 전달함으로써 콜택시 이용자들의 불편해소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은 참석자 소개, 조 군수의 차량전달, 조 군수와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장의 차량기능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 군은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을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특별교통수단은 관내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인 및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차량 8대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행되고 있다. 현재 군내 등록된 이용자는 420여명이며, 이용요금은 관내는 2,200원, 경남지역 내는 시외버스요금의 1.5배이다.
전달식에서 조 군수는 “오늘 전달한 차량이 관내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는 교통약자의 발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