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솔루엠(248070)은 4가지 색을 구현하는 차세대 전자가격표시기(ESL) 제품 출시 소식과 함께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솔루엠은 이날 오후 1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4%(700원)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제품은 전자종이(E-Paper) 디스플레이 제공업체 'E Ink'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E Ink의 스펙트라TM(SpectraTM) 3100 디스플레이 컬러 플랫폼을 사용해 4가지 색을 구현한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 측은 기존의 단색의 ESL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달리 검정, 흰색, 빨간색 및 노란색 등 4가지 색의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SpectraTM 3100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된 픽셀과 해상도로 고화질 그래픽이 선사된다는 것이다.
솔루엠은 새로 출시한 ESL 제품을 향후 패션, 뷰티, 레스토랑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제호 솔루엠 사업부장은 "업계 최초로 4색의 디스플레이가 구현되는 차세대 ESL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당사의 독보적인 ESL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ESL 신제품을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