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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제약

美모더나, 한국 자회사 설립 돌입…국내 백신 공급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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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직 구축 위한 직원채용 돌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에 자회사 설립을 계획 중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직원의 한국 채용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더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회사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운 법인을 건설하고 이끌기 위해 한국에서 임원급 인사인 제네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공고에서 모더나는 “GM은 한국 조직을 구축하고 비즈니스가 의료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 한국 조직 전반의 경영을 책임지며 성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의 기대치를 반영해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관리도 맡는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제2회 연례 백신의 날’을 열고 올해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에 자회사 설립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11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북미와 유럽 소재 8개 자회사를 코로나19 백신에 활용 중이다.

증권가에선 자회사 설립 시 한국 기업을 위탁생산기업(CMO)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 일본, 호주의 자회사 설립으로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의 코로나19 백신 등의 CMO 파트너십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미국과 미국 외 지역으로 나눠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원료의약품(DS)은 미국과 스위스 론자가, 완제의약품(DP)은 북미 및 유럽에만 생산 CMO가 존재한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플랫폼과 같은 mRNA 백신이다.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미국, 영국 등에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스위스에서 허가 후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조건부 허가했다. 최근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승인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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