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대구 수성구청은 코로나19로 미나리 판매량이 줄어든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공무원, 동 협력단체 회원, 주민 등이 참여해 ‘고산 미나리 소비촉진 운동’에 나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고산지역에서 미나리를 생산하는 작목반 8개 농가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미나리 2천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나리 1단(1kg) 가격은 1만 원으로 시중가 대비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동 협력단체 회원, 주민들이 오는 22일까지 미나리 구매를 신청하면 농가 작목반에서 1차 2월 24일, 2차 3월 10일에 수성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배송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고산 미나리 소비촉진 운동으로 지역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돕기 운동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많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