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프랑스 기업과 손잡고 B2B(사업자 간 거래) 식자재 시장에 프리미엄 치즈를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프랑스 치즈 전문기업 벨(Bel)그룹과 B2B 경로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통해 대표 브랜드인 '더 래핑 카우(The Laughing Cow)'와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인 '끼리(Kiri)'의 프리미엄 치즈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벨그룹은 153년 전통의 세계 3위 브랜드 치즈 제조사다. 1921년 출시된 더 래핑 카우는 조각 치즈를 기준으로 하루에 1000만개 이상이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 체결로 '래핑카우 포션 플레인', '끼리 포션 플레인' 및 '끼리 말린 미니터브' 등 벨그룹의 스테디셀러 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제품들은 어린이집 등 어린이 대상 식자재 유통경로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또 올해 출시되는 3종 외에도 벨 치즈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치즈 상품군을 B2B 식자재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마트 등 일반 소비자 경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벨그룹의 브랜드를 더욱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을 고루 갖춘 양질의 식자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