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6.12 (금)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2.4℃
  • 박무서울 19.8℃
  • 맑음대전 20.1℃
  • 맑음대구 21.5℃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19.8℃
  • 맑음제주 22.7℃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7.8℃
  • 맑음강진군 19.4℃
  • 맑음경주시 21.6℃
  • 맑음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관람객 30만 명 돌파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2월 18일(수),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의 누적 관람객이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305,142명). 이는 2025년 11월 28일 개막 이후 전시 83일차에 달성한 기록으로, 국내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으로는 최초이자 최고 기록이다.

 

 

이번 전시는 개막 19일째인 2025년 12월 16일에 관람객 5만 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일평균 관람객은 약 3,700명 이상으로,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11만 명* 이상 찾는 등 국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해외 명화전이나 세계 문명전 중심이었던 기존 대형 흥행 전시의 흐름과 달리, 우리 역사 인물을 주제로 한 전시가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별전시실2에서 열린 역대 우리 문화유산 특별전 가운데 최고 관람객 기록은 2011년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200,227명/무료)였다. 유료 전시 기준으로는 2022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가 161,965명으로 가장 높은 기록이었으나, ‘우리들의 이순신’은 이를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우리 문화유산 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별전시실1에서 3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특별전은 ‘루브르 박물관전’(2006년, 58만), ‘이집트 문명전-파라오와 미라’(2009년, 44만),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2014, 37만), ‘이집트 보물전–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2016, 34만),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2022, 32만),‘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2023, 36만) 등 대부분 해외 문화예술을 다룬 전시였다.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전시로 30만 명을 돌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들의 이순신’은 총 258건 369점의 유물을 선보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순신 특별전이다. 이순신 친필본 『난중일기』를 비롯해 <이순신 장검>, 이순신이 국왕에게 올린 보고서를 후대에 베껴쓴 『임진장초』, 이순신이 보낸 편지를 묶은 『서간첩』 등 이순신이 남긴 주요 사료를 통해 전장의 지휘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이순신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장 곳곳에 배치된 ‘난중일기’의 문구와 패널 구성은 관람객이 이순신의 언어와 시선을 따라가도록 기획되었으며, 영상·음향·체험 요소를 결합한 몰입형 전시는 세대와 국적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양한 사료와 유물을 통해 인물을 재해석한 점이 관람객의 깊은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관람했으며, 2월 13일에는 주한 스위스대사를 포함한 68개국 87명의 주한 외교 사절이 방문하는 등 국내외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시실1, 2에서 대형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우리들의 이순신’전시가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해외 명작이 아닌 우리 문화유산, 그것도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한 전시라는 점 때문이다. 이는 우리 역사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자부심이 새로운 문화 소비의 동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최고위서 장동혁 거취 공개 정면충돌...“지도부 모두 사퇴하자”vs“철없는 소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장동혁 당 대표의 거취에 대해 공개적으로 정면충돌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지도부가 지금 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지도부의 임기는 원래 내년 8월까지다. 그러면 그 다음 총선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은 8개월밖에 없다. 실질적으로 공천까지 기간을 합치면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다음 지도부는 총선을 준비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인재를 발굴하고, 조직을 정비하고, 정책을 개발하고 이렇게 할 시간이 너무나도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너무나도 오랫동안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자행한 수많은 악법들, 그것들을 되돌리려면 다음 총선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 그러면 다음 지도부가 잘 들어와서 다음 총선을 잘 준비할 수 있게 우리 지도부는 이제 다음 지도부를 위한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저는 우리 지도부에 정식으로 제안한다. 우리 모두 사퇴했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다음 지도부를 위해

경제

더보기
"미국, 韓 쌀·대두 이어 유전자편집 표시제까지 문제삼아 압박…농업 통상압박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이 한국의 쌀과 대두 저율관세할당(TRQ) 운영뿐만 아니라, 유전자편집(GE) 식품 표시제 확대까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지목하며 농업 분야에 대한 통상 압박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0일 발표한 '2026년 미국 국별무역장벽보고서(NTE), 한국 농업부문 통상 이슈와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미국이 기존의 검역·위생 규제 문제를 넘어 한국의 정책 설계와 제도 운영 전반까지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NTE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쌀과 대두 TRQ 운영이 주요 통상 현안으로 다뤄졌다. 미국 측은 한국의 쌀 TRQ 관련해 가격상한 산정 방식을 불투명하다고 지적하고, 밥쌀용 쌀 경매 중단 등을 문제 삼으며 미국산 쌀의 시장 진입이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두의 경우, 한국 정부가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해 비유전자변형(Non-GMO) 식용 대두 수입 정책을 조정하면서, 미국산 대두 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GE 원료 유래 식품 표시 의무 확대를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간주했다. 최종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지역 고유 문화를 소재로 희로애락을 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예술 단체 지원 사업 선정 작품인 연극 ‘마지막 소원’(작가 박주리, 연출 채민석)이 충북 지역 3곳에서 무대에 오른다.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 가시는 길 이리 고왔을까… 어머니보다 더 나이가 들었네요. 자식 결혼도 시키고 어여쁜 손녀도 품었죠. 이제 어머니 곁으로 가요…’ _ 극 중 주인공인 최남희 여사가 부르는 주제곡 ‘이제 가요’의 노랫말 연극 ‘마지막 소원’은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채 자신의 죽어감을 담담하게 준비하며 꽃가마를 타고 저승길에 오르고 싶은 최남희와 그녀의 병세를 놓고 대립하는 자식들 간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24년 초연 당시 높은 재공연 문의와 관람 만족도를 보인 작품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적 문답이자 문화원형의 문화 콘텐츠화 모범 사례’(이주영 공연 칼럼니스트), ‘삶에 밀착한 소재와 과정을 지역민과 함께 시도했다’(성무량 평론가)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예술 단체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한층 완성도를 높여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소원’은 사라져 가는 지역 유무형 자산인 ‘상여·회다지소리’를 소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