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반복적인 췌장 염증으로 췌장관이 좁아지면 극심한 복통을 유발해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췌장관을 넓히는 내시경 시술을 시행하는데,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췌장관이 얇고 짧아 삽입한 스텐트가 고정한 자리를 벗어나는 경우가 빈번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탈 방지 기능’이 적용된 스텐트로 소아 만성췌장염 환자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허건 교수, 단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송윤제 교수와 소아소화기영양과 김경모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스텐트 양쪽에 고정용 날개가 부착돼 이탈을 방지하는 금속 스텐트로 만성췌장염 환자의 췌관 협착을 치료한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아 환자에서 스텐트 이탈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치료 성공률이 90.3%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인 시술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성인에서 효과가 입증된 ‘이탈 방지 금속 스텐트’가 소아 환자에서도 우수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인다는 것을 증명했다. 만성 췌장염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췌장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장기간 지속되면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능과 혈당을 조절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전국 주요 대학의 입시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5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행사 첫날부터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긴 줄이 이어져 치열한 입시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대입 체제 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열린 만큼, 최신 입시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안정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반도체와 AI 같은 첨단학과, 그리고 기업연계 계약학과의 수시 모집 현황과 지원 전략을 두고도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참가 대학들은 전형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수험생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을 제공했다. 각 대학 부스에는 입학사정관과 상담원이 배치돼 전년도 합격자 결과(입결) 분석 자료를 토대로 1대1 맞춤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대학별 입학 관련 교수진과 입학사정관, 교직원이 전형 결과를 토대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109시간40분 만에 진화된 가운데 국내 물류센터 화재 중 역대 최장 초기 진화 시간을 기록했으나 완전 진화까지는 덕평물류센터보다 약 하루 빠른 닷새 만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경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발생해 61시간5분 만인 20일 오후 8시경 초기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끝에 화재 발생 닷새째인 전날 오후 8시35분경 완전 진화했고 화재 발생부터 완진까지는 총 109시간40분이 소요됐다. 앞서 이번 화재의 '초진' 소요 시간은 역대 국내 물류센터 화재 중 가장 긴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2021년 6월17일 발생한 쿠팡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오전 5시20분경 발생해 55시간5분만에 초진이 완료돼 물류센터 화재 중 최장 기록을 했었다. 반면 '완진'까지는 인천센터 화재가 덕평센터보다 21시간11분 빨랐다. 덕평센터 화재는 발생 엿새째인 2021년 6월22일 오후 4시12분경 완진되면서 발생부터 완진까지 총 130시간52분이 소요됐다. 물류센터 화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지인을 살해하려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3일(살인예비, 공공장소 흉기소지)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35분경 인천 서해구 석남동 한 주택 앞에서 지인 B(50대)씨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에 격분해 자신의 집으로가 흉기를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술자리가 벌어진 주택 앞에서 경찰에 자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시의원들의 전문성과 실무 의정·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6 더불어서울 민주아카데미’(이하 민주아카데미)를 지난 20일, 22일 양일간 개최했다. 23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민주아카데미는 서울시 재정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의정활동의 기초체력을 키우고, 도시·주택 정책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핵심 정책 의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1차 교육(7월20일)에서는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 출신인 송윤정 서울시의원이 강사로 나서 지방재정 구조와 서울시 재정의 특징, 예결산서 분석 기법 등 예산 실무 전반을 꼼꼼하게 다뤘다. 두 번째 시간에는 '12대 서울시의회 민주당의 전략과제 실천방안'을 주제로 정책정당 실천 및 시정 대응을 위한 3각 공조체제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이상훈 대표의원의 특강이 이어졌다. 22일에는 서울의 도시공간 및 주택정비 정책 전반을 살펴보는 2차 교육이 진행되었다. 도시공간, 주요 정비제도를 주제로 윤은정 주택공간수석전문위원이 강연을 맡아 재개발·재건축과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최신 정비사업 유형과 주택 공급 이슈에 대한 정책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지원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이하 SPC) 연구가 사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SSCI)에 게재되며 SPC의 정책적 효과를 뒷받침하는 학술적 근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SPC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 기반 보상 제도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안으로 제안한 개념으로,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보상해야 한다는 정책 솔루션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SPC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SPC의 정책적 효과를 검증한 연구 성과가 국제 SSCI 학술지 게재를 통해 객관적인 학술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김상준 교수의 논문 'Responses of Dual-purpose Organizations to Economic Compensation: an Agent-ba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푸른나무재단(이하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재단 본부에서 교육부, 금융감독원, 카카오뱅크와 ‘청소년 도박예방 및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은옥 교육부 차관, 박지선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상임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 기관은 청소년 도박문제가 금융피해와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예방교육과 금융피해 보호체계를 함께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게임과 놀이의 형태로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도박에 빠진 청소년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사금융을 이용하거나 계좌를 대여하고, 친구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 등 금융피해와 학교폭력,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6개 정부기관(교육부, 성평등가족부, 금융위원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이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의 틀을 마련했다면,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정책과 행정적 지원, 금융 분야의 전문성, 기업의 디지털 기술과 자원, 시민사회의 학교 현장 경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서인 23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구, 울산 등 남부지방에는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부터 낮 사이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에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가 20~60mm(많은 곳은 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80mm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는 20~60mm(강원 북부 내륙은 80mm 이상), 강원 동해안은 5~30mm, 대전·세종·충남, 충북은 10~50mm, 경북 중·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는 5~40mm다. 제주도는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남부지방(경북 중·북부 내륙 제외)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소나기로 인한 강수량은 전북 5~40mm, 전남 북부 5~30mm, 대구·경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취약임산부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 지원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 사진)은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3. ‘취약임산부’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임산부를 말한다. 가. 장애인인 임산부. 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같은 법 제2조제10호에 따른 차상위계층인 임산부. 다.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제2호에 따른 결혼이민자등 또는 ‘청소년 기본법’ 제3조제1호에 따른 청소년인 임산부. 라.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른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임산부”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10조의7(취약임산부에 대한 지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취약임산부의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ㆍ출산 및 그 자녀인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지원을 할 수 있다. 1. 취약임산부 조기발굴 및 지속관리를 위한 상담 및 관리체계 구축. 2. 의료기관 및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3. 장애·빈곤·국적·지역 등 신체적·사회적·경제적 취약요인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여론조사 대납 혐의 1심 재판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선고형량이 확정되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서울특별시장직을 상실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후원자에게 비용을 대납하게 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1일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2형사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2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에게 벌금 1천만원과 210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에게는 벌금 300만원,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현행 정치자금법 제45조(정치자금부정수수죄)제1항은 “이 법에 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기부받은 자(정당·후원회ㆍ법인 그 밖에 단체에 있어서는 그 구성원으로서 당해 위반행위를 한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57조(정치자금범죄로 인한 공무담임 등의 제한)는 “제45조(정치자금부정수수죄)에 해당하는 범죄로 인하여 징역형의 선고를 받은 자는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또는 그 형의 집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차량 정비공장에서 불이 나 차량 13대가 불에 탔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7분경 미추홀구 학익동 한 차량 정비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13대가 전소되고, 건물 일부가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대와 인원 약 8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후 1시간43분 뒤인 오전 6시30분경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용 시트를 모아둔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태국인 불법체류자가 5년간 유상운송 영업을 하고, 각종 행정업무를 대행해 10억원의 수익을 챙긴 3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장기간 불법 수익을 취한 태국인 A(36세)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6일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이동구간을 중심으로 총 485회에 걸쳐 불법 유상운송 영업을 하고, 불법체류 태국인을 대상으로 모두 815건의 신고 절차를 불법으로 대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동거리에 따라 25만원에서 55만원을 받는 등 고액의 운송료를 챙겼다. 사전신고 대행 수수료로도 5만원에서 10만원 등을 별도로 받아, 5년간 총 10억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페이스북,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을 모집해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박재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은 "무자격 불법 운송과 행정 대행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외국인의 체류 질서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외국인의 건전한 체류 질서 확립을 위해 관련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 대형화재가 초기 진화된 가운데 잔불 정리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소방 당국은 지난 18일 발생한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를 61시간 만인 지난 20일 오후 8시경 초기 진화했으나 잔불 정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고가차량으로 물류센터 건물을 향해 물을 쏘고 있으며, 램프구간(화물차 진출입로)에서도 방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대원들은 다만 물류센터 내에 잔열과 짙은 연기가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 화재 지점인 물류센터 6∼7층으로는 아직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중 완진을 목표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장 진입 여부를 신중이 검토 중이다. 화재가 난 쿠팡 물류센터는 화재 당시 강한 복사열로 방화셔터가 녹아내리고 방화구획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량의 적치물과 강한 복사열, 높은 층고, 리튬배터리 사용 물류 로봇, 건물 붕괴 위험 등을 주요 소방활동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소방당국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