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지역의 일부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무리한 얼굴 알리기가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근무시간 관공서에 갑자기 나타나 명함을 주며 인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이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자생 단체들의 행사 일정이나 회원 명단 등을 요구하고 있어 해당 공무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 13일부터 총선 출마를 위한 예비 등록이 시작되면서 이를 마친 예비후보자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명함을 나눠주는 등 얼굴 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자기 지역구에 속한 구청이나 일선 동 등 관공서를 방문해 공무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실제로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의 본청과 일선 동주민센터 등에는 상당히 �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40대 여성이 범행을 위해 26층 아파트의 베란다를 타고 내려와 25층에 침입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신모(42·여)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8시 7분쯤 알고 지내던 동생 이모(34·여·무속인·구속)씨와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박모(51)씨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납치 이유는 지인으로부터 박씨가 돈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이를 빼앗기 위해서라고 했다.이를 위해 신씨는 새벽에 박씨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승용차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 뒷자리에 숨어 있다가 출근하는 박씨를 전자충격기로 기절시키려했다.하지만 박씨의 반항으로 범행은 실패했다.이 시간 이씨는 밖에서 망을 보고 있었다.이 같은 신씨의 범행은 이씨를 비롯, 자신의 동거남인 권모(41)씨, 지인 김모(46)씨와 모의한 후 지문현출�
인천시 남동구가 공동주택의 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안전교육을 수년간 손 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단지 내 방범 및 소방 등의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다.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된 주택법에 따라 관내 공동주택단지의 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 등을 매년 2회 이내에 매회별 4시간 이내로 실시해야 한다.교육 분야는 방범 및 소방과 시설물에 관한 안전교육 등이며, 목적은 공동주택단지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방범을 위해서다.하지만 구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방범과 소방에 관한 안전교육을 시행 첫해인 지난 2004년부터 지난 2010년까지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던 것.더욱 큰 문제는 이 같은 법이 존재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 보였다.행정 업무의 부실과 소홀함이
인천 남동경찰이 새벽 시간대 연쇄적으로 편의점에 침입,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자를 발생 2시간여 만에 검거했다.남동서에 따르면, 6일 새벽 2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흉기로 종업원 김모(20)씨 손에 상처를 입히고 현금 6천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이어 1시간 후인 3시 50분쯤에 1차 범행 장소 인근의 한 편의점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30대 남자가 흉기로 알바생 조모(19)양을 위협, 현금 20만원을 강취해 가는 2차 사건이 터졌다.사건 발생 후 경찰은 신속한 대응으로 1차 범행 전 한 PC방에서 10여시간 가량 머물렀던 이모(39)씨를 용의자로 특정, 신원을 파악한 후 주변 탐문을 시작했다.강력팀과 파출소, 방순대, 지구대 등이 총 동원돼 1, 2차 범행 장소 주변의 PC방 등을 샅샅이 검문해 나갔다.이러던 중 사건발생
인천시 연수구의 일부 공무원들이 수천만원의 예산을 부적절하게 편성, 국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특히, 이 예산은 연수구 관내 공동구 점용기관에 부당하게 부과·징수해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1년 정부합동감사결과 처분자료에 따르면, 연수구는 관내 공동구 점용기관에 수년 동안 유지관리비용에 해당되지 않는 공무원 선진지 견학비용 6천 8백여만원을 부당하게 부과했다.구는 또 공동구 점용기관에 부당하게 부과한 비용 6천 3백여만원으로 수년 동안 총 23명의 공무원이 국외 출장을 다녀왔다 감사에 적발됐다.인천시공동구관리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에는 시장은 점용자에게 수선, 시설, 유지보수 등의 비용과 관리 인건비 및 사무비를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다.따라서 구는 관내 공동구 관리를 위해 소요 비용을 위 조례에 의�
인천 연수구가 관내 공동주택 안전관리 책임자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2011년 정부합동감사결과에 따르면, 연수구는 관내 공동주택 119개 단지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 교육은 실시하고 있으나 방범 및 소방안전에 관한 교육은 실시하지 않았다.현행 주택법에는 공동주택 관리 주체는 당 공동주택의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자와 책임자를 선정해야 한다.또한, 이들 관리자와 책임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연 2회 이내에 매회별 4시간 이내 실시하는 방범교육 및 안전교육을 받도록 돼 있다.이 주택법은 2004년도부터 시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런데도 연수구는 관련 교육을 수년 동안 아예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관할 경찰서나 소방서 등의 관계기관에서 위탁 교육이 어렵다는 �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이청호경사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2시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故 이청호경사의 안장식을 유가족과 해양경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안장식은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의 경찰관 묘역에서 종교의식과 헌화 및 분양 등의 의식을 거쳐 이뤄졌다.안장식에는 부인과 노모, 세 자녀 등 유가족을 비롯해 동고동락했던 동료 경찰관들이 함께 했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故 이청호경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간을 마련 중에 있으며 부인과 세 자녀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故 이청호경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새벽쯤 인천 앞바다 인근 해상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 임무 수행 중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인천의 한 구의회 송년회 자리서 인사를 왔던 구청장이 구 의원에게 면박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달 30일 인천시 연수구의회(의장 정지열)는 관내 한 식당에서 2011년을 마무리 하는 송년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이날 자리는 점심을 겸한 송년회로 구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 과정에서 구청장이 인사차 방문을 왔다가 한 의원으로부터 핀잔을 듣고 바로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그 의원이 구청장을 향해 “의회 송년회에 초대도 안했는데 뭐 하러 왔느냐”라고 쏘아 붙인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구청장은 “의원의 핀잔에 상당히 무안해하는 것 같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이 같은 상황은 해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동장 인사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벌인 행동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해당 의원은 “동장 인사�
인천 소래·논현지구의 쓰레기자동집하시설에 대한 합동 검사 결과 시설과 운영 등 일부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최근 소래·논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시설 공용 개시와 관련, 쓰레기자동집하시설에 대한 합동 검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합동 검사에는 건설기술연구원 정원식 박사와 구, (주)한화, (주)엔백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검사에서 “주 관로 보수 공사로 누수 문제가 일정부분 개선됐다고 하나 좀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우기 시 추가 확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 “주 관로 보수에 따라 집하된 음식 및 생활쓰레기의 함수율은 떨어졌으나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 상당기간 시 운전을 통한 성능 검증이 요구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특히, 음식물쓰레기도 흡입 과정에서 원형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분쇄돼 퇴
인천 소래포구축제가 내년도 유망축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강진청자문화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2개의 축제를 선정했다.이와 함께 문광부는 금산인삼축제를 비롯한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 축제 12개, 유망 축제 23개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하지만 이날 발표된 유망축제 명단에 인천소래포구축제의 이름은 없었다.탈락 이유는 주민들의 만족도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인천펜타포트축제가 신규 유망축제로 이름을 올렸다.이로 인해, 남동구는 정부가 지원하는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교통 및 물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관 보다는 주민 주도의 축제로 만들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상가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여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8일 A(35)씨와 B(36)씨 등 13명을 도박장개장 및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쯤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25분쯤까지 인천시 남동구의 한 상가에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다.또한, B씨 등 8명은 이 장소에서 칩을 이용, 세븐포커의 일종인 홀덤게임 도박을 한 혐의다.조사결과 A씨는 이 상가 사무실에 ‘보도게임’이라는 상호로 세무서에 신고, 테이블과 도박용 칩, 카드 등을 준비한 후 문자로 B씨 등을 불러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이날 벌인 도박은 세븐포커의 일종인 홀덤게임으로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 등에게 도박용 칩을 판매하고, 판당 10%를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이날 현장에서는 250여만원의 현금이 나�
최근 인천 연수구에 사는 김모(51)씨는 한 장난감 판매 업체를 고발하기 위해 경찰서 민원실을 찾았다.경찰에서 김씨는 “아들이 문방구에서 파는 장난감 폭죽을 가지고 놀다 큰 사고를 당해 이를 고발하고 싶다”고 했으나 결국 접수는 못했다.제품이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이라 형사 고발이 어렵다는 경찰의 설명에 따라서다.김씨에 따르면, 아들 김(13·중1년)군은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살고 있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친구와 놀다(일명 용가리 놀이) 폭죽이 입안으로 터져 중상을 입었다.용가리 놀이는 폭죽을 입에 물고 터트리면 용처럼 입에서 불이 품어져 나오는 현상을 보고 표현한 말이다.이 사고로 김군은 “입이 찢어지고 화상에 동맥이 터지는 등의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김씨는 밝혔다.특히, 김군은 “사고 후유증으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오후 4시 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의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빠지는 것을 관광객 김모(7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 30분여만인 오후 6시 40분쯤 선착장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수중에서 차량을 발견, 인양했다.차량 안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김모(53)씨, 노모(53·여)씨, 김모(24)씨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숨졌다.인천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