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이청호경사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2시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故 이청호경사의 안장식을 유가족과 해양경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장식은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의 경찰관 묘역에서 종교의식과 헌화 및 분양 등의 의식을 거쳐 이뤄졌다.
안장식에는 부인과 노모, 세 자녀 등 유가족을 비롯해 동고동락했던 동료 경찰관들이 함께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故 이청호경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간을 마련 중에 있으며 부인과 세 자녀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 이청호경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새벽쯤 인천 앞바다 인근 해상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 임무 수행 중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