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바다로 추락,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4시 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의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빠지는 것을 관광객 김모(7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 30분여만인 오후 6시 40분쯤 선착장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수중에서 차량을 발견, 인양했다.
차량 안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김모(53)씨, 노모(53·여)씨, 김모(24)씨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숨졌다.
인천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