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시민단체가 "위헌 소지가 있는 '검수완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내란음모에 해당된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고발했다. 20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민주당 소속 의원 173명을 내란음모·직권남용·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검수완박에 관한 모든 법안 시행을 강행하고자 밀어붙이는 주범이자 공범"이라고 규정했다. 서민위는 "검수완박은 국민의 사법절차 접근권 침해, 공소시효에 대한 책임 소지 공방 등 위헌 소지를 낳고 있다"며 "그럼에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내란음모,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탐욕과 사익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적 의회정치를 포기하고, 그동안 저지른 전횡과 비리를 덮고자 한다"며 "이는 각 진영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도록 부추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상설특검 제도’로 민주당의 검수완박에 맞서겠다는 했으나 이것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며 "검사의 범죄 수사권이 박탈된다면 경찰 협조 없이는 상설특검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게 된다"고도 언급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2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연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20일 "내일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6~9시부터 오후 3~6시 사이 제주도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권남해안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경남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1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권남해안, 제주도 5㎜ 내외다. 경남내륙에선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평년 아침기온은 5~11도, 낮 기온은 17~22도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1일 아침 기온은 5~14도, 낮 기온은 18~2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8도, 춘천 6도, 대관령 5도, 강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0대 남성이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서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께 20대 남성 A씨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3층 동편 출국장 출입문 밖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추락 후 소방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뛰어 내리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에 상승 마감하면서 훈풍 기대감을 높였지만, 코스피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관 매도세에 밀렸지만 2700선은 지켰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18.89)보다 0.20포인트(0.01%) 하락한 2718.69에 마쳤다. 지수는 0.40포인트(0.01%) 내린 2718.49에 출발한 뒤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글로벌 성장률 둔화와 국채 금리 급등에도 상승했던 흐름이 이어지며 국내 증시도 금리 상승 우려를 소화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중국 철강 생산 주요 지역인 탕산시가 임시 봉쇄에 돌입하면서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철강·금속 업종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499.51p) 오른 3만4911.2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6%(70.52p) 상승한 4462.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정책 발표를 애초 예상했던 이번 주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루면서, 대출규제에 대한 윤곽도 여전히 안갯속일 전망이다. 특히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세부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시중은행·개인차주의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20일 "새 정부 대출규제 완화 방안은 부동산 정책과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수위는 부동산정책 발표 시점을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중복·수정된 메시지가 전달돼 시장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향후 부동산 정책은 새 정부가 종합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LTV를 기존 20~40%에서 70~80%로 완화하겠다고 했다. 다만 DSR도 함께 완화할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융권·학계에서는 새 정부 규제 완화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LTV만 완화하고 DSR 규제를 유지할 경우 고소득자만 대출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의원에 출마하는 박상현 전 프레인글로벌 부사장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대표가 보낸 축전을 공개했다. 성북구 1선거구(성북동, 돈암동, 삼선동, 돈암2동, 보문동, 안암동) 서울시의원에 출마하는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당시 이 전 대표 선거캠프의 공보팀장을 맡은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축전을 통해 "민주당은 앞으로 더 변화해야 하고 혁신해야 하고, 더 새롭고 내실있는 인물이 나와야 한다"며 "박 예비후보는 그런 확실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다. 더 크게 키워주길 후원회장으로서 성북구민께 각별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성북구 용문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3년여 간 언론계에 몸담았다. 이후 PR커뮤니케이션 기업 프레인글로벌에서 부사장으로 8년간 재직하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실 수석보좌관으로 영입됐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되는 정치'를 정치철학으로 내세우며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서민들의 오늘의 삶을 조금이라도 바꿔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현대스틸산업 율촌 공장서 20일 오전 9시 59분께 하청업체 근로자 A(55)가 대형 파이프에 깔려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A씨는 길이 10m, 직경 50㎝, 두께 30㎜, 무게 3t가량의 파이프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굴러떨어진 파이프에 깔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천소방서 119에 의해 구조돼 순천성가롤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10분께 심정지로 인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현장 목격자와 동료들의 진술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스틸산업 율촌 공장에서는 지난 2015년 8월 길이 18m, 무게 250t의 대형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시설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크레인은 공장에서 제작중인 플라잉 도크(특수 바지선) 위에 40t의 크레인을 올리던 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측은 갑작스러운 돌풍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재용 동문건설 회장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경 회장은 40여년간 주택건설 외길을 걸어온 건설업계 산증인이자, 1세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사업자)로 꼽힌다. 2000년 이후 경기 고양시, 파주시 등에서 '동문 굿모닝힐'을 선보이며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52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경 회장은 1980년 상신전기건설공사를 설립했다. 경 회장은 이듬해 석우주택으로 주택사업에 처음 발을 내디딘 뒤 1984년에는 사명을 동문건설로 바꿔 올해까지 41년 간 회장직을 맡아왔다. 동문건설의 사명은 '동쪽으로 문을 내야 남향집이 지어진다'는 의미다. 동문건설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대출과 연대보증을 선 시행사의 도산으로 위기를 맞았다. 경 회장은 원가 절감 방안을 찾다가 업계 처음으로 '마이너스 옵션제'를 도입했다. 마이너스 옵션제는 사업시행자가 골조 공사와 미장 마감공사까지만 하고, 인테리어 등 실내 마감공사는 입주자가 개별 취향에 맞게 직접 하도록 한 제도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옵션으로 추가하고 층·향별 가격 차별화를 도입해 분양가 거품을 뺀 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원통형 배터리 독자 공장을 짓기 위한 부지를 확보하면서 주가 상승했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후 3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3%(1000원) 오른 4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토지국이 진행한 경매에서 애리조나주 퀸크릭 소재 650에이커(약 263만㎡) 규모 공장부지를 8444만4000달러(약 1050억원)에 낙찰받았다. 애리조나 신규 공장은 올 2분기(4~6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다. 이르면 5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는 "2024년 공장이 가동되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공장을 통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전동공구 업체 등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자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 등도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4%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후 3영업일 만에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 등도 수신금리 인상 검토에 나서는 분위기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수신금리 인상 폭과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바는 없으나 수신금리 인상 여부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도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수시입출금 통장 상품 외에 정기예금 상품이 없는 토스뱅크는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 주요 시중은행이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정기예금 금리는 2%대로 올라섰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우리은행 'WON 정기예금' 금리는 연 2.20%,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은 연 2.15%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던 인터넷은행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0일 오후 1시54분께 대구 동구 도학동의 팔공산 한 자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난 곳은 팔공산 케이블카 인근으로, 동화사 주차장 뒤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대원 60여명과 헬기 5대, 차량 24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연이어 갈아치우며 '6만전자'를 횡보하는 가운데, 임원진들이 지난달에 이어 장내에서 자사주를 연이어 매입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결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김동욱 부사장은 지난 11일 삼성전자 주식 4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6만8100원으로, 총 2억7240만원 어치다. 김한조 등기 사외이사는 지난 15일 1480주를 6만77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는 총 1억19만6000원에 달한다. 김 이사는 지난 2019년 4월 기준 삼성전자 주식을 2175주 보유 중이었는데, 이번 매수로 총 3655주로 불어났다. 박희걸 상무도 지난 14일 7만3900원부터 6만8000원 가격대로 6번에 걸쳐 평균 7만220원대에 장내 매입했다. 지난 6일에는 백아론 상무가 주당 6만9000원에 100주를 매수했다. 이승욱 부사장은 지난달 말에 이어 지난 1일에도 연이어 매수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2500주, 지난 1일 664주를 매입했다. 평균 매입단가는 주당 약 6만9700원이다. 지난 1일 정원철 상무도 주당 6만9000원대에 총 70주, 지난달 말 원석준 상무는 주당 7만원에 1000주를 사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금융당국이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의 상품을 증권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뮤직카우는 특정 음원의 '저작재산권 또는 저작인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단위로 분할한 '청구권'을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이를 투자자 간에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상 공시규제 위반에 따른 제재 대상에 해당할 수 있으나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을 조건으로 제재 절차는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