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연이어 갈아치우며 '6만전자'를 횡보하는 가운데, 임원진들이 지난달에 이어 장내에서 자사주를 연이어 매입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결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김동욱 부사장은 지난 11일 삼성전자 주식 4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6만8100원으로, 총 2억7240만원 어치다.
김한조 등기 사외이사는 지난 15일 1480주를 6만77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는 총 1억19만6000원에 달한다. 김 이사는 지난 2019년 4월 기준 삼성전자 주식을 2175주 보유 중이었는데, 이번 매수로 총 3655주로 불어났다.
박희걸 상무도 지난 14일 7만3900원부터 6만8000원 가격대로 6번에 걸쳐 평균 7만220원대에 장내 매입했다.
지난 6일에는 백아론 상무가 주당 6만9000원에 100주를 매수했다. 이승욱 부사장은 지난달 말에 이어 지난 1일에도 연이어 매수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2500주, 지난 1일 664주를 매입했다. 평균 매입단가는 주당 약 6만9700원이다.
지난 1일 정원철 상무도 주당 6만9000원대에 총 70주, 지난달 말 원석준 상무는 주당 7만원에 1000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