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임준혁 기자] 롯데그룹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구조물 붕괴 사고,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 화재사고,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고에 이어 롯데백화점 계열사 사장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롯데백화점 상납 사건으로 흔들리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그룹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인테리어 공사비 등 회삿돈을 횡령한 임원의 자금이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에게 일부 유입된 정황을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검찰은 롯데홈쇼핑 김모(50·구속) 고객지원본부장과 이모(50·구속) 방송본부장이 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횡령한 법인 자금이 신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자금흐름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이와 관련, 검찰은 김 본부장이 인테리어 공사업체 1곳에 허위 계상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주고 과다 지급한 공사대금의 차액을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회삿돈 6억5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은 이 본부장이 김 본부장과 공모해 법인 자금 4억9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신 사장은 횡령 비리가 발생했던 2008년~2012년 당시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의 장남인 원준 군이 오는 30일(일) 결혼한다.일시 :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낮 12시 30분 장소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 그랜드 볼룸 5층 (삼성역 5번 출구)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여수 GS칼텍스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및 피해 복구 방안 마련을 두고 ‘GS칼텍스 기름유출사고 시민대책본부’와 지역 사회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노출량을 놓고 측정작업을 벌인 두 기관의 결과가 상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지역인 신덕마을에서 사고 이후 벤젠 등 발암물질에 노출된 주민 건강문제가 논란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민대책본부는 두통과 구토, 피부병 등으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수백여 주민에 대한 피해를 인정하고 정밀진단을 통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대책본부는 이와 관련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가 상이하게 나온 것을 두고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측정 시기와 위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대책본부는 “정부기관 산하 조직인 국립환경과학원은 사고지역에서 사고 8일후 순수 대기 중 농도 측정을 한 것이며 민간기구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사고 5일 후 원유가 남아 있던 자갈과 흙, 바위를 들어 작업하는 주민들의 피부와 호흡기 등 가장 가까운 곳에서 측정한 것”이라고 시기와 위치의 차이를 강조했다. 측정 대상에 대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화물 운송노동자들이 트럭 제조사들을 상대로 대규모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화물 운송노동자 1465명은 12일 오전 "트럭 제조사들의 가격 담합행위로 피해를 입었다"며 6개 트럭 제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공공운수노조 법률원에 따르면 이들은 8톤 이상의 덤프, 트랙터, 카고 등 대형화물상용차를 제조하는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다임러트럭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건설노동조합과 화물연대본부는 이번 1차 소송을 시작으로 비조합원 등을 상대로 소송 인원을 추가로 모집해 2, 3차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7월 29일 트럭 제조사들이 판매가격을 담합한 정황을 포착, 시정명령과 함께 11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이들은 경쟁사 임직원 모임을 2~3개월마다 여는 방식으로 담합기간 동안 모두 55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졌고, 간사를 통해 매월 3~4회에 걸쳐 각사의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2월 청년층 실업률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10% 대를 넘어섰다.12일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실업률은 10.9%로 전년동기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청년 실업률이 10%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1월(11.0%) 이후 처음이다.15~29세 실업자 수는 47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달(37만1000명)보다 10만2000명(27.6%)이나 늘었다. 실업자는 20~24세에서 5만2000명(35.6%), 25~29세에서 4만7000명(23.6%)씩 각각 늘었다.전체 실업자 수는 11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8만9000명(19.1%) 증가했고, 실업률은 4.5%로 0.5% 포인트 상승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졸업과 채용 시기로 청년층의 활발한 구직 활동이 늘고 비경제활동 인구가 줄어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다만 2월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취업자 수는 2481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83만5000명(3.5%) 증가했다. 이는 2002년 3월 이후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로는 가장 큰 수치다.고용률은 58.6%로 전년 같은달 대비 1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 지난 10년간 중소기업의 국내시장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판매 비중이 지난 2003년 81.8%에서 2012년 86.0%로 4.2%포인트 높아진 반면, 해외수출 비중은 18.2%에서 14.0%로 줄었다고 밝혔다.국내총생산량(GDP)대비 민간소비 비중이 2003년 55.7%에서 2013년 50.6%로 낮아지는 등 내수불황 심화 속에서도 내수의존도는 오히려 높아진 셈이다.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10년간 중소기업 제품의 총 판매액은 약 2.2배 증가했으며 국내판매는 2.3배, 해외수출은 1.7배 증가했다.대한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이 국내시장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저출산 기조와 해외직구 증가, 대기업의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내수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관심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중간부품의 국산화율은 지난 2005년 78.2%에서 2010년 74.7%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해외 현지생산기업 비중은 6.7%에서 1
[시사뉴스임준혁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인 벽산(대표 김성식)은 2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3993억8800만원, 영업이익 204억3600만원, 당기순이익 100억8400만원의 경영실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벽산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204억으로 36.1% 신장하고, 당기순이익도 107% 상승하는 등 높은 실적향상을 달성했다.이번 실적 발표는 직전 사업연도와 달리 연결기준 변동으로 벽산의 후드 전문 계열사 하츠가 연결대상회사에 포함된 내용으로, 이를 소급적용할 경우 전년대비 매출액 2.3%, 영업이익 61.1%, 당기순이익 230.3% 각각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벽산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지난해보다 14억5238만원 증가한 33억1433만원으로 보통주 1주당 56원, 시가배당율 2% 규모다.벽산 김성식 대표는 "최근 벽산은 미래 단열재 시장 선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사업 부문에도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증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 27일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109곳 가운데 처음으로 폐업을 선언한 곳이 나왔다. 부산의 광명해운대서비스는 이날 공고문을 내고 내달 8일부터 폐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근 대표이사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고, 경영난이 가중되는 등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폐업한다는 것이 골자다.유승철 광명해운대서비스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전하는 소회문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큰 결단을 내렸다"며 "더이상 광명해운대서비스를 경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평생 전자제품 서비스업계에 몸 담았고, 하늘이 도와주신 덕에 좋은 기회를 얻어 회사까지 차리게 됐지만 저의 운은 딱 거기까지인 것 같다"며 "몇년 경영해보지도 못하고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현재의 상황이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다"고 호소했다.노조에는 억울함도 토로했다.그는 "노동조합에서 저를 바지사장이라고 욕할 때마다 가슴에는 피멍이 들었다"며 "'알고도 떼어먹은 것'은 하늘에 맹세코 절대로 없다"고 강조했다."억울하고 비통한 마음에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만감이 교차한다"며 "제가 비록 노동조합에는 '투쟁의 대상' 또는 '타도의 대상'이었겠지만 믿고 따라준 고마운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고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 고정금리 및 비거치 분할상환 대출을 늘려 가계부채가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한다. 정부는 가계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소득대비 부채비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계부채 구조를 바꾸는 정책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 구조개선 관련 합동 브리핑을 갖고 가계의 ‘소득대비 부채비율’이 2017년까지 5%포인트 떨어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소득대비 부채비율은 가계부채를 가처분소득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한 값이다. 정부는 이를 2012년 말 기준 163.8%에서 2017년까지 158.8%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 비율은 부채가 줄어들거나 소득이 늘어나면 떨어지게 된다. 우리나라의 소득대비 부채비율은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134.8%)보다도 30%포인트나 높다. 정부는 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의 비중을 2017년말까지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만기가 돌아오는 가계부채 규모를 분산시킴으로써 가계부채의 차환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만기집중에 따른 금융시장, 나
[시사뉴스임준혁 기자]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을 40%까지 높이기로 했다.정부는 27일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상환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말 현재 15.9%인 고정금리대출 비중을 2017년까지 4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또한 주택담보대출 중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의 비중도 18.7%에서 4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고정금리 비중을 높여 금리변동에 따른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분할상환 대출 비중 확대를 통해 만기상환 집중에 따른 금융 및 경제 불안 우려를 줄이겠다는 것이다.아울러 금융회사 스스로 일시상환 대출의 비중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일시상환대출 등 고위험 가계대출에 대한 BIS위험가중치를 '35~50%'에서 '35~70%'로 상향 조정한다. 은행 스스로 대출 구조를 개선하도록 압박하는 셈이다.이 밖에도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등 장기 정책모기지 공급을 지난해보다 4조원 늘린 29조원까지 확대한다. 원금 가운데 일부를 조금씩 나눠 갚을 수 있는 장기·분할상환식 대출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모기지증권 시장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병행한다.금융소비자가 고정·분할상환 대출을
[시사뉴스임준혁 기자] 한국이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주요 5개국과 비교해 기업의 시장 진입과 퇴출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의 한-EU 기업 생명통계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활동기업 대비 신생기업 수를 뜻하는 기업 신생률은 한국이 15%로 독일(8.7%), 스페인(7.8%), 프랑스(12.8%), 이탈리아(6.7%), 영국(10.5%) 등 유럽 5개국보다 높았다.하지만 기업 소멸율 역시 한국이 12.6%로 가장 높았다. 유럽 5개국의 2010년 기업소멸율은 ▲독일 8.0% ▲스페인 9.0% ▲프랑스 6.9% ▲이탈리아 7.7% ▲영국 11.8% 등으로 우리보다 낮았다.이에 따라 기업의 5년 생존율도 한국이 가장 낮았다. 전체 기업 중 5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 비율은 한국이 30.2%였고 독일(39.8%), 스페인(45.7%), 프랑스(51.4%), 이탈리아(49.9%), 영국(41.0%) 등은 모두 우리보다 높았다.통계청은 "우리가 신생률, 소멸률이 높고 5년 생존률이 낮게 나타나는 것은 EU에 비해 우리 경제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것에 대해 "청와대와의 협의 과정에서 우선 순위가 높은 것을 3개년 계획에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전에 마련한 100대 과제중) 3개년 계획에 무엇을 담아 브랜드로 만드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기재부는 지난 19일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의 15대 핵심과제와 100대 세부 과제에 대한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고 브리핑까지 했지만 공공기관 임원 인사제도 혁신, MA 활성화, 코스닥 시장 분리 등 상당 수의 과제들이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3개년 계획에서 제외됐다.현 부총리는 "(정책에) 우선 순위가 있어야 하지 않냐는 외부의 지적도 있었고 우리도 더 집중하고 선택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초점을 맞춰서 속도감 있게 해야하는 것들이이 담화문에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전날 발표에서 빠진 정책들에 대해서는 "3개년 계획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계속 추진해볼 사항도 있고 다시 검토를 해보고 추진할 것도 있다"고
[시사뉴스임준혁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장과 박대춘 창립추진위원장을 임기 1년의 공동대표로 각각 선출했다.소상공인연합회가 창립총회를 마침에 따라 향후 중소기업청의 설립 신청 검토 등 절차를 마친 뒤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들은 공식출범과 함께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의 권익향상과 골목상권보호를 위해 활기찬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들 공동대표는 "소상공인들의 규모가 비록 영세하지만 고용의 40%를 차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골목상권까지 대기업이 잠식하면서 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에 처해있다"며 "740만 소상공인들의 권익향상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국회나 정부에 호소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법정단체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소상공인연합회의 원활한 설립을 위해 중재노력을 기울여 왔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과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