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4.9℃
  • 박무서울 2.3℃
  • 구름많음대전 1.3℃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2℃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경제

현오석 "우선 순위가 높은 것을 3개년 계획에 포함"

URL복사

[시사뉴스 임준혁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것에 대해 "청와대와의 협의 과정에서 우선 순위가 높은 것을 3개년 계획에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전에 마련한 100대 과제중) 3개년 계획에 무엇을 담아 브랜드로 만드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지난 19일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의 15대 핵심과제와 100대 세부 과제에 대한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고 브리핑까지 했지만 공공기관 임원 인사제도 혁신, M&A 활성화, 코스닥 시장 분리 등 상당 수의 과제들이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3개년 계획에서 제외됐다.

현 부총리는 "(정책에) 우선 순위가 있어야 하지 않냐는 외부의 지적도 있었고 우리도 더 집중하고 선택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초점을 맞춰서 속도감 있게 해야하는 것들이이 담화문에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발표에서 빠진 정책들에 대해서는 "3개년 계획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계속 추진해볼 사항도 있고 다시 검토를 해보고 추진할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청와대와 업무 조율 과정에서 기재부가 끌려다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책이라는 것은 함께 만드는 것이고 서로 갖고 있는 정보가 다르다보니 항상 소통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부처와 청와대의 관계가 설정되는 것이지 어떤 정책을 하는데 누가 이겼다거나 졌다거나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