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준혁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인 벽산(대표 김성식)은 2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3993억8800만원, 영업이익 204억3600만원, 당기순이익 100억8400만원의 경영실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벽산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204억으로 36.1% 신장하고, 당기순이익도 107% 상승하는 등 높은 실적향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직전 사업연도와 달리 연결기준 변동으로 벽산의 후드 전문 계열사 하츠가 연결대상회사에 포함된 내용으로, 이를 소급적용할 경우 전년대비 매출액 2.3%, 영업이익 61.1%, 당기순이익 230.3% 각각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벽산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총액은 지난해보다 14억5238만원 증가한 33억1433만원으로 보통주 1주당 56원, 시가배당율 2% 규모다.
벽산 김성식 대표는 "최근 벽산은 미래 단열재 시장 선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사업 부문에도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증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