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10일 낮 12시23분께 대구 달서구 갈산동의 한 도금공장에서 염소산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등 46명이 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부분 가스를 가볍게 흡입해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ClO)을 탱크로리 차량에서 공장 옥상의 저장탱크로 옮겨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작업자가 실수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황산(H2SO4) 저장탱크에 주입하면서 두 물질이 만나 염소산 가스가 발생해 저장탱크 밖으로 새어나왔다.당시 2만1000ℓ 규모의 탱크로리 차량에서 황산 저장탱크로 차아염소산나트륨 100ℓ가량을 옮겨담은 상태였다. 규정상 유독물질 반입·반출시 유독물질 관리자가 입회해야 하는데 탱크로리 기사가 직접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옮겨담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차아염소산나트륨은 도금 과정에 나온 폐수 가운데 유독물질인 시안을 처리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산화제나 살균제, 표백제 등으로도 쓰인다.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화학차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방제작업에 나섰다. 사고 직후 대구지방환경청이 공장 주변의 염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최대 8
[울산=이종근 기자]울산지검은 지난 6·4지방선거 기간 중 울산·양산지역에서 115명(구속 2명 포함)의 선거사범이 입건됐다고 8일 밝혔다.검찰은 이 중 당선자 4명(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2명) 등 61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54명은 불기소 처분했다.2010년 제5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입건 인원은 41.3%(제5회 196명→제6회 115명), 구속인원은 71.4%(제5회 7명→제6회 2명) 감소했다. 이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등으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가 치러졌기 때문으로 검찰은 분석했다.유형별로 살펴보면 금품선거사범(제5회 65명→제6회 40명)은 다소 감소한 반면 흑색선전사범(제5회 21명→제6회 26명)은 증가했다.전체 선거사범 중 금품선거사범이 34.8%, 흑색선전사범이 22.6%를 차지해 여전히 금품선거사범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흑색선전사범이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또 공무원 선거범죄도 제5회 2명에서 제6회 7명으로 크게 늘었다.검찰 관계자는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하기 위해 불법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검찰은 내년 3월11일
[울산=이종근 기자]울산시 산불진화용 헬리콥터 운영업체 공개입찰 과정에서 담합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울산지검에 따르면 울산시 산불진화용 헬리콥터 운영업체 입찰과 관련해 업체들이 담합을 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한편 관계 공무원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울산시는 매년 헬리콥터 전문운영 업체와 계약을 맺고 산불진화용 헬리곱터 1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개입찰에 참여한 A업체와 B업체가 서로 짜고 A업체가 입찰 예정가의 99%에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낙찰받은 B업체는 이후 타 지역 산불진화 헬기 입찰과정에서 A업체가 입찰 예정가의 99%에 낙찰받을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입찰 예정가의 99%에 낙찰이 이뤄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두 업체가 서로 담합했다는 의혹이 시선이 쏠리고 있다.울산지검 관계자는 “입찰 담합과 관련해 헬리콥터 업체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울산=이종근 기자]울산시는 5일 서울 벨라지움 컨벤션에서 열리는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201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기부 활성화에 헌신해온 우수 자원봉사자(기부자), 단체, 기업,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포상한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중 울산시와 진도군이 대통령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중구전문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윤석(51) 회장이 개인부문 국무총리상, 울산광역시대학생봉사단, 한화케미칼(주) 울산공장, 남구여성자원봉사회 이상란 회장, 동구여성자원봉사회 전희자씨,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박미정 대표 등 5명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는다.울산시는 자원봉사 BEST ULSAN-Zone 운영으로 맞춤형 자원봉사 체제를 구축한 점, 기업 사회공헌협약을 통한 기업 자원봉사 선진모델을 구축한 점, 2013년 전국 최초로 전국대학생자원봉사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자원봉사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최근 3년간(2012년~2014년) 자원봉사 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가등급)를 받았고 9월 말 기준 자원봉사 등록자 중 1회 이상 활동률(29.3%)이 전국(
[울산=이종근 기자]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결과 울산지역에서 만점자 1명이 나왔다.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성신고 최보윤(19) 학생이 수능에서 원점수 기준으로 응시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성신고는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 4년 만에 2014학년도 인문계 울산 전체 수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대수능에서 만점자를 배출했다.만점자인 최보윤 학생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원점수 기준으로 전국 수석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과목별 표준점수는 국어B 139점, 수학A 131점, 영어 132점, 한국사 67점, 사회와 문화 65점으로 총 534점을 기록했다. 최보윤 학생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수시모집에서 S대 지역균형 전형으로 심리학과를 지원한 상태다. 손득운 담임교사는 “최보윤 학생은 독서와 영어말하기,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며“입학 때부터 희망하던 심리학과에 대한 관심을 끝까지 놓지 않고 일관성 있게 심리학에 대한 관심을 가진 학생”이라고 밝혔다.수능 만점 소식을 접한 최보윤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실제 수능을 대비해 학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시사뉴스이종근 기자]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 침몰 사고는 노후한 선박의 무리한 조업 등 때문이라고 실종선원 가족들이 주장했다.실종 선원가족들은 2일 부산 서구 남부민동 사조산업 부산본부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에서 사조산업 임원들이 사고와 수색·구조작업 상황을 브리핑 한 자리에서 "배가 기울기 시작하고 나서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4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는데, 선사에서 퇴선명령을 제때 하지 않고 선원구조 준비도 제대로 못해 이 같은 참변이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일 오후 2시 20분께(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 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이던 사조산업 소속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가 침몰해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외국인 선원 등 모두 60명이 승선한 가운데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은 구조 뒤 저체온증으로 숨졌다.실종자 가족들은 "선령이 36년 된 노후 선박으로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한 것과 맞물려 조업 할당량을 이미 초과했는데도 회사 측은 조업을 계속하라고 지시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
[울산=이종근 기자]횡령사건을 잘 처리해 주는 대가로 명품 등을 받은 경찰 간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울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원수)는 뇌물수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2011년 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하며 회사자금 1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B씨에게 “사건을 잘 봐주겠다”며 32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다른 경찰서로 옮기면서 “경찰대 후배에게 잘 말해주겠다”며 B씨로부터 870원 상당의 명품 등을 받기도 했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B씨와 연인관계를 유지하면서 선물로 받은 것이다. 직무에 대한 대가로 받은 것이라거나, 담당수사관에 대한 알선 명목으로 받은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금품을 수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B씨의 검찰 및 법정진술에 일관성과 객관적인 상당성이 결여돼 신빙성이 없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물품 교부 또한 보통의 연인관계에서 이뤄지는 선물로 보기에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의 것이 아니고, 피고인 역시 B씨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사조산업㈜의 ‘501오룡호’의 침몰 원인중에는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사고 당시 다른 선박에 있던 한국인감독관은 지난 1일 “사고 신고를 받고 501오룡호를 향해 이동했지만 강풍이 불어 (사고 발생 1시간40분이 지난) 오후 4시께서야 접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감독관은 초속 20m의 강한 바람과 파도가 4m 정도로 높게 일고 있고 어두워진데다 사고해역에 부유물들이 많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이처럼 기록했다. 이 선박은 결국 이날 오후 5시께 북위 61도 54분, 서경 177도 9분 위치(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했다. 해당 선박에는 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 등 외국인 선원 49명과 한국인 11명 등 6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오전 8시 현재 구조된 선원은 8명(한국인 사망자 1명 포함)이다. 52명은 현재 구조 중에 있으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한편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는 건조된지 36년된 노후 선박으로 확인됐다.원양어선으로 분류되는 501오룡호는 1753t급으로, 1978년 스페인에서 건조됐다. 사조산업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사조산업㈜의 ‘501오룡호’가 1일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돼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했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북양트롤선 501오룡호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좌초돼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하고, 8명(사망자 포함)이 구조된 상태다.해당 어선에는 외국인 선원 49명(러시아감독관 1, 필리핀 13, 인도네시아 35명)과 한국인 11명 등 6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52명은 현재 구조 중에 있으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사고원인에 대해 “현지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배가 좌초됐다”며“현재 피항중인 준성5호가 조난상황을 VHF(초단파)를 통해 수신하고 인근에 피항 중인 러시아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해수부는 사고 발생 즉시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을 주재로 501오룡호 사고대책반을 구성했다. 국민안전처는 상황 접수 후 러시아 정부에 구조요청 조치했다.한편 좌초된 '501오룡호'는 건조된지 36년(1976년)된 노후된 선박으로 확인됐다.해수부에 따르면 501오룡호는 원양어선으로 분류되는 1500t이상급 선박으로 총 톤수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경남 창원의 ㈜케이비알 노사갈등 사태가 완성차 업체의 품질 문제로까지 번질 것으로 보여 파장이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이번 사태에 개입하면서 완성차에 쓰이는 베어링 쇠구슬의 미승인 납품 건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케이비알은 베어링용 쇠구슬을 생산하는 업체로 원청업체인 셰플러코리아 창원공장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또 셰플러코리아 창원공장은 납품받은 쇠구슬을 베어링으로 생산해 현대차 등 주로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케이비알 노사는 ▲지난해 임금 교섭 ▲사측의 기계반출 시도 ▲생산공정 외주화 등을 두고 계속 이견을 보이면서 수개월째 갈등을 빚고 있다.이 때문에 노조는 파업으로 사측은 직장폐쇄로 맞서며 제품 생산이 7개월가량 중단됐다.하지만 금속노조 케이비알지회는 원청업체에서 파업 중인 하청업체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케이비알지회는 "교섭에서 사측 대표이사가 기계를 임대해 원청업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했지만 원청업체가 이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런 가운데 27일 오후 이경훈 현대차지부장과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이 셰플러코리아 창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무상급식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박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건희 회장의 손자도 무상급식을 받아야 하냐고 이야기하면 회장 손자도 서민들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 교육”이라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한 데 대해 저희는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밥을 먹는 것도 교육이다. 국민들은 보편적으로 무상급식을 찬성한다”며“복지는 한 번 시작하면 중단하기 어려워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특히 예산 상태를 잘 고려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맹곤 시장의 무상급식 지자체 예산 지원 중단 선언에 대해서는“김 시장의 결정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하지만 자치단체장은 정당 소속이라도 자기가 관할하고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말했다.차기 대선 출마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까지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중당이기 때문에 집권당이 목표”라며 “승패-당락, 둘 중 하나로 결정되기 때문에 집권을 대비해야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26일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함께하는 리더십’에는 자신만의 스토리(철학)와 진정성,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나 의원은 이날 오후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창원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특강은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와 창원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공동주최했다. 나 의원은 지난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유치 과정에서의 일화 등을 통해 리더십의 필요조건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그는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최대 참여국, 선수단, 관람객 등 신기록을 세우게 된 배경에는 스토리와 진정성, 경청의 자세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철학과 비전이 없으면 만족할 결과는 나오지 않기에 확실한 철학과 비전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우리 사회는 '나'만이 승자가 돼야 하는 구조”라며 “평창 동계 올림픽의 스토리는 '승자만 있고 패자는 없는 올림픽'으로 우리 사회도 진정 이렇게 변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제는 혼자서 잘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는 시대”라며 “좋은 리더가 되기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경북도는 26일 경북 경주시 산내면의 한 농장에서 양성(H5N8)으로 확인된 AI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AI는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나뉘며 고병원성 AI의 경우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해당 농장에서는 앞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기르고 있던 토종닭 130마리 가운데 122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지난 24일 방역당국에 AI 의심신고를 했다.방역당국이 폐사한 닭을 수거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병성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25일 AI 양성(H5N8)으로 확인됐다.경북도는 같은날 예방적 차원에서 AI 발생 농장 반경 3㎞ 안에 있는 농장 3곳에서 기르고 있는 닭 200마리를 살처분했다.경북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됨에 따라 이동통제 조치를 하는 한편 도내 가금류 농장과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