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종근 기자]울산시는 5일 서울 벨라지움 컨벤션에서 열리는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201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기부 활성화에 헌신해온 우수 자원봉사자(기부자), 단체, 기업,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포상한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중 울산시와 진도군이 대통령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중구전문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윤석(51) 회장이 개인부문 국무총리상, 울산광역시대학생봉사단, 한화케미칼(주) 울산공장, 남구여성자원봉사회 이상란 회장, 동구여성자원봉사회 전희자씨,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박미정 대표 등 5명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는다.
울산시는 자원봉사 BEST ULSAN-Zone 운영으로 맞춤형 자원봉사 체제를 구축한 점, 기업 사회공헌협약을 통한 기업 자원봉사 선진모델을 구축한 점, 2013년 전국 최초로 전국대학생자원봉사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자원봉사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자원봉사 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가등급)를 받았고 9월 말 기준 자원봉사 등록자 중 1회 이상 활동률(29.3%)이 전국(평균 23.4%)에서 가장 높다.
특히 울산광역시대학생봉사단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공별 10개 팀 9891명(재학생의 35%)이 단체별 통합활동 및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10월 말 기준 울산시 등록 자원봉사자는 23만6573명(인구 대비 20.33%)이다.
울산시와 기업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22개 기업이 40개 사업에 연인원 1만8329명 참여, 8억46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