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여자 쇼트 최고점을 경신했던 일본 피겨스타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아사다는 29일 일본 사이타나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4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8.03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78.66점) 합계 216.6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가 207.50점으로 2위에 올랐고, 2014소치동계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캐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가 203.83점으로 3위다.아사다가 시니어 무대에서 세계선수권 정상에 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8년 스웨덴 고덴버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아사다는 2010년 이탈ㄹ아 토리노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소치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머물렀던 아픔을 씻어냈다. 현역 은퇴와 선수 연장 기로에서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는 아사다는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했다.아사다는 이틀 전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괴물 투수' 류현진(27·LA 다저스)의 '본토 개막전' 선발 등판이 현실이 됐다.LA 타임스는 다저스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본토 개막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다고 29일 보도했다.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일정표에는 31일 샌디에이고전 선발에 류현진의 이름이 올라있었다.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월3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샌디에이고전에서 첫 미국 경기 선발 등판을 치를 예정이었다.31일 경기에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서고, 4월2일 샌디에이고전에는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내정됐다.하지만 커쇼가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이 변경됐다.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지난 26일 캐치볼을 하다가 왼쪽 등에 불편함을 느꼈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좌측 대원근에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커쇼를 대신해 본토 개막전 선발로 나설 후보들이 여럿 거론됐다. 그 중에는 류현진도 있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성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감독 퇴진 운동'에 나선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같은 날 자정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특별한' 경비행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팬들은 '단 하나의 문제-모예스 감독 퇴진'이라는 현수막을 단 경비행기를 경기 시작 후 15분 동안 올드 트래포트 상공에 띄운다.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 고난의 길을 걷고 있다.맨유는 현재 정규리그 7위에 머물러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정규리그 1~4위)은 커녕 유로파리그 출전권(정규리그 5~6위)조차 얻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규리그 우승은 불가능해졌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캐피털원컵에서도 이미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면 맨유는 올 시즌 무관에 그친다.성적도 성적이지만 팬들은 맨유의 부진한 경기력에 크게 실망하고 있다. 지난 16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맨유는 26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재미동포 케빈 나(31·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둘째 날 꾸준한 플레이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케빈 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6위에 랭크됐다.공동 12위라운드를 출발한 케빈 나는 이날 3개의 버디를 성공하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렸다. 선두와는 4타 차로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은 열려 있다.발스파 챔피언십(준우승)·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14위) 등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 진입을 일군 케빈 나는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케빈 나는 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완벽한 티샷과 어프로치로 투 온에 성공한 케빈 나는 4m 남짓의 쉽지 않은 버디퍼트를 홀컵에 떨궜다.나머지 홀에서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인 케빈 나는 7번홀에서 1타를 까먹으며 주춤했다. 두 번째 샷을 그린 끝에 올리는 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진서(18·갑천고)가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했다.김진서는 28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3.24점을 획득, 지난 25일 쇼트프로그램(69.56점)과 합해 총 202.80점을 받아 16위에 올랐다.기술점수(TES) 68.02점을 받은 김진서는 예술점수(PCS) 65.22점을 얻었다.신채점제도가 도입된 이후 한국 남자 선수가 ISU 주관 대회에서 200점을 넘긴 것은 김진서가 처음이다.김진서는 지난해 10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벌어진 2013~201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남자 싱글 최고점인 184.53점을 훌쩍 넘어섰다.쇼트프로그램을 13위로 마친 김진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연기를 선보여 16위로 대회를 마쳤다.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은 만 12세에 피겨에 입문한 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김진서는 잔부상 탓에 고전했으나 이날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남자 피겨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김진서는 첫 과제이자 기본점이 가장 높은 트리플 악셀-더블 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춘전 우리은행에 1승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신한은행은 28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1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71로 이겼다.앞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신한은행은 마지막 기회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으로 승부를 이어가며 2년 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을 살렸다.김단비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3점슛(3개)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9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곽주영은 16점 5리바운드를 책임지며 힘을 보탰고 쉐키나 스트릭렌과 엘레나 비어드도 나한히 11점씩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3연승으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려 했던 우리은행은 축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을 비롯해 전주원 코치·강영숙의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반지 획득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노엘 퀸(18점)·박혜진(17점)·샤샤 굿렛(15점)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베테랑 임영희가 8점에 그치며 부진했다.출발은 신한은행이 좋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휴가 나온 장병의 경우 동반 1인까지 프로축구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28일 백승주 차관과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군 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9월 FC서울과 홈경기 무료관전 협약을 체결한 국방부가 이번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약을 통해 장병(동반 1인 포함)들이 모든 프로축구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은 국방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국군장병들의 복지 증진 및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체결됐다. 앞으로 장병들은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젊음을 발산하고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반 가족들도 관람이 가능해 군인가족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번 협약체결이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 선용을 통해 건강한 병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프로축구의 발전과 팬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 첫 날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크 하야트 아비아라 골프클럽(파 72 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솎아낸 박인비는 레시 톰슨(미국) 등 5명의 선수와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세계랭킹 포인트 10.17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9.28점)이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이면서 격차 벌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페테르센은 허리를 다쳐 출전을 포기했다.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박인비는 이후 파세이브를 이어가다가 1번홀에서 두 번째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줄곧 2언더파를 유지하던 박인비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폴라 크리머(미국)와 마리아조 우리베(콜롬비아)는 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21·볼빅)과 크리스티 커(미국) 등은 4언더파 68타 공동 3위로 선두 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한국 낭자의 맏언니인 박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첫 날 상위권에 올랐다.노승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노승열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면서 오전 9시 현재 선두권에 자리했다.지난 주 끝난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막판 흔들리면서 공동 35위에 만족해야 했던 노승열은 다시 한 번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이진명)는 4언더파 68타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라운드를 마친 선수 중 팻 페레스(미국) 등과 함께 가장 좋은 기록이다.13번홀까지 이븐파에 머물러있던 대니 리는 잔여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면서 순위 싸움에 뛰어 들었다.'탱크' 최경주(44·SK텔레콤)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최경주는 버디 3개를 잡는 사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한편 1라운드는 짙은 안개와 우천으로 2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정규리그 '첫 승' 부담감을 털어낸 FC서울이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도전한다.서울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4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정규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 시달리던 서울은 지난 26일 제주유나이티드전(2-0 승)에서 고대하던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올 시즌 정규리그 첫 골도 나왔다. 고요한과 윤일록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답답했던 최용수 서울 감독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었다.서울에 올 시즌 정규리그 첫 승의 의미는 크다. 서울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데얀(장수 세인티)·하대성(베이징 궈안)·아디 등 팀의 주축들을 대거 내보냈다.전술에도 변화를 줬다. 포백을 사용했던 서울은 현재 스리백으로의 전환을 시도 중이다.과도기를 겪고 있는 서울에는 승리가 보약이었다. 최 감독도 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날 때면 "구성원과 전술이 크게 바뀐 데 반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며 "일단 첫 승·첫 골만 기록하면 선수들이 부담감을 털어내고 훨씬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다행히 지난 시즌(개막 후 7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전년도 통합 우승팀인 IBK기업은행과의 1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1차전을 승리로 이끈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이 깊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이선구 감독이 이끈 GS칼텍스는 27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2(25-17 25-20 25-19 17-25 15-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경기 후 이선구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줘서 고맙다. 그동안 우리가 2세트를 내줄 경우 확률적으로 많이 졌었는데, 선수들이 꼭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경기는 1세트만 놓고보자면 GS칼텍스의 완벽한 승리 분위기였다. 몸이 덜 풀린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이상적인 경기내용을 보이며 손쉬운 승리를 예상케 했다.하지만 곧바로 무너지며 2~3세트를 내리 내준 GS칼텍스는 천신만고 끝에 4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파이널로 끌고 갔다. 레프트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던 한송이를 라이트로 돌린 것이 맞아 떨어졌다.경기 전 한송이를 걱정했던 이선구 감독이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한송이 새가슴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태극전사들의 부상을 최우선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홍 감독은 시드니에서 열린 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추첨을 마치고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선수들이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같은 날 오전 유럽파들이 낭보를 전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5·선더랜드)은 각각 정규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손흥민은 리그 9호골(시즌 11호골)·기성용은 리그 3호골(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오랜만에 터진 대표팀 핵심 멤버들의 골소식에 홍 감독도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홍 감독은 "지금 기성용과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을 시기"라며 "두 선수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값진 골을 뽑아냈다. 선수 자신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는 골이다"고 칭찬했다.그는 이어 "특히 손흥민은 최근 골도 없었고 팀 분위기도 많이 다운돼 있어서 상황이 더 좋지 않았다. 그런 때에 직접 득점을 해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 대표팀 감독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판정과 관련한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공식적인 제소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2014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위해 일본 사이타마를 방문 중인 친콴타 회장은 27일 이같은 입장을 드러냈다.소치올림픽이 끝난 후 피겨 여자 싱글 판정에 대해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김연아는 소치올림픽에서 219.11점을 획득, 224.59점을 받은 신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 없는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김연아가 받은 점수는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그러나 금메달은 소트니코바의 차지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였던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뒤집었다.대회가 끝난 후 소트니코바의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너무 후한 점수가 주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적이 잇따랐다.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체육회와 빙상연맹은 여론이 들끓자 지난 21일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심판 구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