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K리그]FC서울, 팀의 주축 모두 활용...고대하던 첫승 신고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정규리그 '첫 승' 부담감을 털어낸 FC서울이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도전한다. 

서울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4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 시달리던 서울은 지난 26일 제주유나이티드전(2-0 승)에서 고대하던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골도 나왔다. 고요한과 윤일록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답답했던 최용수 서울 감독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서울에 올 시즌 정규리그 첫 승의 의미는 크다. 서울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데얀(장수 세인티)·하대성(베이징 궈안)·아디 등 팀의 주축들을 대거 내보냈다. 

전술에도 변화를 줬다. 포백을 사용했던 서울은 현재 스리백으로의 전환을 시도 중이다. 

과도기를 겪고 있는 서울에는 승리가 보약이었다. 최 감독도 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날 때면 "구성원과 전술이 크게 바뀐 데 반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며 "일단 첫 승·첫 골만 기록하면 선수들이 부담감을 털어내고 훨씬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다행히 지난 시즌(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보다는 훨씬 일찍 부진에서 탈출했다. 그동안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과시해온 만큼 서울은 '본격적인 승수쌓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내친김에 올 시즌 첫 연승까지 노리고 있는 서울은 강호 울산과 격돌한다. 쉽지 않은 상대다. 

서울은 최근 울산과의 대결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골도 넣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46승45무52패로 열세다. 

원정경기라는 점도 서울에는 부담이다. 서울은 지난해 9월 이후 치른 원정경기에서 4무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여러모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울산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전남드래곤즈와의 4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당시 전반 6분 만에 스테보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시즌 초반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던 김신욱(울산)도 지난 전남전에서 정규리그 연속골 행진을 3경기 째에서 마감했다.

울산은 여전히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전남전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을 지우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선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서울에 '울산 징크스'를 안길 수도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29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상주상무와 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지난 26일 '우승후보' 전북현대를 3-1로 완파하며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다. 시즌 첫 연승까지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챌린지 초대 챔피언 상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이게 된 포항은 클래식 챔피언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승격 후 4무를 기록 중인 상주는 '디펜딩 챔피언'을 제물 삼아 화끈한 첫 승 파티를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 

◇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일정(29~30일)

▲29일(토)
울산-서울(울산문수축구경기장)
포항-상주(이상 오후 2시·포항스틸야드)
전북-성남(오후 4시·전주월드컵경기장)

▲30일(일)
인천-전남(인천전용구장)
제주-경남(이상 오후 2시·제주월드컵경기장)
수원-부산(오후 4시·수원월드컵경기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 본격 가동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암 수술의 정밀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16일, 건강검진을 통해 7cm 크기의 자궁근종과 심한 빈혈이 확인된 48세 여성 환자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자궁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첫 로봇수술을 완료했다. 같은 날 난소낭종절제술, 이어 18일에는 자궁선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전절제술도 연이어 실시했다. 오는 23일에는 담낭절제술이 예정되어 있어, 단국대병원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장비 도입 이후 류재욱 부원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과 전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로봇수술센터’를 갖추고 다수의 시뮬레이션 교육, 연수 및 수술 리허설을 통해 수술 준비와 숙련도를 높여왔다. ‘다빈치 Xi’는 최소침습적 수술 방식으로,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을 내고 4개의 로봇팔을 삽입한 뒤 의사가 콘솔을 통해 원격으로 수술을 조정하는 자동화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