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을 하루 앞두고 1% 안팎으로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1포인트(0.90%) 오른 1만7524.91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7포인트(1.06%) 상승한 2043.41에 장을 마감했다.기술주 중신인 나스닥 지수 역시 43.13포인트(0.87%) 오른 4995.36에 장을 닫았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소재 공립학교들이 15일(현지시간) 테러를 위협하는 이메일을 받고 전면 폐쇄됐다.CNN, NBC, ABC,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LA 경찰은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테러를 위협하는 이메일이 LA 교육위원회에 발송됐다며 이날 오전 역내 학교를 모두 폐교했다.LA 통합교육구의 라몬 코르티네스 교육감은 "최근 일어난 일들에 기반해 예방 조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이 LA 내 모든 공립학교를 수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르티네스 교육감은 이번 위협이 특정 학교를 지목한 것이 아니라 여러 학교를 표적으로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경찰은 이번 테러 위협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폐교령을 유지할 방침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한 교육위 위원에게 테러 협박 이메일이 전송됐다며 이메일은 해외에서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에 말했다. 폐교령이 내려진 시간은 이른 아침으로 등교한 학생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당국은 미리 등교한 학생들이 모두 하교할 수 있도록 조처해 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 도날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가 한달 여만에 처음으로 공화당 후보들의 TV토론에서 맞대결한다. 최근 무슬림 입국 전면금지 발언으로 한 때 수세에 몰렸던 트럼프는 일부 보수층의 강력한 지지로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인 테드 크루즈 텍사스 주지사는 히스패닉계 지지를 기반으로 내년 2월 실시될 아이오와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이길 가장 강력한 주자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파리 테러와 샌버나디노 총격 테러사건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개 토론회라는 점에서 미국내 테러에 대한 일반 대중의 공포와 테러 공격에 대한 방어가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견된다. 크루즈는 2016년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선거본부의 착실한 운영과 방대한 지지층을 통한 선거자금 확보로 주목받고 있지만 까칠하고 발끈하기 잘하는 성격으로 인해 공화당내에서는 나중에 힐러리 클린턴과 맞대결할 경우 불리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인물이다. 트럼프와 크루즈는 몇달 동안 친근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며칠 동안에는 사이가 벌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인 후원금 모금 행사에서 크루즈가 트럼프를 비판하자 트럼프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 스콧 스위프트 해군대장은 14일(현지시간) 중국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해결하려면 중재절차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고 교도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들 통신에 따르면 스위프트 사령관은 이날 하와이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스위프트 사령관은 각국이 영유권 다툼을 해결하는데 국제법 대신 군사수단을 사용하려는 유혹을 점점 더 느끼면서 남중국해에서 군비경쟁이 펼쳐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내가 우려하는 건 수십 년간의 평화와 번영을 거친 다음 우리가 역내에서 '힘의 곧 정의'라는 생각이 부활하는 것을 목도하게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스위프트 사령관은 영유권 주장을 관철하는데 무력에 의존함으로써 중국을 비롯한 당사국은 지역을 군비경쟁으로 몰아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영유권 다툼의 당사국이든 아니든 자위에 필요한 정도 이상의 해군력 확충에 국부의 상당 부분을 쏟아 붓고 있다고 개탄했다.지난 10월 말 미국 이지스 구축함 라센이 중국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난사군도(스프래틀리)의 인공섬 안쪽 12해리 수역을 항행하면서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급속도로 높아졌다.필리핀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 도쿄 증시는 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FOMC)의 금리인상 단행 부담감으로 대폭 하락세를 이어갔다.닛케이 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17.52 포인트, 1.68% 밀려난 1만856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10월22일 이래 거의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지수는 전날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관망 분위기가 확산해 소폭 약보합세로 개장했다,하지만 환율이 엔고, 달러 약세 방향으로 움직이고 FOMC를 목전에 두고 미국 금리인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짐에 따라 보유주를 털어내려는 매물이 대량 출회, 거의 모든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파스토리, 파나크, 도요타, 혼다 등 주력 대형주와 환율에 민감한 수출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주가지수 선물에 꾸준히 매물이 유입해 현물주 장세를 끌어내렸다.지수는 일시 300포인트 넘게 낙폭이 확대해 1만8500 후반까지 떨어졌다.도쿄 증시 1부의 거래액은 2조2806억 엔(약 22조3400억 원)을 기록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400은 전일에 비해 232.92 포인트 하락한 1만3513.34로 10월20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앉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 정부군은 수도 다마스쿠스의 동부에 위치한 핵심 군사기지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신화통신에 말했다.AP통신에 따르면 마르즈 알술탄 공군기지는 다마스쿠스 외곽의 이스턴 고우타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3년간 반군이 장악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마르즈 알술탄 공군기지를 탈환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군의 군사 작전은 2주간 지속됐으며, 시리아 군대는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있는 반면 반군에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정부군의 탈환으로 공군기지와 이스턴 고우타 지역의 알카에다 연계 세력인 알 누스라 전선의 무장대원들은 철수했다고 현지 소식통은 신화통신에 전했다. AP통신은 핵심 공군기지를 탈환한 것을 두고 반군의 거점으로 간주되는 영역에서 시리아 정부의 보기드문 승리라고 보도하면서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반군 점령 지역을 분열시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탈환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계열 알마나르 TV에 의해 보도됐으며, 친정부 성향 웹사이트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14일 시리아군이 마르즈 알술탄 공군기지를 탈환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지상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바샤르 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케냐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의 전망이 밝지 않다고 유럽의 고위관리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WTO 각료회의는 162개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석하는 WTO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WTO 각료회의는 15일부터 18일까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리며 주요 의제는 도하개발아젠다(DDA) 패키지 논의와 정보기술협정(ITA) 확대 및 타결이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에서 "14년 전 도하 라운드(DDA)가 시작된 이래 국제 무역거래가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에 새로운 접근법과 무역 규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말름스트룀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EU는 WTO 주도의 다자주의 무역체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각료회의에 대한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더불어 말름스트룀 집행위원은 나이로비 WTO 각료회의에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 다뤄질 주제에 대해 회원국들이 믿음을 갖고 준비된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농업부문과 관련해 말름스트룀 집행위원은 "농업 경쟁력이 취약한 개발도상국들이 농산품 수출 활로를 찾을 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발생 3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총기규제 강화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있는 의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012년 12월 14일 오전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에서는 갑자기 교내에 난입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하면서 학생 20명, 교직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학부모 1명, 범인 1명을 포함하면 총 사망자는 28명으로, 사건 발생 당시 아무런 죄없는 어린 아이들이 총기난사로 희생됐다는 사실이 미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샌디훅 사건이 발생한지 3년이나 지났으며, 그 이후로도 여러차례 총기난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총기규제와 관련해 아무런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개탄했다. 그는 "3년이 지났지만 (샌디훅 총기난사와) 같은 사건을 막기 위해 의회가 아무런 일도 하지않았다는 사실을 과연 그들(희생자 가족)에게 어떻게 말해줄 수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총기구입시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이유를 '총기 로비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겨울같지 않은 따뜻한 날씨 때문에 천연가스 소비량이 줄어들어 14일(현지시간) 가스 가격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로 인해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회사들의 주가도 덩달아 떨어졌다. 미국 석유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절반 이상은 천연가스로 난방을 하고 있는데 예년에 비해 너무 따뜻한 기온 때문에 수요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시카고, 디트로이트, 뉴욕, 워싱턴의 기온은 지난 5일 동안 예년보다 무려 14℃ 나 높았다고 아큐웨더가 보도했다. 이 기상예보회사는 다음 주에도 평년보다 섭씨 11~17도나 높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가스 가격이 떨어진 것은 날씨 탓 뿐 아니라 과잉 공급도 원인이다. 경제분석가 레이먼드 제임스는 지난 주 고객들에게 보낸 소식지에서 내년의 천연가스 가격도 공급 물량이 넘쳐 상당히 "억제된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14일 천연가스는 1000입방 피트당 1.90달러로 4.8%나 하락했으며 생산회사들의 주가도 몇년 만에 가장 저점을 기록했다. 체사피크 에너지 주식은 15년만에 최저, 사우스웨스턴 에너지와 디번 에너지는 11년 만에 최저가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검찰이 이슬람국가(IS) 추종자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교사(45)의 진술은 꾸며낸 이야기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앞서 이 교사는 이날 프랑스 파리 외곽 오베르빌리에의 한 공립 유치원 교실에 혼자 있을 때 복면을 쓴 괴한 한 명이 침입,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를 들먹이며 자신을 흉기로 공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한 괴한이 커터 칼로 공격할 당시 "다에시(Daesh·IS의 아랍 명칭)를 위해서"라며 "경고를 하러 왔다"고 외쳤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가 3~6세 어린이를 교육하는 장-페렝 유치원에서 수업 준비를 하다가 오전 7시10분께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옆구리를 찔렸다”고 전했다.지방 관리 필리페 갈릴리는 사건 당시 어린이들이 없었지만, 다른 직원들은 건물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유치원 수업은 취소됐다.사건 발생 후 경찰은 파리 북부 외곽에서 범인 수색에 나섰다. 파리 검사국은 반(反)테러리즘 담당부서가 테러행위와 연관된 살인 시도로 보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IS는 지난달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의 배후다.지난 달 IS의 프랑스어판 잡지 '다르알이슬람'은 추종자들에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6영업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103.29포인트(0.60%) 상승한 1만7368.50에, SP500지수는 9.57포인트(0.48%)상승한 2021.94에, 나스닥 지수는 18.76포인트(0.38%)상승한 4952.23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6영업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전 영업일 대비 1.74% 상승한 배럴당 36.24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의 난민관련 고위관리 두 명은 자신들이 "증오와 불관용을 담은 공공연한 발언에 염증이 날 지경"이라며 특히 최근 일어난 국제 테러사건 이후 정치인등 공인들이 내뱉는 극단적인 발언들을 비난했다. 대량학살 방지를 위한 특별 자문관 아다마 딩과 민간인 보호 책임을 위한 특별자문관 제니퍼 웰시는 14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서 "국적, 인종, 종교등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고 차별, 적대, 폭력을 유발하는 모든 발언들"은 국제인권법상 금지돼 있으며 많은 나라의 국내법으로도 금지돼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치적으로 이득을 얻기 위해 고의로 사람들의 공포를 이용해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위험한 행위"를 맹비난했다. 특히 미국의 정치인들이 무슬림의 입국을 금지하려는 것은 인류에 대한 적대행위이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일본 도쿄 증시는 14일 주말 뉴욕 증시의 급락과 저유가 지속 여파로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반락했다.닛케이 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영업일 대비 347.06 포인트, 1.80% 밀려난 1만8883.42로 거래를 마쳤다.지수가 1만9000밑으로 떨어진 것은 종가치 기준으로는 지난달 4일 이래 1개월여 만이다.전주 미국과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엔고와 달러 약세로 투자심리가 극히 악화하면서 지수는 주말보다 343.39 포인트 하락한 1만8887.90으로 개장했다.저유가 행진에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운영 리스크를 피하려는 매도세가 확산했다.특히 광업주와 철강주 등 자원 관련주 하락이 두드러짐에 따라 지수 낙폭이 일시 500 포인트를 넘어섰다.도쿄 증시 1부의 거래액은 2조3882억 엔(약 23조3500억 원)을 기록했다.JPX 닛케이 400 지수도 하락 반전하면서 전일보다 196.71 포인트 내린 1만3746.26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