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시리아 군, 다마스쿠스 인근 핵심 공군기지 3년만에 탈환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 정부군은 수도 다마스쿠스의 동부에 위치한 핵심 군사기지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신화통신에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르즈 알술탄 공군기지는 다마스쿠스 외곽의 이스턴 고우타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3년간 반군이 장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르즈 알술탄 공군기지를 탈환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군의 군사 작전은 2주간 지속됐으며, 시리아 군대는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있는 반면 반군에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정부군의 탈환으로 공군기지와 이스턴 고우타 지역의 알카에다 연계 세력인 알 누스라 전선의 무장대원들은 철수했다고 현지 소식통은 신화통신에 전했다.

AP통신은 핵심 공군기지를 탈환한 것을 두고 반군의 거점으로 간주되는 영역에서 시리아 정부의 보기드문 승리라고 보도하면서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반군 점령 지역을 분열시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탈환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계열 알마나르 TV에 의해 보도됐으며, 친정부 성향 웹사이트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14일 시리아군이 마르즈 알술탄 공군기지를 탈환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지상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와 반군 사이에 평화회담을 재개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5년 가까운 내전을 끝내기 위한 정치적 전환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의 종전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정치적 프로세스에는 첨예하게 분열되어 있다.

한편 러시아 군 고위관계자는 이날 자유시리아군(FSA)이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수령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크렘린궁 대변인이 관련 사실을 부인한 지 불과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러시아는 공습과 함께 자유시리아군에 대해 무기, 탄약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현지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자유시리아군은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지원받고 있는 사실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 주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을 반대하는 자유시리아군이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지만, 크렘린궁 대변인은 반군이 공습 지원만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 찾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전남 나주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정청래 대표는 당대표 취임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호남 발전을 위해 표나게 보답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등 관계자들과 나주시 노안면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복구 작업을 마친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끝나면 첫 일정으로 호남을 첫번째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느낀 우리 호남인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지만 국가가 호남 경제 발전을 위해 해준 게 무엇인가'라고 묻던 기초자치단체장의 말이 가슴 속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봉사, 희생에 대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된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다. 이에 맞게 호남 발전 위해 정청래 당 대표 체제에서 표나게 보답해주고 싶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농사꾼에게 농작물은 자식과도 같다. 고춧대 하나 부러져도 마음이 아픈데 수확을 앞두고 수해를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