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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佛 검찰 "IS추종자에게 공격받았다는 진술은 꾸며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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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검찰이 이슬람국가(IS) 추종자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교사(45)의 진술은 꾸며낸 이야기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이 교사는 이날 프랑스 파리 외곽 오베르빌리에의 한 공립 유치원 교실에 혼자 있을 때 복면을 쓴 괴한 한 명이 침입,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를 들먹이며 자신을 흉기로 공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한 괴한이 커터 칼로 공격할 당시 "다에시(Daesh·IS의 아랍 명칭)를 위해서"라며 "경고를 하러 왔다"고 외쳤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가 3~6세 어린이를 교육하는 장-페렝 유치원에서 수업 준비를 하다가 오전 7시10분께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옆구리를 찔렸다”고 전했다.

지방 관리 필리페 갈릴리는 사건 당시 어린이들이 없었지만, 다른 직원들은 건물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유치원 수업은 취소됐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파리 북부 외곽에서 범인 수색에 나섰다. 파리 검사국은 반(反)테러리즘 담당부서가 테러행위와 연관된 살인 시도로 보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IS는 지난달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의 배후다.

지난 달 IS의 프랑스어판 잡지 '다르알이슬람'은 추종자들에게 프랑스 교사들을 살해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잡지는 교사들이 세속주의를 가르치는 '알라의 적들'이라고 비난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파리 테러 후 프랑스 학교들은 경계 태세를 강화해왔다.

나자트 발로 벨카셈 교육부 장관은 사건 현장을 방문해 “매우 심각한 사건이다”며 학교 시설에 대한 보안 강화를 약속했다.

지난 주 벨카셈 장관은 테러리스트의 위협이 “실질적이며 영구적”이라며 “모든 공공장소는 보호돼야 한다. 특히 학교가 그렇다”고 강조했다.

오베르빌리에는 프랑스 북부 일드프랑스의 센생더니에 있는 지역이다.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 인구수는 7만6000명으로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알제리, 튀니지를 포함한 머그레브 지역 출신 이민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 8월 파리행 고속열차 테러범 아윱 엘카자니(25)도 오베르빌리에에 수개월 간 거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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