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도쿄 증시는 14일 주말 뉴욕 증시의 급락과 저유가 지속 여파로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반락했다.
닛케이 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영업일 대비 347.06 포인트, 1.80% 밀려난 1만8883.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1만9000밑으로 떨어진 것은 종가치 기준으로는 지난달 4일 이래 1개월여 만이다.
전주 미국과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엔고와 달러 약세로 투자심리가 극히 악화하면서 지수는 주말보다 343.39 포인트 하락한 1만8887.90으로 개장했다.
저유가 행진에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운영 리스크를 피하려는 매도세가 확산했다.
특히 광업주와 철강주 등 자원 관련주 하락이 두드러짐에 따라 지수 낙폭이 일시 500 포인트를 넘어섰다.
도쿄 증시 1부의 거래액은 2조3882억 엔(약 23조3500억 원)을 기록했다.
JPX 닛케이 400 지수도 하락 반전하면서 전일보다 196.71 포인트 내린 1만3746.26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