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0일 20대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심사에 착수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8개 선거구, 인천 4개 선거구, 경기 7개 선거구 등 19개 선거구 총 74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공관위는 영남과 강남 등 새누리당 텃밭 지역은 면접 심사를 비롯한 공천 절차는 후순위로 밀고, 야당과 접전을 벌이는 수도권 지역부터 공천 절차를 밟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날 면접심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진 정인봉 전 의원과 김막걸리 후보 등 4인이 도전장을 내민 서울 종로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이번 공천 면접에는 현역 의원들도 전원 예외없이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 복지부장관을 지낸 진영(서울 용산) 의원, 친박 중진 핵심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의원도 면접에 참석했다.진 의원은 면접 뒤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며“면접을 받아보면서 면접을 실시하는 사람 입장에서 알아야할 부분을 충분히 알게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장을 지낸 과거 실세 임태희 전 의원도 면접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옛 지역구(경기 분당을)를 놓고 친박 전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막기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영국을 EU 회원국으로 남기기 위한 개혁안 논의에서 28개 회원국 정상 만장일치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앞서 투스크 상임의장은 19일 오전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EU 탈퇴를 막기 위한 합의한 도출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EU 회원국 정상들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요구한 개혁안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빠르면 오는 6월 실시될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잔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프랑스와 동유럽 국가들 정상들이 영국이 요구한 개혁안에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영국의 EU 잔류가 유럽통합을 위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합의에 도달했다.EU 집행위원회는 영국 정부가 EU 다른 회원국에서 온 이주자들에 대해 일정 기간 복지 혜택을 보류시킬 수 있도록 허용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군 당국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의 추진체로 추정되는 잔해물 1점을 추가 인양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군은 더 이상 유의미한 잔해물이 없다고 판단,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해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께 통영함이 서해 어청도 서남방 70여마일 해역 85m 해저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추진체로 추정되는 물체 1개를 수거했다. 해군은 비슷한 지점에서 18일 오전 1시20분께 추진체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물체 1개를 인양한 바 있다.해군은 더 이상 유의미한 잔해물이 없는 것으로 판단,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2차 탐색·인양작전을 이날 종료했다고 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다른 파편들은 소형으로 분리돼 넓은 해역에 떨어져 탐색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인양된 물체는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옮겨져 전문 분석을 받게 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7일 발사된 북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의 1단 추진체는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폭발, 270여개의 파편으로 흩어졌다.이에 해군은 통영함(3500t)과 소해함 등 함정 15척과 P-3 해상초계기·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해난구조대(SSU)를 투입해 잔해물 탐색과 인양 작업을 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군이 20일 백령도 북쪽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북한이 백령도 북방 장산곶 지역에서 서쪽 방향으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하지만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군은 NLL 이북에서 자체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우리 군은 유사시 안전을 위해 백령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준비방송과 조업 선박 복귀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군의 다른 관계자는 “발사 때 생기는 섬광과 폭음은 관측됐지만 물기둥이 관측되지는 않았다. 정확히 어디에 떨어졌는지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조업 중이던 선박에 철수조치를 내리는 한편, 백령도 주민들에게도 대피 준비방송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동계훈련과정에서의 포사격 일환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추가 사격 등 북한 측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합참에 따르면 현재 북한군의 추가적인 특이 동향은 식별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 군은 NLL 인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 측 특이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합참은 덧붙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3·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켈레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만한 성과다.윤성빈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합계 3분29초97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그는 3차 시기에 스타트 기록 4.88로 최종 52.37을 기록하며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4차 시기에서는 스타트 기록 4초87을 찍은 뒤 최종 52초48로 2위를 달성했다.앞서 윤성빈은 전날 1·2차 합계 1분45초19로 34명 중 3위를 기록했다.윤성빈은 지난 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서 한국 썰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1~4차 시기 합계 1위는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3분28초84)가 차지했고,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가 윤성빈과 동일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공동 2위 자리를 가져갔다.한국 스켈레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는 시리아 국경을 넘나드는 폭격 중단과 외국군의 지상전 개입을 즉각 중단하는 내용의 러시아가 제안한 유엔결의안을 19일(현지시간) 거부했다.프랑스는 이 같이 결의안을 거부하면서 러시아에 통제 불능의 상태로 빠져들 수 있는 '위험한 군사 확전(擴戰)'을 경고했다.터키 정부에 대한 언급 없이, 러시아는 결의안 초안에서 명백히 터키를 겨냥하고 있다. 터키는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현지 쿠르드 민병대에 대해 폭격과 공습을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프랑수아 델라트르 주유엔 프랑스대사는 "군사적 확전은 시리아 정권과 그 동맹국이 시리아 북부에서 주도한 잔인한 공격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비판했다.델라트르 대사는 "러시아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대한 지원이 대단히 위험한 '막다른 골목(dead |end)'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기자가 보도과정에서 잘못 번역했다."지난달 NHK와의 인터뷰에서 미주한인단체들에 대해 위안부 운동 중단을 요구해 파문을 불러 일으킨 토미 블링큰 미 국무부 차관이 한 달 만에 책임전가식 해명을 내놓았다.가주한미포럼(KAFC) 김현정 사무국장은 19일 상원 외교위 벤 카딘 의원(민주당)측이 국무부에 이번 파문에 대해 블링큰 차관에 대한 답변을 요청, 국무부로부터 받은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카딘 의원사무실은 블링큰 차관이 17일 NHK인터뷰를 한지 사흘뒤인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일간 위안부 합의는 커다란 진전이고 화해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불행하게도 일본 기자가 오역을 했다"고 전달했다는 것이다. 블링큰 차관은 "어느 누구에게도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라 마라 하는 것은 미국정부의 역할이 아니며, 미국정부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으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것이고, 단지 위안부 합의를 강하게 지지하는 차원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당초 NHK 방송은 블링큰 차관이 한일 정부간 위안부합의에도 미국의 한인 시민단체 일부가 반발해 항의 활동을 계속할 움직임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년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58만 명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유니세프는 이들 어린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심리상담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는 그러면서 내전으로 인해 21만5000명의 어린이 난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유니세프 우크라이나 지부 책임자인 지오바나 바르베리스는 "2년간의 폭력사태는 수많은 어린이가 공황 장애를 겪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또 지난해 교전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20명이 사망했고 40명이 부상했다며 학교 가운데 최소 20%가 손상을 입거나 파괴됐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유니세프는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분쟁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00만명이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니세프는 의료시설 부족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겨울을 맞아 기온이 내려가고 연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호흡기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4년 만에 진행한 우주인 공개 채용에 1만8300여 명이 지원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모두 14명의 우주인을 뽑는 것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1307대 1을 넘는다.NASA는 기록적인 수의 지원자가 몰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이번 우주인 공채에 지원한 사람은 1978년 첫 모집 때 지원했던 8000명의 2배가 넘는다. 지난 2013년 공채에는 6400명이 지원해 우주인 8명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NASA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주인 공채를 홍보했다. NASA는 지원자 원서를 추리는 데만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우주인 공채는 2달간 진행됐고 지난 18일 마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현대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 작가 하퍼 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앨라바마 주 먼로빌에서 향년 89세로 숨졌다.뉴욕타임스(NYT)와 NBC뉴스 등에 따르면 마이크 케네디 먼로빌 시장과 출판사 측은 이날 하퍼 리의 사망을 확인했다. 하퍼 리의 조카는 리가 요양 시설에서 잠자던 중 숨졌다고 전했다.하퍼 리는 1926년 4월28일 먼로빌에서 변호사인 아버지 콜만 리와 어머니 프랜시스 리 사이에서 4남매의 막내 딸로 태어났다.헌팅턴 여자 대학과 앨라바마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1949년 뉴욕으로 이주해 이스턴 항공사와 브리티시 오버시스 에어웨이 항공사에서 일하며 글쓰기를 병행했다.하퍼 리는 친구들의 재정 지원으로 생활비를 마련한 뒤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57년 에세이 2편과 단편소설 3편을 들고 J.B.리핀코트 출판사 편집장을 찾아갔다. 하퍼 리의 소설을 읽은 편집장은 단편소설 1편을 장편소설로 바꾸라고 권유했고, 이듬해 '파수꾼'(Go Set a Watchman) 원고를 편집장에게 보냈다. 그러나 다시 고쳐쓰라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크리스틴 라가르드(60) 현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라 라가르드 총재는 오는 7월5일부터 5년 간 두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IMF 역사상 첫 여성 총재인 라가르드는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상태였다.2011년 11대 총재에 선임된 라가르드는 유럽 부채 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가 일어났던 지난 5년 간 IMF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렉세이 모진 IMF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IMF 이사회는 라가르드의 강력하고 현명한 리더십에 감명 받았다"며 연임이 확정됐음을 알렸다.라가르드는 IMF 총재가 되기 이전 국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프랑스 재무장관을 역임했다. 앞서 영국, 독일, 핀란드 재무부가 잇따라 라가르드 총재의 연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도 지지의 뜻을 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하락했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이며 소비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미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의 변동을 보였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런 현상은 주택과 의료비 상승이 저유가에 의해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전년동월 대비 CPI 상승폭은 0.7%에서 1.4%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노동부는 CPI 연 상승폭이 2014년 10년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과 비교해 0.3% 상승했다. 근원 CPI는 지난 1년 간 2.2% 오른 것으로 조사돼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강한 달러와 저유가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부문별로 보면 에너지(-2.8%)와 가정용 식품(-0.2%)은 소비자물가 하락이 나타난 반면 의료서비스(0.5%)와 의류(0.6%) 등 나머지 부문의 물가는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지를 놓고 모니터링을 강화해왔다.연준이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0.5%로 올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북한의 도발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안보나 국민안전 문제에서도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연초부터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안보가 비상 상황을 맞고, 글로벌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그동안 회복세를 보이던 경제가 다시 어려운 국면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크다”며“이런 때일수록 국민들의 단합이 중요하므로 시도지사들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테러, 사이버공격, 생물무기 같은 새로운 위협들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고, 한번 발생하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유기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5일부터 시작된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하면서 “자치단체장들이 지역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만큼 각 지역 단위의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