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제가 지난해 8월에 이곳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한국 공연을 했을 때, 팬들한테 저희 없는 동안 바람피우지 말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남자친구들이 없대요! 저희가 다시 남자친구가 될 수 있도록 멋진 공연을 할 겁니다."(성열)그룹 '인피니트'가 20~21일 양일 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INFINITE EFFECT)'를 마무리 한다.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11개국 12개 도시에서 모두 15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에서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의 타이틀은 전 세계를 돌고 한층 더 진화한 모습으로 찾아 온 인피니트를 의미하는 '어드밴스(ADVANCE)'다."오랜만에 '인스피릿'(팬클럽)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들뜨고, 기대가 많이 돼요. 어서 빨리 만나 뵙고 싶어요. 다양한 곡과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엘)"이번에는 첫 월드투어보다 좀 더 즐기고 편한 마음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랜 만에 외국에서 공연을 하면서 저희도 감동을 많이 받았고, 많은 분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첫방송부터 역대 ‘꽃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9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12.7%, 최고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시청률 7.6%, 최고시청률 8.8%를 기록하며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tvN 간판 예능 ‘꽃보다 청춘’의 성공적인 합작을 입증했다.이날 첫방송에서는 ‘쌍문동 4형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납치극의 전말이 밝혀졌다. 나영석 PD는 두 달 전부터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를 찾아가 아프리카로 떠나기 수월한 장소인 태국 푸켓을 포상휴가지로 제안했다. 그 후 납치를 위해 푸켓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14시간동안 호텔에서만 머물렀고, 본격적인 실행에 앞서 라미란, 김선영, 김성균을 포섭했다. 라미란이 전화를 걸면 나영석 PD가 갑작스럽게 등장해 안재홍, 류준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20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출마와 관련 “저는 일관되게 노원병에 나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지역구 출마 입장을 분명히했다. 안 대표는 이날 같은 당 주승용 원내대표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창작뮤지컬 '위안부 리포터' 공연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국 차원의 선거지원을 위해 지역구 대신 비례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냐는 전망과 관련, “그건 다 다른 분들의 설(說)이지 저는 일관됐다”고 일축했다.그는 천정배 대표의 호남 물갈이 주장에 대해 “아직 본격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며“이견이 있고 그럴 여지는 없다. 이제부터 어떤 기준으로 공천할지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즉답을 피했다.당내 진보, 보수 인사들의 혼재로 혼란상을 거듭하고 있는 대북노선 문제에 대해선 적극 해명했다. 안 대표는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과 정동영 전 의원에 대해 “제가 이번에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며 대북관을 정리하고 그 내용을 두분께 다 보여드렸다. 두분 다 '자기 생각과 같다'고 동의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18일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통해 “정부가 급작스럽게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20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전 총재는 제7대 국회인 지난1967년 신민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성한 뒤 8대에서 10대까지 부산 동래에서, 12대와 13대는 부산 해운대에서 당선되는 등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0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민정당, 김종필 전 총재의 공화당과 3당 합당시, 이를 거부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꼬마 민주당을 이끌기도 했다. 또 한나라당 부총재,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등 여야를 두루 아우르는 정치 행적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도 지냈다.고(故) 이기택 전 총재는 1960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4·19 의거를 주도한 뒤, 1967년 신민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성하면서 정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2011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서 물러나기까지 그는 40년 정치 인생에서 유력대권 주자와 같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했지만, 김영삼(YS),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까지 현대 정치사의 주요 거물들과 동시에 정치적 인연을 맺어 온 몇 되지
[고양=허윤 기자]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추가대책을 신속히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평화누리 명품관을 방문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제시해준 의견들도 충분히 감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희건 나인제이아이티 대표 등 모두 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기업별 피해 상황과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정부의 맞춤형 지원에 기대를 표명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홍 장관은 이어 고양시에 있는 영업기업을 방문해 "영업기업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 대책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60대 보육교사가 어린 원생들을 학대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인 A(6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가량 한 살짜리 원생 세 명을 엎드리게 한 뒤 이불을 덮어씌운 채 2시간 이상 방치하거나 뺨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학대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보강 수사를 통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전자가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삼성페이는 9월 미국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출시 6개월만에 누적 결제금액 5억달러, 가입자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3월내 중국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호주, 브라질, 싱가폴, 스페인,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보다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가별 파트너사도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페이를 출시한 후 70여개의 주요 은행들과 협력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한국에서 현재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와 협력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카드, BC카드, 하나카드도 곧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결제창에서 카드를 고르고 결제방식에서 삼성페이를 선택한 후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을 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시사뉴스 김선광 기자]9개월간 이어져 온 금호타이어 노사 간 2015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타결됐다.20일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광주·곡성·평택공장 조합원 29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2738명이 투표에 참여, 임금합의안에 1436명(52.45%)이 찬성했다. 이에 지난해 5월27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 지속한 금호타이어 노사 갈등이 마무리됐다. 단체교섭 조인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께 진행할 예정이다.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5일 ▲임금인상 정액 1180원+정률 2.76%(평균 4.6%) ▲임금피크제 2016년 단체교섭 합의 후 2017년 도입 ▲일시금 300만원 지급 ▲노사공동선언문 체결 등에 잠정 합의했다.노사는 또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2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포함한 총 7개 항목의 노사공동 실천합의서에도 동의했다. 특히 그동안 쟁점이 됐던 임금피크제는 올해 임단협 합의 후 내년부터 도입하는 데 노사 양측이 뜻을 모았으며, 임금피크제 실무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노조가 합의권을 남용하지 않고 사회 통념상 합리성에 기초해 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은 20일 “만약 총선연기가 불가피해진다면 모든 책임은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총선까지 볼모로 잡은 양대 정당에 있음을 분명히 해둔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선거구획정 지연으로) 유권자들의 후보자를 알 권리와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할 권리는 이미 돌이키기 어려울 만큼 훼손되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선거구 획정 지연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새누리당의 몰이성적인 물귀신정치가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선거구 획정에 큰 의지를 보일 필요가 없는 기득권 양당구조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선거구 획정 지연사태는 양당구조가 깨져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증거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중앙선관위가 재외국민명부 작성 일정상 23일이 최후시한이라고 통첩한 만큼 정의화 국회의장은 애초 약속한 대로 직권상정의 비상절차를 밟을 것을 절박한 심정으로 촉구한다”며 정의화 국회의장의 선거구획정안 직권 처리를 주문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이 20일 선(先) 테러방지법 처리, 후(後) 선거구획정을 야당에 공식 촉구하는 등 테러방지법 처리를 최우선 통과 의제로 설정하는 분위기다.새누리당은 그간 노동법·서비스산업발전법·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을 일괄해 '연계처리'하는 것을 공식 입장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한반도 안보 긴장도 상황이 최고 수위로 올라가면서 대야 협상전략을 수정하는 모양새다. 전날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현기환 정무수석이 국회를 전격 방문, 여러 쟁점법안들 중 테러방지법만 '콕 찍어' 최우선적으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 것도 이같은 새누리당의 방향 전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선거구 획정 이전에 남은 23일 본회의 일정에선 북한인권법 이외에 테러방지법과 민생법 처리가 되도록 야당은 최대한의 협조를 하여야 할 것"이라고 최우선 과제가 테러방지법임을 강조했다.문 대변인은 이어 "선거는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일꾼을 뽑는 자리인 만큼 선거 이전에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한 법안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국회의 책무"라고 덧붙였다.그는 "야당은 테러방지법의 정보수집권을 국민안전처에 두어야 한다는 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북한이 20일 오전 기습적으로 서해 백령도 북방 장산곶 지역에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서북도서 일대의 군사적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시기와 상황에 따라 무력 도발의 수위를 높이거나 다양한 유형의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합참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쪽(중국쪽) 방향으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당초 백령도에서 한 발의 포성이 청취됐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한 발 사격'으로 알려졌으나, 합참은 이후 '수발 사격'이라고 확인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이날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자체 사격 연습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사격은 우리 측에서 목격된 섬광 등으로 미뤄볼 때 3~4발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탄착지점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지는 않았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북한군이 토요일 오전 기습적으로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서해 NLL 인근과 서북도서 일대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한 것으로, 향후 대규모 사격 훈련이나 NLL 침범 등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앞으로 정부 정책은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기획재정부 이승철 공공혁신기획관은 19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 룸에서 뉴시스가 주최한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포럼의 주제 강연에서 “그동안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의 핵심은 자율성보다 책임성 강화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획관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과 특징, 현안 등을 설명했다. 우선 공공기관의 부채 문제에 관해 “공공기관의 부채 감소를 정상화 계획에 포함해 추진해왔다”며“아직 구체적인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2015년에는 부채의 비율과 규모가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채 증가 원인에 관해선 “정부의 정책사업 추진이나 공공요금 수준 동결 등이 있다”면서“전체적인 부채 감축 계획은 무리 없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공기업 방만 경영 문제에 대해 이 기획관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경영 관행을 개선했다”고 돌아본 뒤“개인적인 입장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방만 경영 개선 정책을 펴면서 기관 자율성을 침해했던 것이다”고 전했다. 박근혜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특징에 관해선 “참여정부는 공공기관 강화, MB
[인천=윤명록 기자]지난 2012년 3월 인천동구 본관2층 상황실에서 폐열 공급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으나 현대제철의 일방적인 약속 불이행으로 협약이 말로만 되어버려 유명무실하게 됐다.현대제철(주)인천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여 구민의 복지향상 등 동구 발전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협약서 내용에는 제2조 공급방법 1항에는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내 생산 공정에서 회수되는 폐열 중 폐열회수시설 유지 관리 등에 관한 비용 및 내부자가 소비량을 제외한 폐열을 동구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되어있다.제5조 권리. 의무의 승계에는 이 협약 체결 후 행정구역의 변경, 명칭변경, 대표자변경 등 변동사항이 발생하여도 이 협약서에 따른 권리와 의무는 포괄 지휘 승계된다.고 명시 되어 있다.동구와 현대제철은 폐열생산 26만Gcal/년 (1Gcal: 아파트 200가구의 사용량)생산을 목표로 ▲1단계 설치(2014년 8월말):전기로 2기(90Ton, 80Ton) ▲2단계 설치(2015년 12월말):전기로 2기(120ton, 90ton) ▲3단계 설치(2016년 이후):전기로 3기(60ton, 50ton, 30ton)및 가열로에 열연회수시설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