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저성장 체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취업자 수도 작년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과제인 '고용률 70% 로드맵'은 사실상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올해 노동시장 전망과 대응과제'를 내놓고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30만명대 중반으로 작년 수준((33만7000명)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주요 기관들이 예측한 올해 취업자수 증가규모를 보면 정부는 35만명, 한국은행은 34만명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KDI) 30만 중반, 노동연구원은 34만명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거의 비슷하거나 1만~2만명 정도 증가한 규모다.취업시장이 얼어붙으며 고용률 70% 로드맵은 3년 연속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65.7%로 당초 정부 목표였던 66.9%에 못 미쳤다.정부는 당초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발표하며 고용률을 2014년 65.6%에서 단계적으로 높여 박근혜정부 마지막 해인 2017년에는 7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작년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소폭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요구하고 있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처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정 의장은 그간 노동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여권이 직권상정을 요구하던 쟁점법안에 대해 “국가비상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거부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테러방지법에 대해선 고민중이라며 뚜렷한 온도차를 보인 셈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지난 19일 “정의화 의장께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현 상황을 국가비상 사태로 간주하고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 의장의 미묘한 심경 변화를 전한 바 있다.한편 정 의장은 선거구획정 협상에 대해 “오늘이 거의 마지막 날”이라며 “오늘 오후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난다는거 같은데, 그걸 보고 내가 연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22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논의를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의 개최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 '양국의 이견 때문'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공동실무단 개최 발표가 늦어지는 것이 뭔가 협의가 안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공동실무단의)구성과 운영에 관한 관련 약정을 지금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변인은 북한이 사드 배치에 대해 비난 공세를 강화하는 데 대해 "북한은 1994년 '서울 불바다' 발언 이후 우리 측을 향해서 '핵 불쏘나기', '핵 참화', '핵 공격', '핵 전쟁', '핵 보복 타격' 등 핵무기 사용 위협을 지속적으로 자행해 온 사실이 있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대한민국을 겨냥한 명백한 도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드 배치는) 북한의 점증하는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해서 대한민국을 방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문 대변인은 주한미군에 사드의 1개 포대 배치 외에도 추가적인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삼성전자는 21일 오후7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시S7과 기어360 언팩 행사에서 페이스북과 제휴한다고 파격 발표했다. 갤럭시S7 공개 행사였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정작 갤럭시S7보다 가상현실(VR) 서비스가 더 주목을 받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S7 행사 일부 세션을 기어 360을 통해 관람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보인 갤럭시 시리즈의 모습, 갤럭시S7의 개발 과정이 360도 생생한 영상으로 펼쳐졌다. 기어360을 쓰고 콘텐츠를 보는 관중들의 탄성도 곳곳에서 들렸다.스페인에서 본 삼성전자는 제조사란 '한계'를 딛고 콘텐츠·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복합적 성장을 꿈꾸는 신생 회사 같았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에는 강하지만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사업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제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이란 날개를 달고 또 다른 성장을 꿈꾸고 있었다.갤럭시 언팩 행사 대부분은 갤럭시S7보다 VR 콘텐츠로 채워졌다. 어쩌면 갤럭시 언팩의 실제 주인공은 VR이 아닐까 싶었다. 5000여명의 언팩 참가자들에게 VR 기기 '기어 VR'을 착용한 채 행사를
[시사뉴스 원필환 기자]대형마트가 업계 최저가로 내놓은 기저귀와 분유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기저귀 총 판매량이 2만1408개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제품별로는 '하기스'는 1만5494개, '마미포코'는 5914개였다. 이전까지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2014년 이마트 창립행사(10월30일~11월1일) 3일간 판매량보다 하기스 기준(4565개) 239.4%, 마미포코 기준(5914개) 8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3일간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마트몰의 판매량 증가율은 6744%로 오프라인 매장 증가율보다 46배 높았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8일 '유통 전(全) 채널 최저가 선언'을 선포하고 기저귀를 첫번째 상품으로 선정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업체보다 최대 15% 가량 싸다.업체 측은 "유통 전채널 최저가 선언은 이마트가 온라인에서도 경쟁우위를 갖겠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만큼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가격 전쟁에 동참한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 18일부터 '남양 임페리얼 XO(800g·3입)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RB 솔 가수 자이언티와 레게 솔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16'(SXSW)에 출연한다. 이들의 소속사 아메바컬처와 크래프트앤준에 따르면, 두 팀은 3월 11~20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자이언티는 16일 페스티벌을 통틀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연장인 '더 벨먼트'에서 공연한다. 자이언티와 함께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밴드 '세컨세션'이 함께 한다.김반장과윈디시티는 페스티벌의 총괄 디렉터인 제임스 마이너의 초청을 받아 18일 무대에 오른다. 2013년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피해의식, 마마무, 하임, 러브엑스테레오, 바이바이배드맨 등 5개 팀이 이 페스티벌의 'K팝 나이트 아웃' 출연을 확정했다. 작년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의 '페스티벌 디렉터스 초이스'에 선정된 팀들이다. SXSW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뮤직 매터스' '미뎀' 등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손꼽힌다. 그간 f(x), 노브레인, 포미닛 현아, 박재범,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넛, 에픽하이, 크레용팝, 히치하이커 등이 참여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이 26일까지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우리 측은 정승일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중미 측은 멜빈 E. 레돈도(Melvin E. Redondo) 온두라스 경제통합통상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미 6개국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양측은 이번 3차 협상부터 상품, 서비스·투자, 금융, 통신, 정부조달, 협력 분야 등에 대한 협의를 가속화하며 노동·환경 챕터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대(對) 중미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양허) 협상을 본격화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중미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미 6개국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중남미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 5위(2098억 달러), 인구규모 3위(4350만 명)의 시장 규모다. 우리의 대중미 교역규모는 지난 2013년 56억 달러에서 이듬해 50억 달러, 작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따라 전환되는 1만5000여명은 대부분 무기계약직이다.무기계약직은 정부가 지난 2011년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다. 비정규직과 달리 정해진 계약 기간이 없지만 임금과 처우 등에서 정규직과는 별도로 관리된다.임금이나 복지 수준은 정규직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중간쯤에 있다고 해서 '중규직'이나 '준규직' 등으로 불린다.무기계약직은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비정규직에 비해 안정적이지만, 정규직과 같은 업무를 하고도 처우는 훨씬 열악한 경우가 많아 고용 양극화의 완전한 대안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노동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2013년 기준)은 정규직 임금(211만4310원)의 60%에 불과한 127만430원으로 조사됐다. 정규직과 임금체계가 달라 비슷한 업무를 맡고 있는 무기계약직과 정규직 근로자 사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임금 격차가 벌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한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1년차 행정실무원(무기계약직)은 일반직 9급의 95.8% 수준의 월급을 받지만 20년차에 이르면 일반직 9급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보수적인 텍사스 주 의회가 공립대학의 캠퍼스내 총기반입 허가 의무화를 규정한 새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아직 사립대학들은 이 법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여개의 사립대학 들은 오는 8월 이 법이 효력을 발휘한 이후에도 캠퍼스내에 총기반입 금지 방침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대학 중에는 텍사스 최대의 기독교 재단 사립대로 흔히 정치가들의 보수적인 입법과 입장을 같이 해왔던 베일러대, 텍사스 기독교대, 남부 감리교 대학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대학들이 반대하는 것은 헌법의 자위권과 총기소지 허가권리를 입법화한 텍사스주의회의 공화당 의원들도 어느 정도 예측했던 일이기는 하다. 가장 보수적인 대학들 조차도 강의실까지 총을 가지고 드나드는 데 대해서는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화이트 워터 스캔들의 수사 검사로 유명한 전직 판 ·검사 출신인 베일러대 켄 스타 총장은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총기반입 의무화는 공공 정책으로는 매우 현명치 못한 것"이라고 지난 해 말한 적 있다. 침례교 계통의 이 대학은 2월 들어 캠퍼스내에 총기를 가지고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다. 텍사스주의 이전 법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과 미국은 마케도니아 정부에 4월 24일로 예정된 총선을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현재 임시총리를 맡고 있는 에밀 디미트리에프에게 제출한 공동성명서를 통해서 이같은 요청을 한 다음 21일(현지시간) 제스 베일리 미국대사가 이를 기자들 앞에서 낭독했다. 성명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오는 4월 24일의 총선을 신뢰할만한 선거로 조직하는데는 현재 준비가 너무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베일리 대사는 아직까지 언론 개혁에 대한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앞서가는 무리한 언론 보도, 유권자들과 선거 인력에 대한 탄압"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마케도니아 선거는 보수당 정권이 불법도청 스캔들에 휘말려 실각하면서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된 것이다. 지난 달 마케도니아 국회는 서방측의 주선으로 디미트리예프를 임시 총리로 선출했으며 2월 24일이면 이 국회도 4년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서 해산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햄프셔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연승을 거둔 트럼프 후보는 다음 네바다주의 낙승을 자신하면서 3월 선거전을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경선이 치러질 주마다 선거사무실과 인력을 배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 선관위에 제출된 선거비 모금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3월에 경선이 있는 주를 비롯해 24개주에 걸쳐서 오래 전부터 치밀하게 승리를 위한 기반 작업을 해왔다. 지난 1월에는 100여명의 운동원을 고용했고 선거전 전문 컨설턴트와 선거 사무실을 곳곳에 마련했다. 이 같은 준비로 그는 후보 경선 일정에 따라 경합이 심화될 때 지지표 규합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와 테드 크루즈 후보는 3월 경선지역에 그보다 훨씬 적은 사무실과 인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이 트럼프의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시간은 별로 없다. 3월 중순까지 트럼프의 공화당 선두주자 독주를 막지 못하면 나중에 공화당 전국 대회 밖에는 기회가 없고, 이는 승산이 적다는 게 문제다. 트럼프도 각 주에서의 승리는 화려하게 보도되지만 실제로 선출은 선거인단의 지지수에 의해 결정되고 그 배정은 득표율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2위 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1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중부도시 홈스 친정부 구역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 폭탄 테러 공격으로 최소 96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이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시리아 국영 TV 방송사는 이날 다마스쿠스 남부 외곽에 있는 시아파 지역인 사브이다 제이나에서 3차례 연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며 이번 테러는 혼잡한 시간에 채소 시장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 중 한 차례의 테러는 시아파 사원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사원은 파손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 지역에서는 지난달에도 3차례 연쇄 테러가 발생해 45명이 숨졌었다. 현지 뉴스 통신 SANA는 홈스 시내 친정부 주택가에서도 2차례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탈랄 알 바르라지 홈스 주지사는 이날 SANA 통신에 첫 테러는 홈스 시내 한 버스 정류장에서 다량의 폭발물을 실은 차량 2대가 폭발했다며 반군이 정부군이 자신들의 점령지를 장악하자 정부군의 지지자들을 목표로 테러를 벌인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국영 방송사 알 이크흐바리아는 이 연쇄 테러는 등교하는 학생과 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3위 군사대국으로 물러난 러시아가 재정상황 악화로 올해 국방비를 애초 예산보다 5% 삭감할 방침이라고 경제 일간지 베도모스치 온라인판이 22일 보도했다.러시아는 지난해에도 국제 유가 인하 등으로 인한 경제 침체로 국방예산 발표 후 국방비를 3.8% 줄였다.신문에 따르면 국방예산 가운데 지출을 삭감하는 대상은 주로 재래식 무기 분야로 러시아가 국방상 중시하는 핵전력, 시리아 군사작전에 관련하는 예산은 손을 대지 않을 전망이다.러시아 정부는 올해 3조1400억 루블(약 50조2700억원)의 국방예산을 편성했다.그러나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재정적자가 확대하면서 정부는 각 부서에 예산의 10%를 줄이라고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을 중시하기 때문에 국방예산은 5% 삭감만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밀리터리 밸런스' 2016년판을 보면 2015년 국방비 지출 순위를 보면 미국이 5975억 달러로 단연 선두였다.이어 중국이 1458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사우디아라비아 819억 달러, 러시아 656억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