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김지윤(28·여)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이병오 해군본부 고등 검찰부장(소령)은 이날 오후1시50분께 서울검찰 청사를 방문 "김 후보가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폄하한 것에 대해 전 해군을 대표해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명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고소장에서 "1945년 조국의 바다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는 신념으로 창설한 이래 지금까지 충무공의 후예라는 명예와 긍지를 안고 해양주권을 수호해왔다"며 "김 후보는 전 해군 장병의 고결한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의 트위터 게시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소인(해군참모총장) 등 전체해군장병을 비방할 목적으로 악의적으로 쓴 글"이라고 고소 이유를 �
새누리당은 9일 진수희, 허태열 의원을 탈락시키는 등 17명의 4차 공천자명단을 발표했다. 김무성(부산남구을) 의원의 공천여부는 보류됐다.당 공직자추천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천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에서는 진수희 의원의 지역구인 성동갑과 이종구 의원 지역구인 강남갑에 각각 김태기 단국대 교수,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이 공천을 받았다.현역의원이 없는 강남을에는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의 공천을 확정했다.물갈이폭에 관심이 집중됐던 부산에서는 정의화(중·동구) 국회부의장과 유기준(서구) 의원 등 2명의 현역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반면 이종혁(진구을), 허태열(북구강서구을), 박대해(연제구) 의원 등 3명의 현역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진구을에는 이헌승 부산시 대�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통하는주꾸미․도다리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과 무창포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신비의 바닷길로 잘 알려진 충남 보령의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는 최근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주꾸미와 도다리 잡이가 한창이며, 무창포항과 해수욕장 인근에서는 인근 연안에서 잡은 싱싱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지난해에는 해수온도가 15년만에 최저를 기록해 4월초에 축제를 개최했으나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해수면 온도가 1.5도 높게 나타나 축제기간도 약 10일 앞당겨 개최하게 된다,주꾸미는 축제가 시작되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가 가장 많이 잡히고 알이 꽉 들어차 맛 또한 가장 좋아 항상 이 시기에 축제가 시작되며, 서해안에서는 가장 먼저 무창포항에서 열리게 된다.주꾸미 잡는 방법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
현직 경찰관이 집에서 쉬던 중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경기도 시흥경찰서 시화파출소 소속 A(40)경사는 지난 8일 오후 7시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자신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가슴에 통증을 호소, 부인 B(36·여)씨가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A경사는 병원에서 폐색전증 진단을 받고 관련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밤 10시쯤 끝내 숨졌다.이날 A경사는 비번 날이라 집에서 쉬던 중이었으며, 같은 날 오후 1시쯤 학교에 다녀온 딸에게 “아빠가 가슴이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시화파출소로 발령 난 A경사는 평소 이상한 증세 없이 건강한 모습이었으며, 근무도 성실했었다“고 시흥서 관계자는 전했다.
경북도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되는 2012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해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확정된 대구․경북의 개최 역량을 홍보하고 17일 폐회식과 개최도시 인수인계식에 참여하여 마르세유시로부터 세계물포럼 깃발을 직접 인수받을 예정이다.특히,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화자 대구시의회 의장은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도시 인수인계식에 직접 참여하여 2015년 세계물포럼에 지구촌 모든 사람이 함께 동참해달라는 호소와 함께 WWC 회장과 이사진과 사무국 직원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이번 인계인수식은 지난 해 11월 제43차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의 투표로 제7차 세계물포럼을 대구․경북에 유치하게 된 결과를 바탕으로 제7차 세계물포럼 관련 프로그램 및 조직 구성, 연차별 기본계획 등에 대해 양측이 기
경찰서 간부가 수사 진행 사건에 대한 부당 지휘와 직권남용·모욕 등의 혐의로 관할 지청 검사를 고소해 파장이 예상된다. 경찰 간부가 수사 지휘를 받는 관할지청 검사를 고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권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인 A경위는 고소장을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보냈다.고소장에는 창원지검 관할 지청 B검사가 수사 축소를 종용하고 모욕과 협박을 했다며 모욕·협박·직권남용·강요죄 혐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A경위는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지역 폐기물처리업체가 농민을 속여 사업장폐기물(정수슬러지) 수만t을 농지에 무단 매립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B검사가 수차례에 걸쳐 수사 범위를 확대하지 말 것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B검사가 지난 1월 자신의 방에서 '야 임마 뭐 이런 건방진 자식이 다 있어. 정�
민주통합당 이한구 인천시의원(계양4)이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자의 측근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클것으로 보인다.이 의원은 8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10년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인 7월 18일과 24일 모두 2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등 270만원이 들어 있는 돈 봉투를 받았다”고 밝혔다.오는 4·11총선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인 A씨는 지난 2010년 인천 계양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간 중 당시 민주당(현 민주통합당) 후보였다.당시 시의원에 당선된 지 얼마 안 된 이 의원은 A후보로부터 조찬 모임에 참석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참석 했다가돈이 든봉투를 받게 됐다며, 이날 현금과 수표 내용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18일 오전 8시경 A후보가 사는 아파트에서 A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은 8일 “당을 위해 물러서겠다. 백의종군 하겠다”며 서울 중구에 대한 공천신청을 철회키로 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에서 내 공천을 두고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유야 어떻든 논란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것은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더 이상 이런 논란으로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서울 중구 18대 의원이었던 그는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놨다가 19대 총선 공천에서 다시 중구에 공천을 신청했다.그러나 최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제기된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논란으로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돼 왔다.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당에 대�
한국야쿠르트가 8일부터 전국적으로 야쿠르트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8일 서울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아줌마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41번째를 맞이했다. 서울대회는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양기락 대표이사와 야쿠르트아줌마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야쿠르트아줌마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71년 8월. 지금은 기혼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70년대 초만 해도 가정주부들이 밖에 나가 일을 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한국야쿠르트는 가정주부의 유휴 노동력도 잘 활용하면 국가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주부판매 방식을 과감히 도입했다. 처음에는 47명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만 3천여 명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아침마다 제품을
△ 허윤 국장命. 상무이사(관리담당)△ 강신철 국장命. 총무이사△ 강일命. 정치부 차장대우△ 남경남命. 사회부 기자3월8일자
경북도가 오는 9일 고운사(주지 호성스님)에서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지원․협력체계 강화 등 개선․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도내 15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템플스테이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최근 3년간 템플스테이 참가 사찰의 규모는 10개 사찰에서 15개 사찰로 증가되고 체험인원도 23,850명에서 59,015명으로 147%나 증가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급신장 추세에 있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템플스테이 운영사업비를 골굴사 등 총 15개 사찰에 국고기금 2억 7천 8백만 원과 도비 1억 8천만 원 및 사찰 자부담금 5천 5백만 원을 합쳐 총 사업비는 5억 1천 3백만 원을 지원하여 내국인 6만 3천명, 외국인 7천명을 합쳐 총 체험인원 7만 명을 유치목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정원박람회와 지역사회의 미래’ 국제심포지엄이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정원박람회 D-1주년을 맞아 정원박람회를 직접 개최했거나 앞으로 개최 계획이 있는 영국, 일본, 대만, 터키 등 4개국의 정원 전문가와 박람회 개최 최고 경험자들이 참여하여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한다.14일 기조발표로 21세기 최고의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이론가이자 지형디자이너로 정원박람회장 내 중앙 호수 부분을 설계하고 있는 영국의 찰스젱스씨가 ‘조경속의 우주, 한국의 풍경’을 주제로 작품에 얽힌 스토리를 발표할 계획이다.주제발표로 2016년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터키의 안탈리아 정원박람회 운영매니
충청북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이 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현재 활주로 길이 2,744m를 456m늘려 3,200m로 연장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9월 23일부터 지방공항에서는 처음으로 대형화물기가 취항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은 국토의 중심공항, 세종시 관문공항, 수도권 대체공항이라는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국토해양부에서 “활주로 연장 타당성용역”을 거쳐 지난해 11월30일 기재부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의뢰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는 청주공항의 화물기 취항기간이 짧고 아직 항공화물량이 적어 예타 대상사업으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줄곧 견지하여 왔다.한편으로 청주공항 발전에 대한 타 지역의 견제도 강하여 예타 대상 포함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