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은정(40·사법연수원 29기)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당시 서울서부지검 검사)가 2일 사표를 제출했다박 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게시판에 올린 3줄짜리 글을 통해 "오늘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함께 일했던 선후배 동료들과 실무관, 검찰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싶다"며 "건강하고 늘 행복하시라"고 인사했다.박 검사는 그러나 김 판사로부터 실제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박 검사가 제출한 사표를 반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박 검사가 사표를 제출했으나 현재까지는 책임을 물을 사유가 없다"며 "사직서를 반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박
권재진 법무장관은 2일 김경한 전 법무장관이 최근 대검 중수부 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수사팀에서 가이드라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권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민주통합당 김학재 의원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의 발언이 중수부에 수사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수사개입아닌가"라는 질타를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권 장관은 "본인이 발표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명확히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안다"며 "사실 관계를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전직 법무장관이 전화를 한 것은 일부 언론이 '노 전 대통령 가족들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는데 왜 다시 수사
탤런트 권오중과 가수 장윤정, 개그우먼 김지선, 가수 달샤벳 등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보건복지정책홍보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27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수상자들은 홍보대사, 방송 제작진, 보건복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다. 권오중·장윤정·김지선·달샤벳 등은 홍보대사로서 보건복지 정책 및 나눔문화 확산 홍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또 보건복지정책을 소재로 방송프로그램을 제작 기획한 제작진들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KBS 프로듀서 구수환(울지마 톤즈)·프로듀서 문봉기(내 이름은 딱콩이, 사랑의 가족-장애 선진국을 가다)·프로듀서 김정균(신인류 호모헌드레드가 온다, 저출산 극복, 희망을 낳읍시다)·프로듀서 정미영(비타민), MBC 프로듀서 부국장 방성근(어린이에
신도를 가장해 상습적으로 교회 금품을 훔친 20대가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2일 절도혐의로 A(26)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제주시 연동 모 교회에 침입해 150만원 상당의 캠코더를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연동 일대 교회를 돌며 420만원 상당의 컴퓨터와 캠코더 등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삼성생명 차명주식에 대해 삼성이 원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소비자연맹과 삼성생명 유배당계약자공동대책위원회는 고 이병철 회장의 삼성생명 차명주식 978만주를이건희 회장이 자기 것으로 돌려놓고 삼성생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재벌가 자식들이 서로 차지하겠다며 상속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원래 주인인 계약자에게 배당으로 전부 돌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생명 차명주식수는 모두 978만1200주(2010년 주식분할 이전 기준으로 차명주식수 968만7600주와 이종기 전 삼성화재 회장 차명후 삼성생명공익재단으로 이전된 9만3600주 포함)로, 98년 말 차명주식 644만2800주가 실명 전환돼, 이건희 회장이 299만5200주, 삼성에버랜드가 344만7600주를 매입했다. 이건희 회장은 350만주를 삼성자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성관계 연령이 낮을수록 자궁경부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했거나 성관계 파트너가 다수인 경우 어릴수록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10대 어린 여성의 자궁은 아직 완전히 성숙되기 전의 상태로, 자궁경부 상피세포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에 심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더불어 성장 중인 자궁세포가 이러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은 물론, 이상세포로 자랄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영국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20대 자궁경부암 환자가 10만 명당 5.5명에서 40%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영국에만 한정되는 결과가 아니다.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20대 자궁경부암 발병이
3월 극장가에 여성감독들이나섰다. 현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여성감독들은 극영화는 물론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애' 발레교습소' 이후 일본 유명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변영주 감독의 세 번째 장편 극영화 '화차'가 3월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차'는 한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걸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같은날 개봉하는 정재은 감독의 '말하는 건축가'는 다큐멘터리다. 정재은 감독은'고양이를 부탁해' '태풍태양' 이후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말하는 건축가'는 30여 개의 무주 공공건축 프로젝트와 어린이들을 위한 기적의 도서관을 설계해 대한민국 건축사에 나눔의
여수엑스포박람회 종사자들의 보금자리, 엑스포타운이 문을 열어 입주가 시작됐다.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국내외 박람회 종사자들의 숙소인 엑스포타운을 2일(금)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관 행사는 강동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벨기에 전시관 관장인 에띠엔 뒤뷕(Etienne Dubuc), 네덜란드 전시관 관장 폴 정(Paul Chung), 엑스포타운 운영대행사인 (주)HTC 대표이사 김종만, LH 여수엑스포사업단장 김형인, 현대건설 박명열 현장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과 시설투어, 축하떡 돌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엑스포타운은 총 1,442세대 약 6,600명(외국인 1,800명, 내국인 4,800명)이 거주 가능하며 조직위 임직원과 외국인 종사자 등 5백여 명이 1일(목)부터 1차 입주해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타운 내에는 내·외국인 종사자들�
40대 이상 장년층 18명의 성공창업스토리를 상세하게 소개한 전자책 ‘시즌2, 자신만의 스토리로 창업한다!’가 2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된다. 서울시는 ‘시즌2, 자신만의 스토리로 창업한다!’ 창업스토리북을 서울시 e-Book 홈페이지(ebook.seoul.go.kr)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3월 2일(금)부터 무료로 열람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장년창업500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신만의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창업한 장년CEO의 창업 준비과정과 다양한 아이템 등 창업전반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19년간 소년 한국일보에 만화 ‘코돌이 박사’를 그린 만화가 최홍재 대표(70세)의 지식기반 1인창조기업 만화신문창업기를 비롯해, 팔순을 몇 달 앞두고 있는 꿈아이서당 김인술 대표(77세)의 특허받은 한자교재 및 한자교육법, CF모델
미취업 청년과 중장년층에게 7개월간 월 최대 32만원의 취업활동수당이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취업을 돕기 위해 이러한 내요의 '청ㆍ장년층 내일 희망찾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내일 희망찾기 사업'은 '취업상담 → 직업훈련 → 취업알선'에 이르는 단계적ㆍ통합적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다.만 15∼29세(군필자 32세) 중 미취업자는 '청년층 YES(The Youth Employment Success) 프로그램'에, 만 40∼64세 중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가구원은 '중장년층 새일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참여자는 상담ㆍ의욕제고ㆍ경로설정(1단계) → 직업능력 향상(2단계) → 집중 취업알선(3단계) 등 최장 9개월간 단계별 통합서비스를 받는다.특히 1∼2단계인 7개월 동안 참여자별로 월 최대 31만6천원의 취업활동수당 및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청ㆍ장년층은 가까
전국 유실물센터나 경찰서에 보관중인 물건을 자기 것인양 행세하며 가로챘다가 경찰에 구속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하철 유실물센터나 경찰서에 보관 중인 고가의 물건을 자기가 잃어버린 것처럼 속여 40여 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이모(27)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은 또 이씨에게서 금반지, 캠코더, 명품가방 등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등 8명을 업무상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초 PC 방에서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하철 4호선에서 발견된 명품가방 1개(시가 80만원 상당)가 다른 역 유실물센터에 보관 중인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것인 것처럼 속여 가로챈 혐의다.이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유실물 관리센터에서 20회에 걸쳐 반지, 명품가방, 캠코더 등을
KBS 기자들이 3월 2일 0시 취재·제작거부에 돌입했다.KBS 기자협회는 “예고한대로 공정 방송보도를 위해 2일 0시부터 전면 제작 거부에 들어간다”며 “김인규 사장 퇴진과 막장·보복 인사가 철회되지 않는 한 제작 거부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 황동진 기자협회장은 “간부진과 해외 연수자, 타부서 파견자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파업 가동 인력은 300여 명 정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KBS 기자협회는 KBS 사측이 2010년 파업에 참여했던 새노조 관계자 13명에 대해 최근 정직·감봉 등의 징계와 지난 3일자로 임명된 신임 보도본부장에 대해서도 ‘보도의 공정성을 해치는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현재 KBS 기자협회는 서울 KBS에 적을 둔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 555명이 소속돼 있다. 평기자만 소속된 MBC기자협회와 달리 간부진까지 모두 포함된다.KBS의 지방국 �
지난해 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여러 면에서 기록을 세우며 공연된 ‘지젤’이 다시 한번 관객들 곁으로 왔다.국립발레단이 2012년 첫 정기공연으로 낭만발레의 걸작 지젤을 선택하면서 지난 해 시즌 초의 ‘지젤 열풍’을 다시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지젤은 드라마틱한 내용과 환상적인 윌리들의 춤으로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의 킨 작품이다.발레 지젤은 각계 각층의 호평으로 이어져 공연을 보지 못했던 관객들로부터 많은 재공연 요청이 이어져 와 2012년 국립발레단 시즌 첫 공연으로 2012년 3월 다양한 캐스팅과 함께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 왔다. 지난해 국내최초로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파리오페라버전의 오리지널 안무를 그대로 재현했던 지젤은 그랑 발레 클래식 작품 중에 드라마틱한 내용과 환상적인 윌리들의 춤과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