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천안함 사건 2주기인 오는 26일을 ‘천안함 폭침, 응징의 날’로 정하고 제대별 결의대회 등 부대별 특성에 맞는 훈련이나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국방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를 공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주둔지 부대별 현수막 설치와 조기게양, 장병 특별정신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 기간 음주나 회식, 골프 등은 일절 금지된다.또 31일을 '장병 특별정신교육일'로 정하고 '3·26, 어머니의 그날' 등 특집다큐 영상물 시청과 특강 및 결의대회를 진행한다.이 기간 강력한 대북 응징태세 확립을 위해 서북도서와 서해 NLL 일대 합동훈련, 전·후방지역 작계시행 훈련, 거점점령 훈련, 무장 편대비행 등 각종 한미 연합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정부차원의 행사도 진행한다.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역시 '삼성'이었다. 해마다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꼽히는 삼성은 4천500명 공채 모집에 무려 5만명이 몰려 들어 11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사상 최대 규모다. 하반기에도 4500명을 추가로 뽑아 올해 총 9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삼성은 특히 이번 공채에는 글로벌 인재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전했다. 세계 47개 국적 700명의 외국인이 지원해 009년 130명 지원한 것에 비하면 5배 이상 급증했다.중국 국적자가 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1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예멘, 네팔, 나이지리아, 수단, 우간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다양한 국적 보유자가 지원했다.예맨 출신의 B씨는 "삼성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삼성이 특별한 인재를 원하는데 나도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삼성 같은 �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특별법'을 시행해 올해 3월7일까지 피해자 6438명에게 102억원을 환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인당 평균 160만원, 최대는 6700만원에 달한다. 현재 환급된 102억원 외에 5518명(78억원)에 대해서도 환급절차가 진행 중이다. 피해금 수령자를 분석한 결과, 거주지는 서울·경기가 59%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30∼50대가 81%를 차지했다. 피해 시간대는 64%가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몰려 있었다. 주말보다는 월요일에서 목요일 사이에 85%의 사건이 발생했다. 1월 중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64억원으로 지난해 12월(140억원) 대비 54.3%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카드론을 취급할 때 카드회사가 고객이 신고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본인 및 대출신청 여부를 확인하면서 보이스피싱은 급감한 것�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활동을 포기한 20대가 34만6천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1654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9만6000명(0.6%) 증가했다. 특히 경제활동 포기의 이유로 "쉬었다"를 꼽은 인구는 지난해 2월 180만7천명에서 10만천명(5.9%) 증가한 191만4천명으로 나타났다. "쉬었다"고 답한 인구는 15~19세,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특히 취업을 아예 포기했다고 답한 20대는 지난해 31만3천명에서 34만6천명(10.8% 증가)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30대도 18만8천명에서 21만4천명(14.1% 증가)으로 크게 늘었다. 한창 일해야 할 20~30대 젊은이 56만명이 취업준비나 육아·가사 같은 특별한 이유조차 없이 그냥 집에서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상장사 주식 보유로 올해 100억원 넘게 배당금을 지급받은 주주는 총 11명으로 조사됐다. 그 중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456억원의 배당금을 챙겨 국내 배당부자 1위에 올랐다. 14일 재벌닷컴이 726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0억원 이상을 받는 주주는 총 11명이다. 11명을 포함해 10억원이 넘는 고액 배당금을 지급받는 부자는 189명에 달한다. 배당부자 1위는 정몽구 회장으로, 지난 해 399억4천만원보다 14.2% 증가한 456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지난 해보다 16.7%씩 늘어난 199억5천만원과 118억6천만원을,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에서는 각각 64억8천만원, 53억4천만원, 2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308억7천만원으로 지난
대포통장 수백개를 모집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인출조직에 넘긴 콜센터가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4일 김모(27)씨 등 5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추모(27)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3월2일까지 경기 평택과 안성 등지에 농협캐피탈을 사칭한 유령회사의 대출상담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대포통장 536개를 모집해 통장 1개당 10만원을 받고 전화금융사기 인출조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넘긴 대포통장 536개 가운데 309개는 실제로 보이스피싱 인출에 사용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고등학교 친구과 후배들인 추씨 등 7명에게 "대포통장 1개를 모집하면 5만원을 주겠다"면서 이들을 통장모집책으로 끌어들였다. 김씨 등은 의심하는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
민주통합당 한명숙대표가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우는 19대 총선 모바일 국민선거인단으로부터 집단 고발을 당할 상황에 처했다.민주통합당이 대규모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경선 후보 3배수 압축 등 국민 경선 절차를 밟던 지역을 갑자기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데 반발해 당 대표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이 추진되고 있다.집단 소송이 예고된 곳은 전북 전주 완산갑 선거구로 현재 이 지역은 전략공천 문제로 전북에서 유일하게 공천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실제 전주완산갑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소속 7명 후보가 경쟁하며 2만4300여 명의 선거인단이 등록했고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후보 면접을 통해 3배수 경선 후보를 압축한 상태다.특히 현역 국회의원으로 국정원장 출신인 신건 의원이 경선 3배수 후보에서 탈락해 전국적 관심을 모았고 민주통합당도 현역 물갈이 의지�
새누리당의 서울 중구 공천을 받은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친이계 낙천자들의 잇단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제기된 이명박 대통령의 개입설에 대해 "정치공세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정 전 수석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대통령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 손은 여러번 봤지만 보이지 않는 손은 본 적이 없다"며 "(이 대통령은) 적합한 라인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선거에 개입하지 않는다. 공천에 관여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공천관련해서) 통화한 일이 없다"며 "직간접적으로 들은 얘기도 아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충남 공주·연기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중구에 배치된 것을 두고 '돌려막기'란 지적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돌려막기든 어쨌든 정치적으�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고가의 물리치료기를 절취해 판매한 물리치료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4일 A(31 물리치료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55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자신이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 퇴근 후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침입해 660만원 상당의 저주파자극기를 절취해 중고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4일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한국판 워터게이트"라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청와대와 총리실, 검찰이 조직적으로 은폐·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대표는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정권 차원의 범죄 은닉이 점입가경"이라며 "아랫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씌우는 회유는 영화 속 범죄집단의 뒷거래와 흡사하다"고 지적했다.또 "역대 어느 정권도 이런 대범한 조작을 한 정권은 없었다. 이명박 정권은 참 겁도 없다"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검찰이 수사를 받아야 할 입장에 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청와대가 해명해도, 검찰이 재수사해도 국민이 믿을 수 있겠느냐
경찰관이 검사를 고소하면서 불거진 검찰과 경찰 사이의 갈등에 대해 조현오 경찰청장이 경찰도 문제 있는 검사를 잡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13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밀양에서 발생한 경찰의 검사고소 사건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검찰은 문제 경찰을 잡아들이고 경찰도 문제 검사를 잡아들이면 서로 조직이 깨끗해지지 않겠냐”고 말했다.그는 “창원지검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고소인인)정 경위를 무슨 이상한 사람처럼 만들어 놨다”며 “{경찰 자체 정보를 통해 알아보니 괜찮은 젊은 경찰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저는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며 "그분들께 제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9개 지역민방 공동 초청토론회에서 "나라를 위해 손잡을 일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TV 토론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체제에 고초를 겪은 민주화 세력에게 사과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박 위원장은 "양극화가 심해지고 계층·지역·세대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이 하나가 되는 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국민통합을 시대정신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에게는 과거부터 유신체제의 그늘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녔다. 특히 2004년 한나라당 대표로 재신임된 직�
경인 아라뱃길에서 40대 남자가 숨져 있는 것을 청소용역업체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13일 오전 11시17분경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다남교 밑에서 A(41)씨가 숨져있는 것을 청소용역 업체 직원인 B(3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B씨에 따르면 이날 경인아라뱃길 남측 자전거 도로를 바브켓을 이용 청소를 하던 중 점심 식사를 위해 이 길을 걸어가다 A씨가 주운수로에서 숨진 채물에 반정도 떠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 했다.경인 아라뱃길은 지난해 10월29일 임시 개통된 일에 처음으로 변사 사건이 발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