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일본의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함께 세계 최대의 호주 철광 공동개발에 나선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스코는 마루베니와 공동으로 호주 서부 필라바 지역의 로이힐 철광의 지분을 인수한다.총 11조29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포스코와 마루베니가 각각 15%, 12.5%의 지분을 갖게 된다. 계약은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포스코는 이번 로이힐 광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로이힐홀딩스의 주식 약 1526만주를 1조7936억원에 취득한다.로이힐 철광의 연간 생산량은 5500만t으로 추정되고 있어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다.포스코는 철광 개발과 함께 철도와 항만 정비도 진행해 2014년에는 생산 및 출하를 시작할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호주 광산 지분 인수는 원료자급률을 2014년까지 50%로 맞춰나가겠다는 계획의 �
백제부흥을 위해 나당 연합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백제부흥군의 영혼을 기리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전통 민속행사 '은산별신제'가 열린다.은산별신제 보존회(회장 송병일) 주최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일원에서 열리는 ‘은산별신제’는 196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것으로 백제 패망 이후 부여 은산지역에 괴질이 퍼졌을 때 백제부흥군의 유골을 수습하고 위령제를 지내주자 질병과 재난이 사라졌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백제유민의 자주성과 저항의식이 깔려있는 민속의 총체적인 의식이 잘 보존 되어있다. 일정은 첫날인 21일 화주집에서 본제에 쓰일 조라술 담기를 시작으로 22일 진대베기와 23일 백제문화단지 내 왕궁사에서 꽃받기행사가 진행되며, 24일 오후 4시부터는 상당행사가 치러지고, 25�
이르면 2015년부터 새마을호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새마을호는 2015년이면 차량 내구연이 완료돼 운행 46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2015년이면 차량 내구연한(철도차량을 영업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완료되기 때문이다.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9일 "2015년께 새마을호는 차량 내구연한이 완료돼 정기노선에서 자연스럽게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KTX가 호남선 등에 추가 투입되면 자연스럽게 새마을호 노선은 축소돼 KTX가 새마을호를 대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현재 운행 중인 KTX로 새마을호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어 내구연한을 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도 새마을호의 일부 수요를 대체하게 된다.
지난해 부산지역의 3개 해수욕장이 조기에 개장하는 등 연장 개장한데 이어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도 올해 조기 개장되고 개장기간도 연장된다.보령시는 올해 대천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22일간으로 정해 예년보다 1개월 빨리 개장하고 개장기간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지난해 개장일인 6월 25일보다 한달여 빨리 개장하는 것이며, 폐장도 지난해 8월 25일에서 올해 9월 말까지로 연장돼 개장기간이 지난해 총 58일에서 122일로 약 두배 연장된다.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길어진 여름으로 인해 조기에 해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시대적 분위기에 부응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개장일이 한달여 앞당겨지지만 개장식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6월 23일 개최할 예정�
유동인구가 좀 된다 하는 곳에 의레 몰려 있는 화장품 전문점의 평균 매출이 공개됐다. 중저가 화장품 체인점을 하려면 임대료를 빼고 평균 1억4천519만원이 들고 '에뛰드하우스'가 연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숍이 공개한 창업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임대료를 제외한 이들 브랜드숍의 창업비용은 평균 2~3배가량 차이가 났다. 한국화장품의 더샘이 2억3758만원으로 가장 많은 창업비용이 소요됐다. 다음은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1억8902만원), ▲ 에이블씨엔씨의 미샤(1억1850억원)▲ 토니모리(1억144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가장 적은 6645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비(가맹비)는 평균 850만원이 들었다. 가맹비가 제일 많이 드는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의 증거인멸 의혹을 재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형사3부장검사)은 20일 장진수(39)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소환조사 중이다.장 전 주무관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담담한 표정으로 들어선 뒤 취재진으로부터 청와대의 증거인멸 개입의혹을 폭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진실을 밝혀야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심경을 묻는 질문에 "진실 그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조사에 성실히 응할 뜻을 밝혔다.장 전 주무관의 변호인 측은 "장 전 주무관이 생각을 보태지도 않고, 빼지도 않고 진실 그대로 진술할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의지가 확인되면 적극 협조하겠지만 '꼬리자르기'식의 수사를 한다면 협력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 추가로 폭로할 내용이 없진 않다고는 �
1년 후배인 중학생이 선배들을 보면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야산입구로 불러내 집단 폭행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강화경찰서는 20일 A(15고교 1년생)군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3일 밤 10시20분경 인천시 강화군의 한 교회 앞길에서 중학교 3년생인 B(14)군이 평소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야산 입구로 불러내 마구 폭행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화 경찰서는 C(2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7일 새벽 1시30분경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용정리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D(36)씨의 승용차에 침입해 현금 14,000을 절취하는 등 13차례 걸쳐 모두 27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20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례대표 11번에 배정키로 확정했다.비례대표 1번은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이, 2번은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이 배정됐다. 또 3번은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이, 4번은 조명철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이 배치됐다.아울러 '나영이 사건' 피해 어린이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의대교수가 7번에, 탁구선수 출신인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는 9번에 이름을 올렸다.영화 '완득이'에 출연한 필리핀 귀화 여성 이자스민씨도 당선권인 17번을 배정받았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20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례대표 11번에 배정키로 확정했다.비례 1번은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이, 2번은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이 배정됐다.또 3번은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이, 4번은 조명철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이 배치됐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20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례대표 11번에 배정키로 확정했다.
내달 1일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이 현행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다.정부는 20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의료기관을 계속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그 다음 진료시부터 진찰료 본인부담률을 30%에서 20%로 인하된다.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는 7월1일부터 50% 본인부담으로 보험급여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약값 본인부담률을 30%에서 40~50%로 인상된다. 다만 국가유공자 등이 이용하는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의 경우 종전의 부담률 30%를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또 다음달 예정된 약값인하 등에 대비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안에서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경찰관에게 뇌물을 상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강남 룸살롱 황제' 이모(40·구속수감)씨를 전날 구치소에서 소환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검찰은 총경급이 포함된 전·현직 경찰 30여명에게 금품로비를 벌인 첩보를 토대로 이씨를 불러 뇌물을 상납받은 경찰관과 시기, 액수 등을 중점적으로 추궁했다.검찰은 아울러 이씨의 내연녀로 알려진 장모(35)씨와 이씨 동생의 최근 통화내역을 분석하면서 뇌물을 받은 인물들의 신원을 파악중이다.특히 장씨와 이씨의 동생이 경찰관들과 장시간 통화한 내용을 녹음한 사실을 확인하고, 녹음파일 내용을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또 2007년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이씨의 로비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이면서 당시 수사선상에 올린 경찰·법조계 인물들과 현재 이씨가 갖고 있는 뇌�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대응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는 중대한 도발행위로 한반도의 안정과 국제평화를 염원하는 국민과 국제사회의 바램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또 26일이 천안함 피격 2주기라며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국토수호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다 산화한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떠올리면서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결코 없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