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20일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 당시 자신의 보좌관이 당원들에게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 "김희철 의원이 원한다면 재경선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로 여론조사 결과에 변동이 있었다고 확언할 순 없지만 김희철 의원이 변동이 있었다고 판단한다면 재경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재경선의 시기와 방식, 절차는 경선 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과 관련해 선거캠프의 두 당직자가 문자를 보낸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후보자로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또 "관련자 문책이 당연히 뒤따라야하고 나아가 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청계광장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호소하고 있는 조합원이 5호선 지하철을 타려고 역쪽으로 가자 경찰이 몸벽보를 입고 움직이면 집회와 시위가 되니 몸벽보를 입고 움직이면 안된다며 경찰병력을 동원해 단 두 사람뿐인 조합원을 에워쌓고 있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 위에 올라간다.국립오페라단이 20일 오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3일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오페라 라보엠을 공연한다고 밝혔다.국립오페라단이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작업을 한 것은 2009년의 이도메네오, 지난해의 시몬 보카네그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립오페라단은 라보엠 공연의 세부 내용을 밝혔다. 이 작품의 연출은 지난해 국립오페라단의 '시몬 보카네그라'를 연출했던 마르코 간디니가 다시 맡았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명훈 감독이 '시몬 보카네그라'를 함께 하면서 깊이 있는 악보 해석으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정 감독과의 공동작업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무대디자인은 프랑스에서 �
새누리당 유정복 예비후보(김포시)가 20일 ‘반나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많은 축하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30분간 진행된 약식 개소식에만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했고, 후보자의 만남 행사에 내방한 숫자를 합치면 2천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소식은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좀 더 차분히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반나절 개소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주빈으로 모신 시민대표들은 103세의 김정암 어르신을 비롯, 이원용 환경미화원, 이동주 삼원택시 노조사무장, 오현주 대학생봉사대원, 장성만 장애인단체협의회장, 이규호 해병전우회장, 김순근 농촌지도자연합회장, 김치희 여성단체협의회장, 이미숙 여성의용소방대장, 이신광 한번더 김포사랑 회장 등 김포를 위해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
민주통합당이 재벌개혁 3대 전략 10대 정책과제를 20일 발표했다.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9대 총선공약점검회의를 갖고 경제민주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가 내놓은 ‘재벌개혁 3대 전략’은 ▲경제력 집중 완화 ▲불공정 행위 엄단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다.경제력 집중 완화를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 재도입 ▲순환출자 금지 ▲지주회사 행위 규제 강화 ▲금산분리 강화를 정책과제 등을 내놓았다.불공정행위 엄단을 위해서는 ▲담합·납품 단가 부당인하·일감몰아주기 등에 대한 규제 강화 ▲기업범죄의 유전무죄 풍토 쇄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강화 ▲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중소기업 보호 강화 ▲사회적 책임 공시제도 도입 ▲대주주 전횡 방지
새누리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4월 총선 판세에 대해 20일 “새누리당이 1당이 못되도, 민주통합당과의 의석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비대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같이 언급하고는 “선전하면 125석 정도는 할 수 있겠고 더 이상 얻는다면 대단한 성공이다. 그 정도만 해도 연말 대선을 대비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공천 결과에 대해서는 “절차 면에서 과거와 크게 나아진 점이 없다”면서 “상향식 공천을 시행하고 그런 것을 통해 정치신인이 등장하기를 기원했는데 그런 기대에는 정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및 은폐 의혹 논란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권이 책임지고 했던, 또 그 과정에서 나왔던 모든 문제는 이명박 정권이 결자해지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비대위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유치원 아동의 눈 건강과 시각장애 예방을 위하여 ‘유아 저시력 검진 및 수술비 지원’과 ‘찾아가는 눈 건강 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원장 주영수)에서 주관하는 ‘유아 저시력 검진 및 수술비 지원 사업’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의 연계하여 서울시내 모든 유치원의 만 3세부터 6세 아동이 시력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용 자가 시력검진도구를 제공하고, 가정에서의 1차 시력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정밀 검사 대상자를 선별 하여 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저소득층 아동 중 수술․시술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또한 올해 새로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눈 건강 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희망하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여 눈의 기능과 역할 및 저시력
녹색농촌체험마을 순천향매실마을에서 오는 25일 매화향과 함께하는 행복한 어울림 ‘제6회 동네방네 매화잔치’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월등면 계월리 일원 25만평의 매화꽃 속에서 관현악 및 기타 연주회, 어린이 매화꽃 그리기 대회, 우리 가락과의 만남, 매화 가족 사진 찍기, 매실을 활용한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향매실 매화잔치는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순천향매실마을의 매실을 홍보하고 도시민들과 농촌 사람이 한데 어우러진 도농상생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순천시가 농촌관광 마을단위 소규모 행사 일환으로 개최한다.또한, 마을 주민들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순천 지역의 체험마을과 도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매실가공식품 판매와 함께 도농교류 자매결연 행사도 마련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망개나무(멸종위기종 2급)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망개나무는 평균 수고(높이) 약 12m, 흉고직경 18cm로 15미터까지 자라는 희귀식물이며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돼있는 종이다.이번에 공단이 확인한 속리산 쌍곡지구 망개나무 군락지는 1㎢의 면적으로 2,000여 주가 집단 자생하고 있다. 계곡변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어 담비, 하늘다람쥐, 삵 등 멸종위기야생동물과 금붓꽃, 회리바람꽃, 두메닥나무, 속리기린초, 백작약 등의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다.이제까지는 속리산국립공원 도마골 일원이 최대 자생지(656주)로 알려져 있었다.망개나무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의 일부 지역에만 분포하고 있다.우리나라에는 속리산, 월악산, 주왕산 국립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2009년 9월 전남 신안군 압해대교 공사현장에서 발견되어 발굴과 보존처리를 거쳐 목포자연사박물관에 보관 중인 ‘신안 압해도 육식공룡 알둥지 화석’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신안 압해도 육식공룡 알둥지 화석’은 붉은색 사질이암(砂質泥岩) 지층에서 산출되었는데, 알둥지 지름이 2.3m, 높이가 약 60cm, 무게가 3톤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알둥지 화석이다. 둥지 안에 공룡 알이 19개가 있고 알 개체의 크기는 지름 385~430㎜이다.국내에서 발견된 공룡 알과 둥지 화석의 경우 경남 통영 해안의 백악기 후기에서 부분적인 보존 상태로 발견된 육식공룡인 수각류(獸脚類․두 다리로 보행하는 육식공룡) 공룡 알둥지 화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초식공룡인 조각류(鳥脚類․ 두 다리 혹은 네 다리로 보행하는 초식공룡)와 용�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금일 (미국 현지시각으로는 3월19일) 메이저리그 야구팀들의 훈련지로 유명한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추신수 선수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추신수 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2009-2010년 연속 20-20클럽(20 홈런 20 도루) 가입 및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올해의 선수상’수상 등 미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최근 시범경기에서도 호타준족을 과시하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추신수 선수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되어 기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
우리 선조들은 집에 귀한 손님이 올 때는 대문을 활짝 열고 마당부터 쓸어 손님을 정중히 맞았다.수도방위사령부(예하 수방사)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손님들을 맞이하기 하기 위해 정상들이 이동하는 행사장 인근 도로와 작전지역 수림지, 주요 하천일대에서 대대적인 자연정화활동을 펼친다. 이번 자연정화활동에는 수방사 장병 5,000여명이 참여해 한강 둔치 일대의 쓰레기와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코엑스 인근 탄천, 1산 1하천 가꾸기 지역에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정화활동 구간으로 강남지역은 방화대교에서 천호대교에 이르는 32Km구간에 1,800여명의 장병들이 참여하며 강북지역은 방화대교에서 워커힐 호텔에 이르는 31Km구간에 1,700여명의 장병이 탄천 지역은 청담교에서 광평교에 이르는 5Km구간에 800여명의 �
전북도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전북교육청, 전북경찰청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학교생활 에티켓 핸드북’을 공동 제작해 도내 전체 학생에게 배부한다지난해 12월, 타 도에서 폭력으로 인한 학생자살사건 이후, 전라북도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해오면서, 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과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사안별 대응요령 등을 수록한 “우리함께 지켜요”라는 학교생활 에티켓북을 제작하게 됐다.전북도 관계자는 “그 동안 학교폭력의 당사자인 학생들의 입장에서 가해자와 피해학생의 심정을 알아주고 문제발생시 이성적이고 현실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중간매체물이 없었다”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고 대처할 수 있는 요령 등을 호주머니에 넣고 수시로 볼 수 있도록 실용 에티켓북을 발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