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산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는 16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사업부지에서 이돈구 산림청장,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노욱 봉화군수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기공식을 갖는다.백두대간은백두산, 금강산, 지리산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생태축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옛 영토인 드넓은 만주벌판으로 뻗어가는 한민족의 기상을 대변하는 산줄기이다.이중 경북도 구간은 봉화 부소산에서 김천 상도봉까지 315km에 이르고, 행정구역상으로는 6개시군 30개읍면이 포함되는 광활한 면적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부지면적 5,179ha(중점시설지구 206ha)에 국비 2,515억원이 투자되는 대단위 국책사업으로써 지난해까지 기본·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완료했�
부여국유림관리소(소장 김경목)는 최근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고 있으나 저소득,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보육시설에 맡겨지거나 보호 받지 못한 아이들의 탈선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근절되지 않고 점점 더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과 인터넷 게임 중독 등의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한 대안은 숲에 있다고 판단,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 기관을 시범적으로 선정하고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14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숲학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 진잠초등학교 및 대성여자중학교와 부여국유림관리소 및 숲해설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학교 운영 상호협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이런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경감시키고자 숲�
수천만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누리당 장광근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원의 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5일 수천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장 전 의원에 대해 벌금 700만원 및 추징금 5784만9000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장 의원은 2005년 12월부터 2010년 8월까지 H건설사 대표 등으로부터 차명계좌를 이용해 5780여만원 상당의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700만원 등을 선고받았다.
공천갈등으로 촉발된 새누리당의 탈당사태가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 공천탈락에 강하게 반발했던 친이계 의원들이 잇달아 4·11 총선 불출마와 당 잔류를 선언하고 있다.진수희 의원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를 재선의원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까지 키워준 당을 떠날 수 없었다. 당에 남아 공천제도를 포함한 정당쇄신과 정치개혁에 남은 열정을 바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이재오 의원의 최측근인 진 의원은 서울 성동갑 공천 탈락에 반발해 당초 지난 12일 탈당을 선언하고 출마를 강행할 방침이었다.하지만 이 의원이 "보수가 흩어져 좌파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은 국가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만류해 탈당을 보류한 바 있다.진 의원의 회견 직후 안상수 의원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포용과 통합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현직 경찰에게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지난 14일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인 A(48·경위)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2004년쯤 인천 계양경찰서 근무 당시 한 지인으로부터 승용차를 제공받아 사용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A씨는 오히려 자신이 그 지인에게 카드를 빌려줘 손해를 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등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 관련돼 검찰에 조사를 받은 인천 계양경찰서 소속 B(56·경위)씨와 C(38·경장)씨 등 2명은 대기발령 조치 됐다. 한편, A씨의 구속 여부는 16일 열리는 영장 실질 심사에서 결정 된다.
가수를 섭외해 결혼식 축가를 부르게 해주겠다며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15일 A(33)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5월 평소 알고지내 던 B(30)씨가 결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접근 가수를 섭외해 축가를 부르게 해주겠다며 200만원을 받은 후 결혼식이 취소돼 반환을 요구하는 B씨를 협박해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 승객이 놓고 내린 휴대폰을 저가에 매입 이를 해외로 밀수출 하는 조직에게 되 팔은 폭력배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15일 A(31)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택시기사인 B(42)씨 등 3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시운전 기사 등이 분실이나 절취한 스마트폰을 매입한다는 전단지를 배포한 뒤 손님들이 실수로 놓고 내린 고가의 스마트폰 270여개를 개당 10여만원에 매입한 뒤 밀수출 책에게 30여만원에 되 팔은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비례대표 공심위)가 14일 후보등록 공모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신청자가 28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282명(남성 204명, 여성 78명)이 후보등록 신청을 마쳤고 이 가운데 72년 4월 이후 출생자는 8명이었다.공심위는 신청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청 의사를 밝힌 인물 중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신청 접수를 마감한 안병욱 공심위원장, 권기홍 전 단국대 총장, 안도현 시인, 이재정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 정강자 전 여성민우회 대표, 이성남 의원 등 공심위원 13명은 15일~16일 서류심사를 거쳐 17일~18일 신청자 면접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면접심사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
제19대 국회의원 인천계양을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경선에서 최원식(49) 예비후보가 1818표 53.38% 김희갑(49)예비후가 1588표 46.62%로 230표를 앞선 최원식 예비후보가 승리했다.이날 모바일투표 경선에서 최원식 예비후보가 1214표로 55.66%를 차지했고 김희갑 예비후보가 967표로 44.34%를 차지했다.또 현장 투표에서는 최원식 후보가 604표로 49.31%를 차지 했고 김희갑 후보가 621표 50.69%를 차지했다.투표 방식은 12~13일 양일간에 걸쳐 모바일 투표를 실시했고 14일에는 현장 투표로 투표를 마감했다.최원식 후보는 오는 17~18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통합진보당 박인숙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으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창조한국당 탈당과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던 유원일 전 의원은 19대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정계를 떠난다”며 “이번 총선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저의 직업이 자랑스럽지도, 존경받지도 못한다는 점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유 전 의원은 “비례대표 승계로 뒤늦게 들어온 18대 국회와 짧은 기간이었지만 19대 총선을 준비하면서 현실정치의 어려움과 비정함을 배웠다”며 “이제 정치권을 떠나 자연인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소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유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 진출하고 싶었다”며 “환경운동가 출신 국회의원으로 18대 국회에서 하지 못했던 4대강 복원,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사태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론스타 게이트, BBK 진실규명, 제주 강정마을과 �
유력한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4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몇 년 전에 한 말씀과 글자 하나 달라지지 않았다"며 "유신체제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말은 없었다"고 비판했다.문 고문은 이날 오후 한명숙 대표와 문성근 최고위원 등 부산 총선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지역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전날 '산업화 과정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박 비대위원장의 말에 대해 "본의가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것은 당시 정권이 정당했다는 뜻이 내포돼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박 위원장이 유신체제 안에서의 민주주의 억압, 인권 유린에 대해 잘못이었다고 인정하는지 분명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문 고문은 또 이번 총�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4일 서울 강남갑·을에 전략공천된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의 공천을 각각 취소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상일·이영조 후보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공천심사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점이 언론 보도로 논란이 됨에 따라, 해석에 따라서는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할 부분이 있다는 판단 아래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두 분의 진위와 상관없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공천이 취소된 지역의 공천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새로운 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공천 취소 사실을 당사자에게 알렸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통보했다"고 짧�
국방부는 천안함 사건 2주기인 오는 26일을 ‘천안함 폭침, 응징의 날’로 정하고 제대별 결의대회 등 부대별 특성에 맞는 훈련이나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국방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를 공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주둔지 부대별 현수막 설치와 조기게양, 장병 특별정신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 기간 음주나 회식, 골프 등은 일절 금지된다.또 31일을 '장병 특별정신교육일'로 정하고 '3·26, 어머니의 그날' 등 특집다큐 영상물 시청과 특강 및 결의대회를 진행한다.이 기간 강력한 대북 응징태세 확립을 위해 서북도서와 서해 NLL 일대 합동훈련, 전·후방지역 작계시행 훈련, 거점점령 훈련, 무장 편대비행 등 각종 한미 연합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정부차원의 행사도 진행한다.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관진 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