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을 받아 검찰에 조사를 받아오던 현직 경찰이 결국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지난 19일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48)경위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A경위는 지난 2004년쯤 인천 계양경찰서 근무 당시 한 지인으로부터 자동차를 제공받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선 지난 14일 검찰은 A경위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이와 관련, A경위는 자신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등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왔다. 한편, 검찰은 인천 계양경찰서 소속 B(56)경위와 C(38)경장 등 2명에 대해서도 관련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들 중에 많은 부분이 ‘부요와 가난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오늘날은 많은 사람이 황금만능주의에 물들어서 돈에 욕심을 가지며, 또한 사람을 대할 때에도 가난한지 부유한지를 염두에 두고 평가 요소로 삼기도 합니다. 심지어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빈부의 차이에 따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상대를 대하는 태도나 언어까지도 확연히 차이가 나지요. 예컨대, 부자를 만나면 더 존중하고 아부하기도 하며 가까이하려 합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을 만나면 무시하고 천대하는 등 옳지 못한 행동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요한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동일하게 사랑하며,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마음을 써야 할 것입니다.빈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다 같은 피조물이며,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불쌍한
인천 10여 곳과 경기도 48개 지역의 여야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대진표가 19일 최종 완성됐다.여당인 새누리당은 인물을 내세워 지역 발전론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야당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무엇보다 야권은 이날 단일 후보 경선을 완전히 마치면서 여야 1:1 구도로 재편됐다.인천은 총 10여 곳으로 가장 주목 받는 지역은 남구을의 윤상현 후보(새누리당)과 안귀옥 후보(민주통합당)이다. 그리고 연수구의 황우여 후보(새누리당)과 이철기 후보(민주통합당) 간의 대결과 부평갑의 정유선 후보(새누리당)와 문병호 후보(민주통합당)의 대결 역시 지켜볼만하다.경기도는 총 48개 지역구로 가장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는 수원갑(김용남 vs 이찬열), 수원병(남경필 vs 김영진), 수원정(임종훈 vs 김진표), 성남 분당을(전하진 vs 김병욱), 의정부갑(김상�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단일 후보 경선을 지난 16~17일 이틀간 여론조사로 치른 결과 경기도의 경우 민주통합당은 17곳에서 통합진보당은 3곳에서 승리했다. 아울러 인천은 총 4개 지역 모두 민주통합당이 싹쓸이 했다.경기도는 수원 장안(민주통합당 이찬열), 안양 동안갑(민주통합당 이석현), 부천 원미갑(민주통합당 김경협), 무천 원미을(민주통합당 설훈), 부천 소사(민주통합당 김상희), 광명갑(민주통합당 백재현), 광명을(민주통합당 이언주), 고양 덕양갑(통합진보당 심상정), 고양 일산서구(민주통합당 김현미), 남양주갑(민주통합당 최재성), 오산(민주통합당 안민석), 화성갑(민주통합당 오일용), 시흥갑(민주통합당 백원우), 군포(민주통합당 이학영), 하남(민주통합당 문학진), 김포(민주통합당 김창집), 이천(통합진보당 엄태준), 여주·양평·가평(통합진보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의 증거인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박윤해 형사3부장)은 19일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제출한 진술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장 전 주무관이 검찰에 낸 진술서에는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주도한 총리실과 청와대 내 인물과 구체적인 증거인멸 방법 등 당시 정황을 설명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대법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과 재판기록 등 2만여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 분석을 거의 마무리하고, 첨단범죄수사부 검사 1명을 추가로 충원했다.검찰은 장 주무관이 언론을 통해 폭로한 내용 뿐만 아니라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증거나 의혹이 제기될 경우 제한없이 모두 조사할 방침이다. 장 전 주무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며, 이르면 이�
야권 연대를 성사시킨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두 정당 지지율의 합계가 새누리당의 지지율과 동률로 나타나, 여야 1대1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1주일 전에 비해 0.9%p 하락한 39.4%를 기록하면서, 1%p 오른 민주통합당(33.7%)과 0.9%p 오른 통합진보당(5.7%)의 합산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 자유선진당은 등락없이 2.3%를 기록했다.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0.1%p 상승한 35.0%로 9주연속 상승했고, 문재인 이사장은 0.6%p 하락한 18.4%로, 1~2위간 격차가 16.6%p로 소폭 더 벌어졌다. 3위 안철수 원장은 등락없이 17.3%를 기록해, 문 이사장과의 격차는 1.1%p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정동영 고문이 3.6%로 4위, 김문수 지사가 3.4%로 5위를 기록했고,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street)'는 구호를 내걸고 미국에서 시작됐던 점령(Occupy) 운동이 한국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Occupy 대학생운동본부'는 19일 서강대학교 곤자가기숙사 앞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일간 진행된 '텐트 농성'의 성과를 소개하고 각 대학의 동참을 호소했다.점령운동에 처음으로 참여한 서강대 총학생회는 지난 14일부터 곤자가 민자기숙사의 입사 가산점 차별 철폐, 학생 자치활동 보장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텐트 농성을 벌였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학교 측과 일부 내용에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텐트를 철거키로 했다"면서도 "아직 완전한 성과를 얻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명우 서강대 총학생회장은 "곤자가 기숙사의 공동대표인 산업은행자산운용지주회사(산은자산)는 연 8.45%의 고금리 이자를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안전을 책임질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장 화재예방 및 진압, 관람객과 종사자에 대한 구급․재난․안전 활동을 수행할 119안전센터(여수시 덕충안길 95번지)가 개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강동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음두호 여수소방서장, 정철현 여수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수순 여성의용소방대장, 김형인 LH 여수엑스포사업단장, 고창운 현대건설 현장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컷팅식과 청사 순시,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람회119안전센터는 지상 2층 1동 규모 철골 판넬 건물로 지어졌으며 부지면적은 1천722㎡(연면적 900.86㎡)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3월 초 완공됐다. 소방공무원 22명과 소방차량 5대(소방 펌프차2, 구급차 1, 소방함정1, 순찰1)�
국방부가 북한이 내달 발사할 예정인 광명성 3호를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규정했다.국방부 윤원식 공보과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로켓발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윤 과장은 "유엔안보리 결의 1874호를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도발적 행위로 보고 있다"며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 후에 핵실험이나 추가적인 군사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대비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국방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비해 정보작전분야 장군급을 팀장으로 하는 대응반을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안보정상회의를 대비해 강화된 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한미 연합 정보감시태세를 강화�
조현오 경찰청장은 19일 강남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모(40·수감중)씨의 뇌물 리스트 의혹과 관련"부패비리 유착 경찰을 도려낸다면 검찰이 수사하는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조직의 자존심만을 내세우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우리사회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부패비리는 척결돼야 한다"면서 "법집행 기관인 검찰과 경찰은 다른 기관보다 고도의 첨령성이 요구된다며 내부비리라고 해서 경찰의 손으로 처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조 청장은 "이번이 부패한 직원들을 도려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손으로 하면 모양새는 좋겠지만 우리가 안한다고 해서 비리경찰과 그대로 갈수는 없다. 많은 경찰들은 이번 기회에 유착경찰들을 도려내자는 의견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통합진보당과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 발표와 관련해 "야권 단일후보들은 국민승리 후보이자 국민 단일후보"라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진 곳도 있고 통합진보당이 진 곳도 있지만 경선에 합의하고 결과에 승복한 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야권과 시민사회는 야권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해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국민이 만들어주신 야권연대로 현 정권에 맞서 승리를 이뤄내겠다"면서 탈락자들에게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 민주당 후보들이 탈락한 것에 대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또 한 대표는 "이명박·새누리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순응한 이분들의 양보와 희생정신을 국민과 역사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11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 배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종인 비대위원은 19일 비대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회의에서 박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1번을 배정키로 의견을 모아 안건으로 올렸다"고 말했다.이상돈 비대위원도 "비례 1번과 불출마 의견이 팽팽했다"면서도 "비례 1번을 배정하는 것이 조금 우세했다"고 전했다.박 위원장의 비례대표 1번 배정 안건은 20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비대위 내부에서는 박 위원장의 비례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그동안 이견이 엇갈려 왔다. 4·11 총선 이후 당 체제정비를 감안할 때 박 위원장이 원내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의견과 대선출마를 위해 불과 몇개월만에 내려놓아야 할 의원직을 맡는게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맞섰다.한 비대위원은 "1번 배정까지는 확�
정부는 19일 북한이 실용위성이라고 밝힌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와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특히 다음주 열릴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일·중·러 등 관련국 정상들과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등 주요국들과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도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서울핵안보정상회의는)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상회의 참가국들과 공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부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를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한 것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 1874호를 위반했다는 판단에 따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