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 경제가 소비·투자 부진 속에 고용과 수출 개선추세도 둔화됨에 따라 둔화로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7일 발표한 '최근 경기 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산업 활동이 4~5월의 부진에서 온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기재부는 "소비·투자 등 내수 개선 추세가 미약하고 수출 개선 추세도 견고하지 못해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6월 취업자 수는 25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8000명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전월(41만3000명)에 비해 축소됐다. 취업자 증가폭은 4개월 연속 둔화되는 모습이다.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했지만 5월의 회복 흐름(1.2% 증가)을 이어가지 못하고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 부진으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5월 0.8% 감소한 데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이다.건설투자는 SOC 예산집행 확대 등으로 2.7% 증가했지만 5월의 감소폭(-6.8%)을 만회하지는 못했다.6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하며 5월의 부진(-2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여름철에 출하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생산·유통 단계에서 안전성 조사를 벌인 결과, 농약 및 중금속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요생산지 생산 및 유통 농산물 안전성 조사'는 계절별 수확시기를 고려해 주요 농산물 중 각 시·도 지역특화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주요 지역과 품목은 ▲전남 무안 양파(전국 생산량 16.4% 차지) ▲경북 성주·칠곡 참외(전국 생산량 34.3% 차지) ▲전북 남원·경북 김천 포도(전국 생산량14.7% 차지) ▲전북 고창·순창 복분자(전국 생산량36.7% 차지) 등 20개 생산지역 12개 품목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 생산·출하된 12개 농산물은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와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는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 등과 협업해 주요생산지부터 유통단계까지 선제적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7일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과에 대해 "주식부자 세금줄이기"라며 "이명박정부의 부자감세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서민의 주머니를 채우는 것은 우리 당과 결을 같이 하지만 정부안은 기업들에게 간접적으로 세제 지원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우 의장은 배당소득 증대세제에 대해 "봉급 생활자의 세금은 늘리면서 대주주의 금융소득에는 막대한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다. 이건희, 정몽구 회장 등에게 세금(감면) 효과가 발생한다"며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기업소득 환류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법인세를 정상화하고 그 이후 사내유보금 과세를 논의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방향"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재정건전성 회복 대책은 없다"고 꼬집은 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5일 정부안 발표에 앞서 가계소득 증대를 위한 새정치연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우리 당은 이들 법안을 최우선으로 통과시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2016년까지 대전·세종권에 180억원을 투입, 교통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한다.국토교통부는 대전~세종 간 주요 도로에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C-ITS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기술로서 차량이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측·경보해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차량이 주행 중 다른 차량 또는 도로에 설치된 통신장치와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경보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2017년 본격 도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C-ITS는 우선 2016년 말까지 효과 검증 및 규격화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시범사업 대상구간으로 선정하고, 지난달 말부터 설계에 착수했다.시범사업은 대전~세종 간 고속도로, 국도, 대전시와 세종시 도시부도로 약 80km 구간에서 진행된다.국토부는 2016년 말까지 총 180억원을 투입해 추돌·충돌 경보 등 교통안전 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고속국도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고속주행 중 사고위험이 높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엠넷 '슈퍼스타K 2' 톱8 박보람(20)을 보고 두 번 놀랐다.부쩍 예뻐진 외모에 우선 놀랐고, 성숙한 사고력에 더 크게 놀랐다. 2010년 '슈스케2' 이후 4년 만의 괄목상대, 환골탈태다."드디어 데뷔를 하게 되니 기대도 되고 설레요. 제 무대 위 모습을 사람들이 어떻게 볼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최근 며칠 간 설레서 잠을 못 이뤘어요. 까르르르."박보람은 7일 데뷔 싱글 '예뻐졌다'를 발표했다. 그룹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프로듀싱한 '블랙아이드 필승'의 라도와 'H.E.R'로 인기를 누린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힘을 보탰다.힙합리듬이 결합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쉬운 멜로디에 전반적으로 깔리는 복고풍 피아노가 인상적이다."예뻐졌다? 매일 듣고 싶었던 말. 정말 한번도 듣지 못했던 말. 달라 모든 게 달라졌어. 예뻐졌다? 니가 보는 게 전부가 아냐. 전에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잘가요 마이 러브"로 이어지는 노랫말에는 박보람의 자기관리법을 녹여넣었다.몸무게를 무려 32㎏이나 감량했다. 목표를 정하고 흔들림 없이 실천했다. "아무래도 연예계에서는 외모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작심하고 다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인에게 책을 선물 받았어요. 그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일은 제가 책을 잘 읽고 소감을 말하는 거죠. 드라마도 마찬가지예요. 다른 사람보다 쉽게 드라마 출연 기회를 선물로 받았다면, 저는 열심히 연기를 연습해서 그에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하면 돼요.”안재현(27)은 어렵지 않게 배우가 됐다. 186㎝의 훤칠한 키, CD보다 작은 얼굴, 뚜렷한 이목구비에 보호본능까지 불러 일으키는 외모다. 2009년 데뷔한 톱 패션모델이다.모델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먼저 손을 내민 이는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PD다. “PD님이 교보문고지에 실린 내 인터뷰를 보고 미팅을 원하셨다. 가보니 전지현 선배님의 동생인 ‘천윤재’역 오디션 자리였다. 정중히 ‘죄송합니다. 제가 연기를 못 합니다. 안 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못 합니다’고 거절했다. 감독님이 권하고 내가 거절하는 이상한 자리였다.”안재현은 “PD께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 오시면 식사 한 번 대접하겠다고 했는데 다음날 다른 PD님과 오셨다. ‘윤재’의 확고한 10대 이미지가 나와 닮았다고 다시 제의하셨다. ‘끌어줄게’라고 말씀하시며 내가 확신이 없던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억수르'가 극중 캐릭터 '무엄하다드'의 이름을 6일 녹화부터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정해철(28)이 연기하는 '무엄하다드'는 극중 억만장자 '억수르'(송준근)의 아들이다.무함하다드가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희화화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다소 무례하게 맞서는 걸 감안해 지은 이름이기는 하다.제작진은 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무엄하다드의 이름을 아들로 변경키로 했다.앞서 '억수르'라는 제목 역시 한 차례 변경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 구단주이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 왕자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이름 따 '만수르'란 이름으로 전파를 탔다.그러나 국제석유투자회사 사장직을 맡고 있는 만수르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한국석유공사 측의 우려로 코너명을 바꾼 바 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14세 이하(U-14) 테니스대표팀이 2014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 U-14 테니스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ITF 월드주니어대회 본선 C조 조별리그 3차전(2단1복식)에서 러시아에 종합전적 1-2로 졌다.한국은 이날 러시아에 져 2승1패를 기록, 3승을 챙긴 러시아에 밀려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C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각 조 1위팀에 주어지는 결승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놓쳤다.2011년 아시아 최초로 정상에 선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1단식에서 한선용(효명중)이 니콜라이 비레즈하민에게 0-2(0-6 1-6)로 져 수세에 몰린 한국은 2단식에서 아렌 아비다즈바와 맞붙은 박의성(계광중)이 2-1(0-6 6-4 6-2)로 역전승을 거둬 희망을 살렸다.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복식에서 한선용-정영석(마포중) 조가 아비다즈바-알레스 자카로브 조에 0-2(0-6 1-6)로 완패, 러시아에 승기를 내줬다.한국은 각 조 2위팀들이 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내 생각으로는 일주일 이내로 (판 마르베이크 감독으로부터)답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새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과 관련해서 대한축구협회가 입장을 정리해 내놓았다.이용수(55)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대표팀 감독 후보자 협상 관련 중간 브리핑'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떠한 결과나 합의가 도출된 사항은 없다"며 "온갖 추측과 억측들에 대한 또 다른 부작용이 있을 것 같아 자리를 마련해 현 상황을 정확히 알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3명의 감독 후보자 중 1명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네덜란드에서 직접 만났고, 약 2시간에 걸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기본적으로 한국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이 기술위원장은 이번 미팅을 위해 김동대 부회장, 전한진 국제팀 부장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다녀왔다.이 기술위원장은 "협상에 관한 것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면서도 "협회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판 마르베이크 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맛봤다.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전날 시즌 10번째 홈런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아치를 그려냈던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삼진을 2개나 당하는 등 여전히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시즌 타율은 0.238이 유지됐다.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화이트삭스 선발 크리스 세일의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타구는 멀리 뻗지 못했다.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아웃됐다. 3회에는 86마일(138㎞)짜리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았고 5회에는 풀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빠른 공을 바라만 봤다.유일한 안타는 8회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세 번째 투수 하비 게라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러스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경기에서는 텍사스가 화이트삭스를 3-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45승69패(승률 0.39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규지(34)가 1년3개월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외야수 네이트 슈어홀츠를 지명할당하고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있던 후지카와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이로써 후지카와는 1년3개월만에 빅리그로 돌아오게 됐다.일본프로야구 최정상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2년 말 컵스와 2년간 총 950만 달러에 계약한 후지카와는 지난해 빅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며 1승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25의 성적을 거뒀다.그러나 지난 시즌 초반 오른 팔뚝 근육통을 호소했던 후지카와는 같은해 5월27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또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후지카와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지난해 6월12일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친 후지카와는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빅리그로 돌아오게 됐다.후지카와는 마이너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 재활경기를 하며 컨디션을 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비겼다.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멍크턴의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전반 15분 이소담(울산과학대)의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효율적인 운영으로 잉글랜드를 압도했다.잉글랜드가 무의미하게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간 반면에 한국은 적극적인 압박과 예리한 반격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한국이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잉글랜드도 후반 23분 만회골을 터뜨렸다.프리킥 세트피스에서 나온 프리킥을 골키퍼 민유경(한양여대)이 선방했지만 문전으로 흐른 공을 쇄도하던 마샤 해리스(리버풀)이 밀어 넣었다.한국과 잉글랜드는 이후 일진일퇴를 벌였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승점 1점을 얻은 한국은 오는 10일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8일째인 6일 오후 2시께 역대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CJ EM이 밝혔다.'명량'의 흥행속도는 2006년 1301만9740명이 봐 한국영화 흥행성적 1위에 올라있는 '괴물'(감독 봉준호)보다 5일 빠르다.또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기 100만 돌파(2일), 최단기 200만 돌파(3일), 최단기 300만 돌파(4일), 최단기 400만 돌파(5일), 최단기 500만명(6일) 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영화 흥행사를 모두 갈아치웠다.1597년 임진왜란 6년, 명량에서 단 12척의 배로 왜선 330척에 맞선 충무공 이순신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