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리온그룹은 회장실 폐지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오리온그룹의 회장실은 그동안 모기업인 ㈜오리온을 비롯한 국내외 계열사 통합 관리·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전략·법무·감사·홍보 등 4개 부문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법인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회장실을 폐지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장실 내 전략부문과 법무부문은 ㈜오리온의 기획관리부문과 인사부문으로 각각 통합됐으며, 감사부문과 홍보부문은 ㈜오리온 감사실과 홍보실로 변경됐다.또 오리온그룹은 생산부문에 글로벌전략구매팀을 신설하고, 영업부문 내 부서를 통합하는 등 일부 조직도 함께 개편했다.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은 지원부서를 슬림화하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7일 KB금융그룹 서울 중구 명동본점에서 집회를 열고 임영록 지주회장과 이건호 행장의 퇴진을 요구했다.금융노조는 이날 "지주회장이나 은행장 등 낙하산 경영진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KB에 남아있게 되면 임기 내내 갈등과 반목이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일어난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조는 "업계 1위를 유지하던 KB금융지주가 3위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3개월 간 지지부진 진행되면서 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경영 공백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집회 후 천막 농성에 돌입했으며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성낙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지주와 은행 경영진, 이사회 간의 갈등으로 촉발된 경영진 퇴진 투쟁의 수위를 높여 가겠다"며 "11일부터 임영록 지주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에도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박해일(37) 이경영(54) 유연석(30) 주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가 10월에 개봉한다.‘제보자’는 2004, 2005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추적극이다.한 통의 제보전화로 시작된 취재로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TV 시사프로그램의 PD ‘윤민철’은 박해일이 연기한다.줄기세포 복제연구소의 가장 주목받는 연구원이었지만 양심을 속일 수 없어 충격적인 제보를 하게 되는 ‘심민호’는 유연석이 맡았다. 이경영은 세계를 주목하게 한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 논문의 조작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이장환 박사’를 묵직하게 표현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이 1주년을 맞아 특집을 방송한다.8일 밤 11시 ‘마녀사냥’에는 샘 해밍턴과 여성그룹 ‘씨스타’가 출연해 1주년을 기념한다.JTBC는 “‘마녀사냥’이 첫돌을 맞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실제 사연 속 주인공들까지 대거 등장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알렸다.앞서 녹화에서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 등 4명의 MC는 1주년을 자축했다.신동엽은 “‘마녀사냥’의 진짜 주인공은 시청자 여러분”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성시경은 사연을 보낸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라디오 같은 묘한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유세윤은 1년 동안 쇠퇴 혹은 진화한 세 MC의 외모를 지적했다. 허지웅은 유세윤에게 동감하며 “‘마녀사냥’과 함께한 1년은 MC들의 얼굴과 마음도 함께 성숙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이날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는 곽정은, 홍석천, 한혜진과 ‘씨스타’의 효린, 소유가 함께한다.1주년 특집 녹화에서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들은 MC들과 시청자들이 모두 궁금해한 사연의 주인공들이다. 실제 사연자들은 방송된 사연 속에 감춰진 뒷이야기는 물론, 사연의 후일담까지 들려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일본에서 인기를 확인했다.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가 최근 발매한 국내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가 일본 오리콘 8월 첫째 주 주간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다.씨제스는 "일본에서 정식 발매한 앨범이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고 자랑했다.씨제스 관계자는 "이번 기록은 아직까지 일본 활동에 제약이 있는 JYJ가 현지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입증한 셈"이라면서 "현지 관계자들 역시 일본에서 정식으로 발매한 앨범이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 순위권에 오른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JYJ는 9일 오후 8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더 리턴 오브 더 킹'을 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이병헌(44)이 'T-1000'으로 출연한 '터미네이터'의 다섯 번째 시리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촬영을 마쳤다.주인공 '터미네이터'를 연기한 할리우드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67)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제목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슈워제네거는 가죽 재킷을 입고 'TERMIATOR GENISYS'라고 쓰여있는 의자에 앉아있는 자신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그는 "왜 우리가 터미네이터와 사랑에 빠졌는지 그 이유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2015년 7월1일 돌아오겠다(I'll be back)"고 말했다.'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의 리부트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이야기와는 별개다. 총 3부작으로 예정돼 있다.'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세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 K 시먼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총출동한다.'T-1000' 이병헌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최고작으로 손꼽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록그룹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60)이 '전인권 밴드'로 새 앨범을 발표한다.전인권컴퍼니에 따르면, 전인권은 이달 말 '2막1장'을 내놓는다. 지난해 들국화로 새 음반을 발매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신보는 2004년 솔로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이후 10년 만이다.'2막1장'은 전인권과 전인권밴드(신석철·민재현·송형진·이환·안지훈·양문희), 전인권의 음악친구인 피아니스트 정원영이 함께 만들었다.앨범에는 전인권이 만들어 놓은 8곡과 정원영이 만들고 전인권이 가사를 붙인 3곡 등 총 11곡의 신곡이 수록된다. 3곡은 앨범 출시에 앞서 20일 온라인에 먼저 공개된다.전인권컴퍼니는 "요즘 트렌드와는 다른, 균형잡힌 사운드와 진실한 음악을 추구했다"면서 "진정성 있고 담백한 사운드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소개했다.전인권밴드는 경기 일산의 차세대음향산업지원센터 녹음실에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전인권밴드는 20일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음원 3곡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인다.앨범 발매 이후에는 3개 도시 투어 공연을 돈다. 9월2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10월 11~12일 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이순신 장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1000만 관객을 향해 순항하는 가운데, 액션 코미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6일 개봉했지만, 27만명을 불러들이는 데 그쳤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은 이날 786개 스크린에서 3970회 상영, 27만3103명이 봤다.'해적'은 개봉 전부터 '군도: 민란의 시대'(개봉일 7월23일), '명량'(개봉일 7월30일)과 함께 150억원에 가까운 제작비를 들여 만든 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앞서 개봉한 두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군도'는 개봉 첫날 55만1846명을 끌어들여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개봉일에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다. 1주 뒤 개봉한 '명량'은 개봉 당일 68만2764명이 봐 역대 개봉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 기록을 세웠다.'해적'은 조선 건국 초기, 고래가 조선의 옥새를 삼키면서 벌어지는 해적과 산적의 이야기다. 손예진이 해적 두목 '여월', 김남길이 산적 두목 '장사정'을 연기했다. '댄싱퀸'(2012) '두 얼굴의 여친'(2007)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추세대로라면 150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러시아 여자프로축구 로시얀카로 이적을 추진한 박은선(28)이 구단과의 이적 합의는 물론 인천아시안게임 출전도 보장받았다.김태훈 식스플랜 스포츠매니지먼트 대표는 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보장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던 박은선이 구단과의 합의를 끝냈다"고 말했다.식스플랜은 영국 서리주 뉴몰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사다. 김 대표는 박은선의 러시아 진출을 추진해 WK리그에서 첫 해외 이적 사례를 남겼다.박은선은 로시얀카와 연봉 1억 여원에 1년 6개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2015년 11월까지 로시얀카에서 뛴다. 다만 선수 등록 등의 절차상의 문제로 구단 공식 발표는 다소 늦어지고 있다.박은선을 적극적으로 원했던 탓에 이적은 쉽게 성사되는 듯 했지만 과정을 살펴보면 생각만큼 수월하지 않았다.구단에서 아파트와 통역, 차량지원까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지만 최종 걸림돌은 아시안게임 출전이었다.지난 시즌 7개 구단 가운데 5위에 그친 로시얀카 입장에서는 어렵게 데려온 박은선을 새 시즌 시작과 함께 대표팀에 내보내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박은선은 로시얀카와의 최종 협상을 위해 지난달 26일 러시아로 출국했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 시즌까지 버저비터와 2·3점 여부를 확인할 때만 사용했던 비디오판독이 2014~2015시즌부터 대폭 확대·적용된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제18기 정기총회를 열고 경기 규칙변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비디오판독 범위의 대폭 확대다.지난 시즌까지 WKBL은 각 쿼터 및 매 연장전 종료 전 마지막으로 시도한 필드골에 대해서만 비디오판독을 적용했다. 마지막 필드골이 경기 종료 전에 선수의 손을 떠났는지 그리고 2점인지 3점이었는지에 대해서만 확인했다.하지만 2014~2015시즌부터는 매 연장전 종료 2분전에 발생하는 ▲2득점 또는 3득점 여부 ▲라인크로스 ▲터치아웃 ▲24초 공격제한시간 ▲8초 바이얼레이션 ▲종료 부저와 동시에 파울이 선언될 경우 종료 전후 여부 확인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비디오 판독을 실시키로 했다.종전과 마찬가지로 감독의 요청이 아닌 심판이 판단할 때만 실시한다.WKBL은 "6개 구단 감독들이 위 사항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받아들였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더욱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자유투를 얻은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돼 다른 선수가 자유투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팔꿈치 수술을 딛고 약 1년3개월 만에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온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규지(34·시카고 컵스)가 복귀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후지카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10개의 공 중 6개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고 직구 최고구속은 93마일(약 150㎞)까지 나왔다. 몸에 맞는 볼 1개만 빼면 완벽했다.4-8로 뒤진 6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후지카와는 첫 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만루에 몰렸다.하지만 후속타자 조쉬 러틀리지를 병살타로 유도,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후지카와는 후속타자 저스틴 모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후지카와는 7회 크리스 러쉰과 교체돼 복귀전을 마쳤다.후지카와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등판한 것은 지난해 5월2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무려 437일만이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과 마이너리그를 거쳤다.경기 후 후지카와는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감회는 없다"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돌아온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자유형 100m 미국대표 승선에 실패했다.펠프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4 미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9초17을 기록, 7위에 머물렀다.이번 미국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21~24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2014 팬퍼시픽대회 미국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이번 대회 각 종목 상위 4명에게는 우선 팬퍼시픽대회 출전권을 준다.미국수영연맹은 이번 대회와 팬퍼시픽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을 구성한다.펠프스는 7위에 머물면서 팬퍼시픽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는 대표로 나설 수 없게 됐다.이날 예선에서 펠프스는 48초77을 기록, 전체 78명 가운데 3위에 올라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 무대를 밟았다.그러나 결승에서 예선 기록보다 뒤처지는 기록을 내 7위에 그치고 말았다.결승에서 3번 레인을 배정받은 펠프스는 첫 50m 구간을 8명 가운데 가장 늦은 기록인 23초58로 통과했다. 그는 막판 50m에서도 격차를 줄이지 못해 7위에 만족해야 했다.남자 자유형 100m에서는 2012년 런던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의 남자친구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에이스' 김원중 병장(30·상무)의 합숙소 무단이탈 파문이 결국 일본 우익 언론의 먹잇감이 됐다.일본 일간지 산케이신문과 계열 스포츠 신문 산케이스포츠는 7일 온라인판에서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다.산케이스포츠는 이날 '김연아 연인의 아이스하키 선수, 선수 자격 박탈! 부대 무단 이탈 후 마사지 업소에'라는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톱뉴스에 올린 뒤 해당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또 산케이신문은 '김연아의 연인, 무단으로 합숙 시설 이탈 교통 사고, 군의 사실 은폐'라는 제목을 붙인 뒤 국제면에서 비중있게 다뤘다.두 기사 모두 '김연아'를 앞세운 것이 눈에 띈다.한편 김 병장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동료 2명과 함께 지난 6월27일 합숙소를 무단 이탈한 뒤 태국 전통 마사지를 받고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과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부상했다.그러나 이들은 이 같은 사실을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숨겨오다가 최근 제보를 받은 국방부 조사본부의 사실 확인 과정에서 전모가 드러났다.국군체육부대는 부대 예규를 위반한 이들 선수 3명과 민간인 감독, 이를 감독하는 간부 1명을 징계 및 지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