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정부가 대학살을 막아 줄 것을 요청해왔다"며 "미국은 이를 막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는 "(공습은)이라크 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라크 내 난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이라크에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정부는 그동안 이라크 내에서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반군인 '이슬람 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에 대한 공습을 검토해 왔다.한편 미국은 지난 2011년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시킨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데일리는 이스라엘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현재까지 72시간 휴전 연장안에 대한 합의가 나오지 않았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5일 오전 8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72시간 휴전에 합의했다. 72시간 휴전이 8일 만료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고위 관리는 하레츠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모세 얄론 국방장관이 교전이 재개될 것에 대비해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이 고위 관리는 "만약에 하마스가 또다시 우리 영토를 향해 로켓포를 발사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72시간 휴전 기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을 연장하기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7월8일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이 조기를 게양했다.뉴욕 유엔본부에 게양된 깃발이 이례적으로 조기로 게양돼 시선을 끌었다. 유엔은 7일 최근 가자지구의 충돌로 숨진 11명의 유엔 직원들을 추모하고 가족 친지들과 연대하는 뜻에서 본부 건물의 유엔기를 조기로 게양했다고 밝혔다.이날 유엔 직원들은 가자지구 희생자들과 세계 여러 지역의 전쟁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1분 간의 묵념을 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6일엔 가자지구의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를 비롯, 시리아와 다른 지역에 있는 유엔 기구와 시설물에서도 일제히 조기가 게양된 바 있다.UNRWA의 피에르 크라엔뷜 대표는 이날 유엔본부의 조기 게양식에 앞서 “희생된 이들의 헌신과 많은 분들의 애도 표명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반기문 사무총장도 희생된 유엔 직원들이 보여준 용기에 감사를 표한 후 유엔 시설물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진상이 신속하게 규명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4일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유엔학교 직원 11명 등 15명이 사망한 바 있다. 가자지구 사태이후 현재까지 이 지역 10개 학교 중 3곳이 포격을 당한 가운데 약 27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고노 담화는 계승하지만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은 없다?’일본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위안부 전략’은 ‘철지난 유행가’의 되풀이였다. 총리 취임이후 위안부의 강제동원이 근거없다고 주장하면서도 ‘고노(河野)’ 담화를 계승한다는 아베 신조의 모순된 ‘이중 전술’이 7년 전의 재탕이라는 사실이 당시 뉴욕 타임스 보도로 확인됐다.‘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는 7일 뉴욕 타임스가 2007년 3월16일 ‘아베, 일본의 여성 납치 성노예 증거 없어’라는 제목으로 오늘의 아베와 놀랍도록 흡사한 행보를 기사화했다고 전했다.2006년 9월 처음 총리에 취임한 아베 신조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본의 재무장을 위한 헌법 개정이었고 그 방편은 일본의 과거 역사 지우기였다. 아킬레스 건은 일본군이 강제동원한 위안부 문제였기에 그는 2007년 초부터 미 연방 하원에서 추진된 ‘위안부 결의안’을 눈엣가시로 여겼다.뉴욕 타임스의 보도 시점은 그해 2월 하원 청문회에 이용수 할머니 등 두 명의 한국인과 한 명의 네덜란드 위안부 피해자가 역사적 증언을 한 후 위안부결의안에 참여한 의원 수가 20여명으로 늘어날 무렵이었다. 또한 뉴욕을 중심으로
각종 디지털 기기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배터리의 진화도 계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날이 갈수록 화려한 기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은 여전히 배터리 사용시간과 충전의 불편함이 과제며 고급화되는 자동차 블랙박스는 방전의 주범이라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12년간 2차 전지를 개발, 제조해온 기업 (주)이젠(대표 이재성)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획기적인 배터리 충전 시스템 ‘충전요’와 차량용 보조배터리 ‘셀링크B(CELLINKB)’를 내놓았다. 세계 최초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다수의 특허가 등록 및 출원 상태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 충전하는 ‘충전요’12년 2차 전지 전문 제조사의 기술 집약외출 시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떨어져 낭패를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보조배터리를 상시 휴대하지만 휴대폰 수명이 막바지에 이르면 이마저도 부족해 절전모드로 바꿔 사용한다는 호소가 적지 않다. 급할 때는 편의점의 충전시설을 찾기도 한다. 문제는 충전이 될 때까지 휴대폰을 ‘남의 손’에 맡겨야 한다는 점이다. 충전 시간도 길어 대기하고 기다리는 것 또한 고역이다. 심지어 인구가 밀집한 장소의 저녁 시간에는 충전기가 부족해 빈 충전기를 찾아 헤매는 경우도 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정부는 7일 현대가 고급 세단 제네시스의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한 리콜에 늑장을 부린 데 대해 1735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제네시스가 브레이크 액 부족으로 브레이크 기능이 떨어져 충돌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었다.NHTSA는 현대가 2009∼2012년 간에 생산된 제네시스가 그런 결함이 있음을 인지했으나 리콜을 하지 않고 브레이크 액을 교환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현대는 지난해 정부가 조사를 실시하기 몇 시간 전에 2만7000대를 리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7일 이라크 최대의 수력발전 댐인 모술 댐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IS는 바그다드 중심부를 흐르는 티그리스 강에 위치한 이 댐을 점거함으로써 막대한 전력과 수자원을 차지하게 됐다.이 단체는 이라크 북부에서 쿠르드 병력을 내몰고 많은 소수민족들을 난민으로 내쫓는 한편 지난 2일 동안 바그다드에서 일련의 폭탄테러로 90명 이상을 살해하기도 했다.현지 주민들은 IS 무장세력이 1주일 간의 전투끝에 쿠르드 병력을 격퇴하고 모술 댐을 장악했다고 말했다.IS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이 댐을 장악했으며 "모든 방향으로의 진군"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들은 지난 5일 동안 17개 시와 읍 및 모술 댐과 한 군사기지 등을 장악했다고 말했다.전 대통령 사담 후세인의 이름을 따 '사담 댐'으로 불리운 적도 있는 모술 댐은 지난 6월10일 IS가 점령한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의 바로 북쪽에 있다.이 지역에서는 쿠르드 전사들인 페시메르가가 IS의 침공을 막아왔으나 이들의 전력이 지난 몇 주만에 약화됐다.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7일 쿠르드 족들에게 구호품을 공수하도록 공군에 지시했다.그것은 지금까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이라크에서 군사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CNN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공습 또는 식품과 의약품 투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팀과 수니파 무장세력의 확대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이라크 내 종교적 소수자 최대 4만 명이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살해 위협과 함께 산꼭대기에서 열기와 갈증으로 죽어가고 있다.IS는 카라쿠시와 인근 지역 4곳을 장악, 쿠르드 영토와 중심 도시 이르빌에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수천 명의 주민들과 쿠르드 전사들이 피신했다고 말했다.한편 프랑스는 이날 이라크 상황 관련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항소패널은 7일 휴대폰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평면 TV 등 첨단 제품에 사용되는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수출 통제는 국제무역 규정을 위반했다는 1심 판정을 유지했다.지난 3월 WTO 분쟁 해결패널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은 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정했다. 2012년 3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은 WTO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분쟁 중재를 요청했다.WTO 항소패널은 이날 중국이 희토류에 적용한 수출쿼터가 정당함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중국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중국은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으며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국내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해 외국 기업들을 놀라게 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팬택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팬택은 회사운영과 협력업체 부품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현금이 이미 고갈된 상황에서 오는 10일과 이달말 두 차례에 걸쳐 총 500억원 가량의 상거래 채권 만기가 돌아온다.업계에선 팬택이 8일 오후나 다음주초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팬택은 채권단으로부터 추가 자금을 지원받거나, 이동통신사에 단말기를 공급해 현금을 마련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같은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팬택은 "이통사의 단말기 추가 구매(13만대·900억원 규모) 없이는 존속이 불가능하다"며 긴급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통사들은 침묵하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앞서 이통사들은 팬택 채권상환을 무이자 조건으로 2년간 유예하면서 "경영환경과 시장수요 등을 고려해 단말기 추가 구매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영업정지 기간 팬택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면서 재고가 충분히 쌓인 상황에서 팬택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유통망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추가구매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또 다른 키를 쥔 채권단도 추가 자금 지원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채권단 관계자는 "팬택을 추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택시기사와 버스기사의 차량 내 흡연이 전면 금지됐다.그동안 승객이 탑승했을 때에만 흡연이 금지됐지만, 운전 중에 아예 흡연자체가 금지되도록 규정이 강화된 것이다.이를 위반한 운전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차량 내 흡연 전면 금지 규정이 신설된 것은 차량 안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운수종사자가 승객이 없을 때 담배를 펴도 차량 내 냄새가 배기 때문에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이로 인한 승객들의 민원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 피해를 고려해 이 규정을 제도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는 11일로 입원 세 달째를 맞이한다.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10일 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다 쓰러져 곧바로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이후 11일 새벽 서울 삼성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저체온 치료와 진정치료 등을 받으며 지금까지 치료 중이다.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하루에 8~9시간 정도 눈을 뜨고 손발을 움직이는 등 외부자극에 대해 점차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의식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이 회장의 경영 공백이 100일 가까이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그룹은 표면적으로는 차분한 모습이다. '관리의 삼성'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투톱 체제' 아래 흔들림 없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세부적인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영 공백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며 "삼성은 계열사별로 책임경영을 실시하는 등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이 회장의 입원 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전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법안 통과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당장 처리해야 할 법안이 최소 30건에 달한다"며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 발표 이후 경제활성화의 모멘텀을 살려나기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법안 통과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우리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국회 입법적 뒤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그러나 많은 법안들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고 있어 정부의 발목이 잡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당법안들은 투자활성화, 민생안정 현안들과 관련한 내용들로 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때마침 여야가 경제활성화 법안의 우선적 처리해 대해 합의한 만큼 조속히 법안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각 부처 장관들에게 "오늘부터 바로 계획을 세워 국회와 국민, 언론 등 이해관계자와 직접 만나 이해와 협력을 구해야한다"며 "특히, 반대의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필요 시 여야가 합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