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강력한 11호 태풍 할롱이 10일 일본 시코쿠([四國)에 상륙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태풍 할롱은 시속 20㎞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며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기상청은 이어 일본 서부와 북부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1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NHK는 전했다.일본 당국은 24만여 가구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고 38만 구에 대해서 추가로 대피를 권고했다. 할롱의 상륙으로 운송 서비스도 중단돼 이날 약 200개의 국내선 항공편의 운형이 취소됐다고 NHK가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 주 경찰은 3명의 미국인이 온타리오 동북 지방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9일 발표했다.경찰은 전날 오후 온타리오 주 케노라 남쪽 채피 호수에서 추락한 세스타182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경찰은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한 여성 부상자는 상처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사망자들은 모두 미국 미네소타 주 그랜드라피즈 출신들로 이 지역에 오두막을 얻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연일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황사, 장마철 습기는 갖가지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베이비 케어 가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아기 옷 전용 세탁기가 출시되는가 하면, 식물을 벽에 식재해 실내 미세먼지를 쾌적한 공기로 정화해주는 인테리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주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삼성전자는 영아기부터 아동기까지의 의류 세탁을 타깃으로 한 특화 세탁기 '아가사랑플러스'를 판매 중이다.면역력이 약해 위생이 중요한 아기들의 속싸개, 손수건 세탁에 적합한 '삶음 기능'이 있는 소형 세탁기로, 자주 빨아야 하는 아기 옷을 위생적으로 편하게 세탁할 수 있어 신생아와 유아들이 있는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아가사랑플러스는 지난 3월 판매량이 1월 대비 30% 증가하는 등 갈수록 판매량이 느는 추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신세대 주부들이 제품 실사용 체험기 등을 올려 정보를 공유하는 사례가 많다"며 "적극적인 회사의 마케팅 보다도 사용자의 실사용기 등의 구전 효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증권▲LG전자 : TV 및 가전 사업 호전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4600억원 전망. 하반기 중국 LTE 시장에서의 휴대폰 사업성과 기대.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로 글로벌 가전업체 평균(2.0배)과 비교하면 저평가.▲우리투자증권 :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절감과 핵심 역량 회복 기대. NH농협증권과의 합병 후 자기자본 3조3000억원의 국내 1위 증권사로 도약 가능. 앞으로 지역농협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라이온켐텍 : 생산능력(CAPA) 증설을 통한 매출 확대 예상. 화재 복구 이후 현재 공장 가동률 정상화. 2014년 매출액 1328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사상 최대 달성 예상.◇SK증권▲기업은행 :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수혜 및 정책 완화에 따른 대출 증가 기대. 은행업종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 기록.▲고려아연 : 연, 아연 시장 호조 지속. 판매량 증가세 이어지고 있는 상황. 증설로 인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다음 : 글로벌 인터넷 기업 강세. 카카오톡의 고성장세 지속.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을 바탕으로 '카카오 지갑' 등 새로운 서비스 출시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세 이어질 것.◇대신증권▲LG이노텍 : 조명형 LED 매출 비중 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는 11월부터 저축은행에서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1월 중순부터 저축은행에서도 KB국민카드를 발급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월7일 KB국민카드와 제휴카드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저축은행 본·지점에서 KB국민카드 신용카드 발급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협약 직후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 KB국민카드가 영업정지에 들어가게 되자 관련 업무를 모두 중단했다.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5월 KB국민카드의 영업이 재개됨에 따라 KB국민카드와 본격적인 업무 협의를 시작하고 11월 중순께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현재까지 20여개 저축은행이 KB국민카드 발급 서비스에 참여하기로 했다. 저축은행-KB국민카드 제휴카드는 저축은행 고객 특성과 트렌드에 맞는 특화상품으로 금리 우대형과 생활형 제휴카드로 구분, 발행된다. 또 저축은행에서 KB국민카드를 발급받고 결제계좌를 저축은행계좌로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발급 서비스를 신청한 저축은행은 모집수수료와 매출연동 수수료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비이자수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은행이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 부진이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된 만큼 한은도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뉴시스가 10일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8월 기준금리 향방을 문의한 결과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다만 이달에도 관망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과 금리를 내릴 타이밍이 아니라는 견해도 제시됐다. ◇성장률 전망치 낮춰 금리 인하 명분 확보 상당수 전문가들은 한은이 경기부양을 돕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기를 살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은도 이런 정부 입장에 동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은은 지난달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8%로 하향 조정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끌어내렸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은 "성장률은 물론 소비자심리지수 등도 하락 추세"라며 "금리를 내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선태 KB금융경영연구소 거시금융팀장은 "성장률이나 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금빛 전망을 밝게 했다.손연재는 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소피아 월드컵에서 리본 17.600점, 후프 17.550점, 볼 17.750점, 곤봉 17.350점으로 합계 70.250점을 받아 개인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손연재가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올해 4월 리스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2번째이다.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호성적으로 의미가 깊다. 손연재는 야나 쿠드랍체바(73.900점), 마르가리타 마문(72.200점·이상 러시아)의 뒤를 이었다. 또 다른 강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69.550점·벨라루스)는 4위로 밀어냈다.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경쟁자로 평가받는 덩센유에(중국)와의 맞대결에서 웃은 게 특히 눈길을 모은다. 덩센유에(중국)는 이번 대회에서 네 종목 합계 68.150점을 받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자 아시안게임이라는 본 무대를 앞두고 가진 승부에서 웃은 손연재가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장면이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이 피 말리는 승부 끝에 중국을 3-2로 제압하고 앞서 나갔다. 김인(강진), 조훈현(영암), 이세돌(신안) 9단 등 대한민국 국수(國手) 3인을 기념하는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메인행사인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의 제1라운드가 9일 전남 영암군에 자리잡은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열렸다.이번 대항전은 한국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 각 5명이 출전해 영암을 시작으로 강진, 신안 등 전남 지역 3개 군을 돌며 총 3라운드 리그전(총 15국)을 벌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박정환 9단(랭킹시드)·이세돌 9단(와일드카드)·강동윤 9단·김승재 6단, 김현찬 3단(이상 선발전)이 한국 대표로 나섰고, 중국에서는 천야오예(陳燿燁)·퉈자시(柁嘉熹)·탕웨이싱(唐韋星)·추쥔(邱峻) 9단·탄샤오(檀嘯) 7단이 맞불을 놓았다. 지난 8일 양팀 단장의 오더 결과, 9일 제1라운드의 제1국은 박정환-천야오예, 제2국은 이세돌-퉈자시, 제3국은 강동윤-탄샤오, 제4국은 김현찬-추쥔, 제5국은 김승재-탕웨이싱의 맞대결로 펼쳐졌다.그 결과 기대를 모은 박정환 9단은 천야오예 9단에게 237수만에 흑 불계패했고, 이번 대회가 남다른 의미가 있는 이세돌 9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은행권이 국내 영화 투자를 통해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당수 은행들이 전문 펀드를 조성한 후 영화나 드라마 제작비를 지원하는 데 최근에는 국내 영화의 잇단 흥행 성공으로 상당한 투자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7월 문화콘텐츠금융부를 신설한 후 영화 등 문화사업 투자를 위해 8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산업은행은 영화투자를 위해 6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특히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을 통해 300억 원 규모의 CJ EM 펀드를 꾸려 CJ EM 제작 영화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189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명량에 35억 원을 투자했다. 기업은행은 미디어플렉스 영화사의 군도와 CJ EM의 명량 등을 지원했다.군도와 명량은 각각 470만 명, 700만 명 관객동원에 성공하며 개봉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영화는 2012년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영화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지난 2011년 -14.73%에서 2012년에는 13.33%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화 투자 수익률이 올해는 17.5%를 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헤비메탈의 전설 오지 오즈번(66)이나, 4만5000여 팬들이나 초반부터 거칠게 없었다. 교주와 신도 수준이었다. 오즈번이 9일 오후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시티 브레이크 2014'에 화룡점정을 했다.메인 무대인 슈퍼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오즈번을 비롯해 앞서 컬처 스테이지 무대를 꾸민 뉴메탈의 거장 '데프톤스', 슈퍼 스테이지에서 공연한 월드스타인 댄스가수 싸이 등 이날 시티브레이크는 록의 기운으로 충만했다.12년 만에 내한한 오즈번은 명불허전이었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스모키 화장과 긴 머리가 더 없이 어울리는 그는 약 100분 간의 공연을 불태웠다. '바크 앳 더 문(Bark At the Moon)'을 시작으로 '미스터 크롤리(Mr. Crowley)' '로드 투 노웨어(Road to Nowhere)' '파이어 인 더 스카이' '아이언 맨' '크레이지 트레인' '마마, 아임 커밍 홈' 등 주옥 같은 곡들을 들려줬다. 팬들은 첫곡 '바크 앳 더 문'을 비롯해 대부분의 곡을 '떼창'하며 전설에 예를 갖췄다. 연신 눈을 부릅 뜨고 두 팔을 양쪽으로 크게 벌리는 오즈번은 자신의 메탈 신도에게 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9일 중국 서남부 티벳자치구에서 관광버스가 계곡으로 굴러 4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고 자치구 당국이 발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 반군들의 새 지도자는 9일 그들이 포위돼 있어 "인도적 재앙"을 피하기 위해 휴전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반군들의 거점인 도네츠크는 정부군에 포위된 채 시가지에 포탄들이 무수해 떨어져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반군측의 이런 휴전제의에 즉각 응답하지 않고 있다.정부군은 지난 수주일 동안 계속 반군들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도네츠크 분리주의자들의 총리로 불리우는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는 "우리는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인도적 재앙의 확산을 막기 위해 휴전할 용의가 있다"고 반군 웹사이트에서 성명을 발표했다.그가 이런 성명을 낸 동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우크라이나 정부에게 러시아 구호 사절단의 입국을 허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러시아는 그동안 여러 차례 동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요청했다.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그것이 이 지역에 러시아군을 투입하려는 구실이라고 일축했다.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동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이 원조에 군사적 단서가 따라붙지 않아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수년 동안 이라크의 쿠르드족 관리들은 미국 정부에 미국 무기를 팔아달라고 간청해왔으나 미국은 이를 거부해 왔다.미국 관리들은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일부의 무기를 쿠르드족에게 인도한다는 서면 약속을 한 뒤에도 오직 바그다드 중앙정부에게만 무기를 팔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미국이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쿠르드 족들이 거주하는 북부를 평화로운 반 자치지역으로 안정시킨 것은 미국이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내세울만한 업적인 셈이었다.미국은 이라크가 통일된 상태로 있기를 바라기에 쿠르드족의 무장에 반대해왔다. 쿠르드족이 강력해질 경우 독립을 서두를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제 미국이 '테러리스트들'로 규정하고 있는 극단주의적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가 경무장한 쿠르드 군대를 압도하여 쿠르드 지역은 물론 그곳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인 요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 미국이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원조를 증가시켰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전날 백악관 관리들은 이라크 정부가 쿠르드족들에게 무기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그것은 쿠르드족과 중앙정부가 수년 동안 갈등을 빚던 끝에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