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서태지(42)가 5년 만에 활동에 나선다.소속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10월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러윈(Christmalowin)'을 펼친다.2009년 정규 8집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Seotaiji 8th Atomos)' 이후 첫 활동이다.10월 중순께 발표 예정인 정규 9집 수록곡을 공개하는 자리다. 신곡 외에도 데뷔 22주년을 맞아 '하여가', '컴백홈', '교실 이데아', '너에게'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서태지는 이번 공연을 위해 음향기기 JBL의 최상위기종인 VTX 스피커를 주경기장에 설치한다.서태지컴퍼니는 "이 기종은 하드록 밴드 '메탈리카'가 월드투어에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이날 공연을 위해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인 폴 바흐만이 방한, 공연 음향 디자인을 점검한다"고 알렸다.공연 타이틀 '크리스말러윈'은 크리스마스(Christmas)와 핼러윈(Halloween)의 합성어다.서태지컴퍼니는 "새로운 음악 축제라는 의미"라면서 "서태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공연인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육군 28사단 윤승주(22) 일병 집단 구타 사망 사건 재판 관할을 3군단에서 국방부로 이전해 달라는 신청이 기각됐다. 기각 이유가 이미 공정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데, 당장 이전 신청을 낸 변호인은 군이 진실을 규명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국방부는 1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이 윤 일병 가해자들의 재판을 3군단에서 국방부로 이전해 달라는 가해자 하모 병장 변호인의 재판관할 이전 신청을 기각했다”며 “기각 이유는 신청인의 주장만으로 재판의 공정성이 저해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3군사령부 군사법원은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독립적인 재판을 하므로 신청인이 주장하는 사유만으로는 재판의 공정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볼 수 없다”며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자료도 없기 때문에 이 사건 신청은 이유가 없어 이를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재판 공정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할 만한 자료도 없는데다, 이미 육군 28사단 보통군사법원에서 3군단으로 이관할 때 공정한 재판을 위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라고 기각 이유를 부연했다.반면 재판관할 이전신청을 낸 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 안이 1일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임명 승인안을 상정해 무기명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투표수 217표 가운데 찬성 183표, 반대 28표, 기권 6표로 승인안은 가결됐다. 장관급인 국회사무총장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쳐 본회의 승인을 거쳐 임명하도록 돼있다.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가지로 부족한 내게 중책을 맡겨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생산적 국회, 열린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17대 의원(부산 수영)을 지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을 지내고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기획관, 사회 특보 등을 지낸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사다.
[신형수기자] 국회는 1일 오후 2시30분 제 329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 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국정감사를 비롯해 각종 민생 법안 심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오늘은 정기국회가 시작된다"며 "시작은 늘 새로운 희망과 포부로 넘쳐야 핮만 오늘 우리의 마음은 무겁다며 세월호 아픔을 국가 혁신으로 승화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을 우리는 아직 받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세 번의 임시국회에서 국회는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고 정기국회마저 파행을 겪지 않을까 불안해하시는 국민들의 걱정을 어떻게 덜어드릴까 노심초사하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세월호의 비극을 겪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하나였다며 이제는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갈등을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 "세월호 참사 직후 하나였던 우리 국민들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여야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타협하기 위해 노력하고 유족들께서도 100% 만족을 줄 수 없는 정치의 한계를 조금만 더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주신다면 이 진통은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형수기자] 뉴라이트 성향의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1일 KBS의 새 이사 후보로 내정됨에 따라 정부의 방송 장악 음모를 등에 업은 이념 편향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 교수가 임명될 경우 최고 연장자가 되는 데다 1988~92년 한국방송 이사를 지낸 경험이 있어 호선으로 선출하는 새 이사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일“이인호 교수는 한마디로 ‘제 2의 문창극’”이라며 “‘친일·독재 미화’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교과서포럼, 한국현대사학회, 건국절 제정을 주장하는 ‘건국6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에서의 활동 등 뉴라이트 계열 단체에서 꾸준히 활동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이 교수는 지난 6월 티브이조선에 출연해 자신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에 감동을 받았으며 (문씨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찬양 발언을 한 바 있다”며,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가 반민족적·반역사적·반국가적·반헌법적·반통일적 사고를 드러내며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여론의 심판으로 물러난 지 이제 겨우 두 달이 지났다. 정부는 ‘제 2의 문창극’으로 국가의 미래를 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1일 여야와 세월호 유가족에게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해 양보하고 타협하라고 요구했다.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329회 정기회 개회식을 열고 “이제는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갈등을 끝내야 할 때”라며 “여야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타협하기 위해 노력하고 유족들도 100% 만족을 줄 수 없는 정치의 한계를 조금만 더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준다면 이 진통은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의회는 최대공약수를 찾아내는 장”이라며 “이것이 의회민주주의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정 의장은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말이 있다. 정치에서 오늘 조금 양보하고 타협하는 것이 어리석은 것 같지만 훗날 큰일을 이뤄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제는 이 타협의 정신으로 세월호 특별법 국면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진상조사는 앞으로 모든 과정에 유족들이 참여하게 되고 온 국민도 함께 지켜보실 것”이라며 “유족들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통해 철저하게 이뤄질 것이다. 국회의장인 나부터 철저한 진상 조사와 대안이 마련되는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정 의장은 또 “부정청탁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일 “대표로 있을 때 세월호 문제를 잘 마무리 짓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9월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장외투쟁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안 전 공동대표는 7·30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공개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8일 자신의 대선캠프 민원실장을 지낸 새정치연합 박인복 홍보위원장의 모친상 빈소에 들른 것이 유일한 공개행보였다. 이후 지난달 17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의견을 남긴 것이 전부였다. 그는 ‘당의 장외투쟁에 대한 입장’, ‘세월호특별법 표류’, ‘여·야·유가족 3자협의체’ 등 정치적인 질문에는 묵묵부답 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칩거기간의 생활에 대해 “정치 입문 후 지난 2년 동안 앞만 보고 뛰어왔던 것 같다”며 “그래서 오랜만에 뒤돌아보고 정리할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말보다도 어쨌든 제가 부족한 점 많았다”며 “앞으로 현장의 많은 분들 만나고 이제 듣고 배우겠다”고 약속했다.
[신형수기자] '4대악 척결'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한 박근혜정부에서 범죄가 전년대비 3.5% 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남동갑)이 '2013년 범죄통계'를 분석한 결과, '12년에 179만건 발생했던 총 범죄건수가 '13년에 185만건으로 6만건, 3.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증가율을 감안한 발생비에서도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해당년도 추계인구 10만명당 발생한 범죄를 나타내는 범죄 발생비도 ‘12년 3,586건에서 ’13년 3,698건으로 3.1%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강력범죄가 전년대비 7.2% 증가하여 '4대악 척결'을 외친 박근혜 정부 공약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과 함께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규정, 이들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선언하며 전담팀을 구성하고 경찰청별 성과평가를 하는 등 4대악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4대악 중 성폭력은 '12년19,619건에서 '14년 22,292건으로 13.6%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범죄도 오히려 증가하면서 박근혜정부의 치안정책에 구멍이 뚫렸다는
[신형수기자] 군 내 국가보안법 위반자가 꾸준히 발생, 장병들의 대적관과 국가관 등 정신전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군기묵사령부가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교 9명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장병이 46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국가보안법 위반자 검거현황이 정권의 성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면서, 방첩활동의 폭이 정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됐다.김영삼 정부에서 90명이던 검거인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22명, 노무현 정부에서 9명으로 줄었다가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서 다시 33명으로 증가했다. 박근혜정부 1년 6개월 동안 9명이 검거됐다.홍 의원은 "사회가 점점 개방되고 다원화 되는 과정에서, 이적단체의 구성과 종북 활동이 더 활발해지는데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우리 장병들은 남북 분단 상황을 직시하고 군의 존재 목적과 이유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1일 새누리당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가 3차 만남을 가진다. 이 만남이 막힌 정국을 풀어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새누리당은 현재까지 새로운 협상안을 만들 생각이 없다. 따라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합의한 재합의안에 대해 세월호 대책위가 수용하기를 바랄 뿐이다.하지만 세월호 대책위는 보다 진전된 내용이 없다면 더이상 협상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도 참여하는 제3자 협의체의 구성에 대해 힘이 실리고 있다. 새누리당과 유가족들이 더이상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태라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재자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이미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의 만남에서도 진전이 없다면 새누리당은 여야와 가족대책위가 참여하는 3자협의체에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지난달 6일 개봉한 김남길(33) 손예진(32) 주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8월29일~8월31일 62만912명(누적관객 703만6482명)을 모았다.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이야기다.지난달 28일 개봉한 할리우드 스릴러 '인투 더 스톰'은 61만3146명을 불러 누적관객 71만3142명을 챙기며 주말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엄청난 재난의 위력을 담은 재난 블록버스터다. 연출자 스티븐 쿼일 감독은 '아바타' '타이타닉' 조연출 출신으로 '트루 라이즈' '터미네이터2' '어비스' 제작에 참여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제자다.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묘사한 '명량'(감독 김한민)은 주말에만 33만3099명이 봤다. 현재까지 1692만8915명을 극장으로 불렀다. 1일 1700만명을 넘어섰다.할리우드 멜로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은 한 계단 올라 4위에 걸렸다. 주말 동안 2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감독 제임스 건)가 2주 연속 미국과 캐나다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북미 개봉영화 흥행성적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29~31일 3462개 관에서 상영, 1631만3000 달러를 벌어들였다. 누적 수입은 2억7461만 달러다.영화는 영웅과는 거리가 먼 돌연변이들이 우주의 절대악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국내에서는 7월31일 개봉했지만, '명량'에 밀려 상영관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탓에 128만435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돌연변이 거북 히어로 액션 영화 '닌자 터틀'(감독 조너선 리브스먼)이 한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북미에서는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3543개관에서 상영한 이 영화는 같은 기간 1175만 달러를 끌어모았다. 누적 수입은 1억6240만6000 달러다.'닌자 터틀'은 돌연변이 반응을 일으켜 사람처럼 움직이고 말도 할 수 있게 된 거북 네 마리가 팀을 이뤄 악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악당 슈레더에 맞서 뉴욕을 구하기 위해 나선 닌자 거북의 이야기를 담았다. 메건 폭스 등이 출연했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1일 "인천 LNG생산기지 증설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인천도시계획위원회가 인천 LNG 생산기지 증설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안을 조건부 가결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문 의원은 "송도에 있는 인천 LNG생산기지는 1992년 당시 10만㎘ 규모의 LNG저장탱크 3기만 건설하기로 정부와 한국가스공사가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총 20기의 저장탱크가 운영 중이고, 이번에 또다시 증설이 이뤄진다면 총 23기의 저장탱크가 운영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중요한 것은 인천 LNG생산기지가 처음 건설될 당시는 LNG기지가 육지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었고, 송도지역도 미개발된 상태였다는 것이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LNG생산기지와 육지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고, 송도지역도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돼 국제도시로서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기존 LNG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설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이다"이라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도심지와의 거리가 가까워 대형사고 발생시 피해가 막대할 수밖에 없고, 인근 인천신